1. 먼저! 울 회사 이사가는데 문제가 좀 있어서...
오늘 출근을 못했어요... (사실 무지 기뻤죠!!! ^^)
이사하고나면 밀린 일들을 어떻게 다 해야할지 걱정되는군요... 흠~
2. 016 NA카드가 있으면 금요일에는 몇몇 영화관이 무료!!!
그동안 회사가 늦게 끝나서 한번도 못 써먹었는데 드디어 오늘 공짜로 봤답니다~
학교 친구랑 12시부터 만나서 메가박스에서 공짜영화보고...
다시 신사동에 있는 쬐그만 시네마오즈란 극장에서 또 봤어요~
원래 한군데서만 볼 수 있는데 시네마오즈랑 메가박스는 연계가 안된 까닭에...
두 군데서나 공짜로 볼 수 있었죠!!!
(근데 6월부터는 공짜가 없어지고 이천원 할인이래요...)
3. 지난주부터 울 오마니와 금요일에 영화를 보기로 했었어요...
오마니께선 친구를 보자 하셨지만 내가 목요일날 친구를 공짜로 본 관계로...
또 다시 메가박스에서 '천국의 아이들'을 보았어요...
아마 극장에서 내려가기 바로 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렇듯 널널한 시간에 영화를 세 편이나 때렸더니 머리가 어질어질하네요...
영화 내용이 섞이기 전에 얼른 써야 겠어요...
젤 첨에 본 영화가 '패스워드(안티트러스트)'였는데...
이 영화에 대해 잘 몰랐고 별 기대도 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었어요!
빌 게이츠랑 MS를 모델로 한 영화 같은데...
스릴 만점! 머리도 좀 쓴 거 같고...
너무 억지스러운 반전도 한 번 있긴 하지만...
볼만해요~ 천재들의 두뇌게임을 한 번 감상해 보길... ^^
시네마오즈에서 본 영화는 '기프트'였답니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케이트 블랑쉬(블란쳇?)!!!
'엘리자베스'에서 너무 인상적인 연기를 한 바로 그 여배우...
이 영화는 케이트를 위한 영화라고 밖에... -.-;
케이트의 연기만 돋보일 뿐, 다른 것은 시시했어요~
샘 레이미도 녹슬었는지 어줍잖은 공포를 선보이더군요... 흠...
한 마디로 "왓 라이즈 비니스+식스센스"였죠!!!
수준은 그것보다 한 단계 아래... 범인이 누군지 너무 뻔하고...
그래도 깜짝 깜짝 놀랄 장면은 많아서 혼자 엄청 소리 질러댔답니다 ^^;
'천국의 아이들'은... 말안해도 다 아시죠?
애들이 너무 귀여워~ 이뻐죽겠어~!!! 특히 여자애가 너무너무 이뻐요~
그 아이들의 천진하고 깨끗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오늘 본 영화를 순위를 매기자면...
1위 패스워드(제목을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군요... 원제는 안티트러스트...)
2위 천국의 아이들(재밌긴 한데 쬐끔~ 심심하죠...)
3위 기프트(상상력 부족으로 빈곤해진 공포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