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종(코카서스 인종)의 모발과 안구 색상이 다양한 이유?

[왕마귀]

흑인이나 동양인같은 경우 개인별로 머리카락의 형태(곱슬, 직모)나 눈의 크기같은 경우는 차이가 있지만 안구의 색깔이나 머리카락의 색상은 별 차이가 없잖습니까? 그런데 백인종(코카서스 인종)같은 경우 '금발에 푸른 눈"이라고 흔히 묘사하지만 실제로 백인들 중에도 금발머리는 그다지 많치 않으며 검은색, , 갈색, 심지어 빨간색상의 머리칼이 난 사람도 있고, 눈의 색상 같은 경우 갈색, 호박색, 녹색, 회색, 파란색 등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인종에 비해서 백인종의 안구와 머리카락 색상이 이토록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중세기사]

백인은 소중하니까요 아우~

[타마누님]

~,~

[무장공비]

E

[cruciare]

궤도 폭격!

[중세기사]

인종적으로 종간 교배가 다양한 인간이 돌연변이를 보일 확률도 높다던데.. 눈색깔하곤 관계 없는지 ㅎㅎㅎ;; 궁금

[Τιταυιζ]

픽트인들을 묘사한 글을 보면 보라색 눈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타메를랑]

독일에 유학갔던 사람이 쓴 책을 보니 독일인(백인들)은 어렸을 때는 전부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이었다가 나이가 들면서 그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이 점점 다른 색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또, 금발 머리칼에 푸른 눈을 가진 백인은 북방 게르만족 계열이고,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백인들이 제일 많다고 하더군요.

[왕마귀]

금발 머리일 경우에도 날씨가 추운 지역에서 지내다가 더운 곳으로 옮기면 더 색깔이 옅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최하늘]

성장하면서 점차 변해간다니... 흥미롭군요.

[유틸라이넨]

개 털 벗는것도 아니고 ㄷㄷㄷ;;;

[바르티겐]

터키 사람들 중에서도 뷁인같이 생긴 사람 있던뎅... (과거 오스만 시절.. 발칸반도에 살던 터키인들...)

[무장공비]

일단 기본적인 얘기만 하자면 피부과 홍채의 색깔을 결정짓는 요소는 멜라노포어(흑색) 크로마토포어(적색) 산토포어(황색) 레우코포어(백색)등등의 생물학적 색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요. 피부,털(조류의 경우 깃털, 냉혈 동물의 경우 비늘), 눈동자와 내장막등의 색깔을 결정하는 색소들이고 당연히 관련된 유전자가 각각 있어서 자식은 부모로 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습니다. 즉, 유전자에 검은색/붉은색/노란색/흰색 색소등을 만들게 하는 관련 유전자가 어느 정도 비율로 있느냐에 따라서 물감을 섞듯이 피부와 머리카락 색이 결정되는거죠. 단지 여기서 문제가 좀 복잡한게 각각의 유전자마다 우성과 열성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무장공비]

게다가 피부색의 경우 환경적 요인도 강하기 때문에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은 같은 부모라도 천차만별이죠. 쉽게 말해서 유전자라는 팔레트에 물감(색소)을 어느것을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색깔이 결정됩니다. 검은색/적색/황색/백색중 4가지중 아무 색이나 두가지를 무작위로 뽑아서 1:1로만 섞는다고 해도 나올수 있는 색상은 엄청 많죠.그리고 실제로는 이보다 변수가 훨씬 많고요.

[무장공비]

단지 아무래도 이색 저색 색소가 섞이다보면 탁하고 어두운 색쪽으로 가다보니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상대적(또는 일반적)으로 우성이다라고 보긴 합니다. 그런 이유로 백발이나 금발 또는 적발 같은 원색계통이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거죠.

[ahaha]

근데,..백인들 눈은 눈동자가 너무 작아보여서..무섭던데..똑바로 보기가..짐승의 눈같은

[cruciare]

;;

[그라모폰]

얼마전에 핀란드에서 Y염색체 분석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파란눈을 가진 사람은 약6000년전에 생존했던 한 남성의 후예일 것이라고 하더군요.

[중세기사]

근데 저는 밝은 갈색 눈깔이거든요.그리고 턱 수염도 갈색빛이에요.물론 머리털은 검지만.

[KWEASSA]

유전적 동지군요. == 전 붉은 수염이 납니다. 농담 아니고 진짜로.

[염세주의자]

ㅎㄷㄷ;;;

[Orlando]

KWEASSA님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바바롯사의 후예???

[투창병]

아니 청동기시대때 들어온 아리아족이군요 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