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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hdUfVcXu0JM?si=2xLW6xZZ45A6jXyw
시편 48:1 – 48:14 거룩한 산에서 찬양할 위대한 구원의 하나님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
큰 왕의 성, 시온산 48:1~8
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산이 그러하도다
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4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48:9~14
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에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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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위대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스스로를 요새로 알리셨습니다. 인자하시며 정의가 충만하신 하나님이 심판하시니 모두가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하신 일을 후대에 전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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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왕의 성, 시온산 48:1~8
위대하신 하나님이 계신 시온산은 높고 거룩합니다. 이 세상에는 시온산보다 더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온산은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예배를 받으시는 곳입니다. 또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왔다가 패퇴한 곳입니다. 만군의 하나님이 시온성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가 속한 공동체는 말로만 듣던 하나님의 구원을 눈으로 보았습니다(8절). 성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이론이 아닌 경험으로, 삶으로 알아 가야 합니다. 지상의 교회가 때로 작고 초라해 보여도 교회는 ‘하나님의 성, 거룩한 곳, 온 세상의 기쁨, 큰 왕의 성’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만군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권세가 패퇴하는 곳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많은 산 중에 시온산이 높고 거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느끼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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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48:9~14
하나님이 베푸신 인자하심(사랑)을 기억하고 찬양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시온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성전에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형식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생각하고, 찬양 소리가 땅끝에 퍼지기까지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으로 임하셔서 원수들을 물리치시니 시온산이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도 즐거이 외칩니다. 시편 기자는 회중에게 시온성을 자세히 둘러보고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우시면 우리는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 더 깊은 묵상
시편 기자가 시온성을 둘러보고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다음 세대에 전할 하나님의 크신 역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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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신 우리 하나님
시카고에 있는 병원의 암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며 느끼는 것은 한 사람이 좋은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환자가 진료실에 들어오기 전 나는 모든 검사 영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전 결과들과 비교한다. 치료법을 바꾸어야 한다면 임상 시험 담당 연구원들과 상의하고, 환자 부담액이 너무 클 경우에는 사회사업 팀과 소통하며 도울 방법을 찾는다. 또한 식약처 승인이 채 나지 않은 약을 써야 한다면 제약 회사들에 직접 연락해 약값을 무료로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본다. 영어를 못하는 환자를 위해 번역본과 통역사를 준비하고, 통원이 힘든 환자를 위해서는 택시 서비스를 연결해 드린다. 혹시라도 일어날 예기치 못한 상황을 위해 플랜B도 마련한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무대 뒤에서 나보다 더 바쁘게 일하고 계신 것은 아닐까? 돌이켜 보니 하나님의 공급하심은 늘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최선을 넘어섰다.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돕는 우리 팀원들을 보며,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다른 사람들도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허가가 날 것 같지 않았던 약이 극적으로 제공되거나 어려운 환자를 위한 보조 기금이 신기하게 승인되는 등 하나님은 크고 작은 일들 속에 성실히 일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성실하게 도우시며 인도하신다.
당신을 위해 기도해도 될까요? / 채영광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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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시편 48편 1,3절
하나님 백성의 삶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사탄은 강력한 무기로 공격하고 빛나는 화려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으려 하지만,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분의 성안에서 자기 백성을 끝까지 지키십니다. 보이는 현상에 놀랄 수 있고, 들리는 소리에 두려울 수 있고, 예상되는 결과에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백성을 통해 영광과 찬송을 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어떤 힘보다 더 강하고 완전한 요새가 되십니다.
최상의 인생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깊이 알고 철저한 믿음에 의거해 삶을 설계해야 한다. - 유진 피터슨
오늘의 기도
하나님, 비록 작더라도 저와 제 가정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견고히 서기를 소망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계시니 그 무엇보다 거룩하고, 아름답고, 평안한 처소가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제 평생을 인도하실 것을 확신하며 담대히 하나님 이름을 전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77 전능하신 주 하나님)
본문의 정리: 시인은 하나님이 계신 시온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시온을 거처로 삼고 자신을 피난처로 알리신 하나님 때문에 시온의 백성은 늘 안전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위대하신 왕, 피난처가 되시고, 한결 같은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우리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영원토록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위대하신 나의 하나님, 찬양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하나님을 더욱 더 높이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며, 그분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우리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부어 주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보내 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늘 감사를 올려 드리자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고,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는 그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고, 나눔과 섬김을 성실히 실천해 나가는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자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터가 높고 아름다운 시온산에 거하시며, 친히 자신을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드러내주십니다. 온 세계가 다 좋아하는 시온산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장소가 아니라, 그곳이 하나님의 임재 장소이며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안전지대가 되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아무리 난공불락의 성일지라도 우리 안전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라야 그곳이 어디든지 가장 평화로운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안전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영적인 위치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4-8절 무리 지어 공격해 오는 세력들에게 두려움을 주시고, 하나님의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세워주십니다. 세계적인 연합군이 힘을 모아 시온성을 덮치지만,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위엄을 보고 깜짝 놀라 허둥대며 도망칩니다. 그들의 모습은 고통스럽게 해산하는 여인 같고, 풍랑에 휘말려 깨지는 다시스의 배와 같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하나님께 피해 있는 자들은, 은혜의 말씀을 의지하는 말씀의 사람들은, 환난 중에도 견고함을 입어 어디서든지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행 20:32).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9-11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깊이 묵상하며 노래합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하나님의 정의, 하나님의 심판을 묵상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예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깊이 묵상하고, 그분에 대한 반응으로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더 자주 모여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의 사건을 묵상하고 함께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12-14절 예배자들은 시온성을 도는 순례 행진을 하면서 그 성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영광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장차 올 세대에게 그 성의 위엄을 일러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단지 성의 외형에 대한 자부심 말고 그 성을 세밀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전해야 할 책임입니다. 우리 다음세대에게 어떤 건물이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이 함께해오신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저희를 견고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 저희 다음세대를 부탁하오니 인도해주소서.
오늘 본문은 제왕시로서, 만왕의 왕되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특별히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 위해 시온산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곧 시온에 거하시는 여호와, 적들을 멸하시는 하나님,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여호와 등입니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 ‘위대한 왕의 성, 북방에 있는 시온산은 그 터가 높고 아름다와 온 세계에 기쁨을 주는구나.’라는 말입니다. 시온산은 예루살렘 성 밖의 작은 언덕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시온산 보다도 터가 높고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터가 높은 것으로 한다면 헤르몬 산같은 데가 없습니다. 약 2,815 m로 이스라엘에서 최고 높은 산으로, 일 년 내내 눈이 쌓여있습니다. 아름다운 곳으로 한다면 갈릴리 호수만한데도 없을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같은 척박한 땅에 광활한 호수를 이루어 이스라엘에서 최고의 관광지가 될 뿐 아니라, 주변 농경지의 유일한 수원지가 됩니다.
그러함에도 시온 산이 그러한 영예를 차지한 것은 바로 여호와께서 임재하시는 곳으로 상징되기 때문입니다. ‘왕들이 모여서 함께 지나갔음이여’ - ‘적군의 왕들이 연합하여 왔다가 성을 보고는 깜짝 놀라 도망쳐 버렸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온을 보호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 역사적 배경은 유다를 공격한 앗수르의 산헤립 왕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헤립은 갈대아, 베니게, 블레셋 등을 점령한 후 그곳 왕들을 봉신국의 왕으로 삼아 예루살렘을 침공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왕들이 모였다’는 말은 그들이 연합국을 조성했다는 말이고, ‘함께 지나갔다’는 말은 그 군대가 전투 대형으로 행진하여 왔지만 얼마 안 되어 철수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 같도다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 이 역시 여호와께서 시온을 보호해주셨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는 말입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일어나는 ‘동풍’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기근을 가져오는 바람으로, 성경에서는 종종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려지는 용어입니다. ‘다시스의 배’는 강대국에서 지원하고 보증하는 무역선으로서 가장 튼튼한 배입니다. 그런 배가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 침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여호와의 성 시온산을 침략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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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 하나님은 영원한 우리 하나님이시므로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리라.’라는 말입니다. 거룩한 성이 아름답듯이 이 말씀이 우리에게도 아름다운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는 성처럼, 여호와께서 함께 하셔 우리를 친히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고 방관하지 않습니다. 일일이 간섭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외면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면서도 갈 길을 안내하시니, 그것이 그분의 선한 인도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인생 청사진을 파노라마처럼 한꺼번에 보여주시지 않습니다. 마치 개울가에 징검다리처럼 하나씩하나씩 보여줍니다. 그렇게 인도받다 보면 어느새 목표지점에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전체를 알면 질려서 가지 못하기도 하고, 또한 미래의 일을 다 알면 맥 빠져 갈 수도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단계한단계 인도받는 방법이 연약한 우리들에게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는 마치 군인들이 장거리 구보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선임 병사는 멀리바라보지도, 도착할 지점을 계산하지도 않습니다. 앞 사람 배낭이나 수통만 바라보고 뜁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뛰다보면 어느새 도착지점이 보여, 아무리 장거리라도 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다음 징검다리를 알 수 없습니다. 그 징검다리가 한결같이 기쁘고 좋은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걸어 본 경험이 있는 우리들은 잘 압니다. 그 다음 것은 불행일 수도, 사고일 수도 있습니다. 즉, 시험 보는 학생에게 불합격일 수도, 진급심사 받는 사람에게 탈락일 수도, 건강한 사람에게 암 의심에 대한 진단도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망해야 할까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절망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그것이 우리의 잘못으로 인해 징계를 받는 것이 아니라 만약 그분의 선한 뜻과 계획 가운데 있다면 문제가 달라지지요.
마치 고난 중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되듯이, 감옥에 들어간 요셉이 총리가 되듯이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확대된 은혜 차원으로 본다면 설령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징계를 받는 것도 그분의 선한 인도일 지도 모릅니다. 마치 간음하다 들켜 끌려온 여인을 주님께서 용서해주시며 구원해주셨듯이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미지의 징검다리는 은혜입니다. 우리 생을 끝까지 가게 해 줄 수 있는 디딤돌이라 그렇습니다. 그 징검다리는 계속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 하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굳게 믿습니다. 왜냐면 그분께서 우리를 택하셨고 그 택하심은 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절대로 실수로 우리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니까요.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미지의 징검다리를 기쁘게 건너가, 하나님의 원래 예정지로 기어이 당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지으신 성을 바람으로 주의 약속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11:10)
이 성은 터가 높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입니다
"하나님의 성,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시48:1~2)
이 성은 시온 산에 있는 큰 왕의 성입니다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시48:2)
이 성은 기이한 인자를 베푸실 견고한 성입니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시31:21)
이 성은 영원히 견고하게 하실 여호와의 성입니다
"여호와의 성,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시48:8)
이 성은 진리의 성입니다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슥8:3)
그러나 악인은 이 성에서 다 끊어질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시101:8)
그래서 속된 자나 거짓말하는 자는 이 성에 결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21:27)
거짓말을 좋아하는 자들은 다 성 밖에 있을 것입니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그러나 자기도 이삭처럼 약속의 자녀인 줄 믿고, 자기 두루마기를 빨아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은 자는 반드시 이 성에 들어갈 것입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 두루마기를 깨끗하게 빨까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어린 양의 피로 자기 옷을 깨끗하게 빠는 것입니다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7:14)
그리하면 주께서 반드시 그를 여호와의 성에 참여하게 하실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
(시 48:1~14절)
❝큰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 인생들을 위하여 큰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찬양합니다.
✔ 찬양받으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십니다(1~3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을 받으실 분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1절).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의 승리를 위하여 초자연적인 기적들을 행하셨습니다. 시온 산의 높이는 해발 780m에 불과하지만, 시편의 기자는 ‘터가 높고, 아름답다’(2절)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온 산이 ‘온 세계의 즐거움’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쁨이 되실 뿐만 아니라 온 세계의 기쁨이 되십니다.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도성이 온 세상을 다스린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친히 요새가 되셔서 시온을 안전하게 지켜 주십니다(3절). 시온이 거룩하고, 높고 아름답고, 피난처가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라도 그에게 피하는 자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위기의 처한 이스라엘을 구원하셔서 그들의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 주심을 많은 구약의 사건들을 통해 스스로 증명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택함을 입은 성도가 안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중심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거룩해야 하는 이유 역시도 그 중심에 하나님이 거하시기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불안과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흘러 보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온 땅과 만민들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큰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을 극진히 찬양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은 그곳이 어디이든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요, 안식처가 됩니다. 사는 환경이 좋아서, 부와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안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있음이 가장 안전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통치자가 되십니다(4~8절).
시온은 끊임없이 열방의 침략을 받았지만, 전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방 왕들이 함께 모여 맹렬히 쳐들어 왔다가 시온 산을 보자 마자 넋을 잃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쳤습니다..’(4~5절,새번역)...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셔서 열방을 혼란케 하셨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도록 했습니다. 그 고통당하는 모습이 해산하는 여인(6절)과 같았고, 동풍에 파산되는 다시스의 배와도 같았습니다(7절).
다시스의 배는 당시 지중해 무역을 주도하던 선단으로, 세상 권세의 번영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인간이 만들어 이룬 영광은 한낱 신기루에 불과함을 보여줍니다.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이제 거룩한 성 안에서 직접 보고 확신 가운데 노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통치하시면서 이 성을 영원히 견고하게 하실 것을 소망하며 찬양(8절)합니다. ‘견고하다’는 무너지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은 세상의 어떤 세력도 이길 수 없는 견고한 성입니다. 세상은 결코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을 호령하며 다스리던 바로 왕 그리고 막강한 철병거를 이끌고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뒤를 쫓았던 그의 군대는 결국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한 채 홍해에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은 교회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주눅이 들지 않습니다. 세상은 성도들의 화려한 이력과 경제력에 결코 주눅이 들지 않습니다. 그 안에 거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견고하시고, 결코 무너지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와 성도는 세상 속에서도 견고하게 서 있게 되고, 세상 속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내 자신의 인생을 견고하게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는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통치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있음이 가장 안전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인도자가 되십니다(9~14절).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묵상(9절)합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인자하시고, 공의로우신 통치는 인류의 모든 시대와 땅끝까지 이르게 되었고, 시온의 대적들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이 고통이지만 시온의 백성들에게는 영광과 기쁨이 됨을 찬양(10~11절)하고 있습니다.
‘망대’(12절)는 성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세워진 높은 탑으로 그 성의 군사력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망대가 건재하다는 것은 전쟁에서 승리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의 망대는 적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건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14절,새번역)..
길을 모르니 인생이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에 두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자신이 어느 길로 들어서야 할지를 알고 계십니다. 내 인생의 미래까지도 알고 계시는 완전한 인도자가 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만을 따라가면 안전한 집으로, 인생의 항구로 무사히 들어가게 됩니다. 내 인생에 완전한 인도자가 되어 주셔서 갈 길을 열어 주시는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있음이 가장 안전한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난공불락, 사면초가와 같은 상황에서도 내 인생에 견고한 성과 피난처가 되어 주셔서 안전한 인생으로 이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갈 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가장 위대하시고, 가장 높으시며, 가장 견고한 능력과 가장 완전한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시 48:1~14절)...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가시는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초라하고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분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적과 치유를 베푸셨고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가르침과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자격도 없는 제자들을 택하시고 부르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일에 참여시키시고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죄인과 세리들을 친히 부르시고 찾아가셔서 회복되기 어려운 이들을 일으키시고 회개의 돌이킴을 이루어내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의 죄를 대신 해결하기 위해 온갖 매질과 침 뱉음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그 언덕 위에서 못 박혀 죽으심으로 모든 이들의 손가락질을 감당하셨습니다.
여인들은 만왕의 왕의 길에 서 슬피 울었고 그 죽음의 언덕, 피가 흐르는 자리는 저주와 심판이 임했지만 주님은 부활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셔서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시고 그 생명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에 의해 사방의 욱여쌈 당했던 예루살렘 성과 그들의 군대가 주둔했던 시온산에서 여호와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승리와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 승리가 자신들의 힘으로 얻을 수 없었던 위대한 것인 것처럼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은 오직 은혜와 그 크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허락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분만이 우리의 한 분 하나님 되심을 기뻐하며 앞으로 올 세대를 향해서도 선포되고 그 이름이 높여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나아갑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산성이시고 방패이시며 구원의 뿔이 되신
여호와를 높여드리며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그 선한 일에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입술을 열어 그 은혜를 찬양하며
마음의 고백으로 그 귀한 소식의 통로 되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발걸음과 가정 위에 기름 부어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에도 여호와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과 기도로
바로 일어서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