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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1장 2부 지구 역사의 마지막 예언 다니엘 11장 1-39절까지의 복습 앞장에서는 역사 속에서 전개되는 남방 왕과 북방 왕의 대결과 그 투쟁이 전개되는 장면을 보았는데, 그러한 와중에서 두 번째 북방 왕 세력인 로마제국의 황제가 그리스도교회로 개종하면서 교황권에게 엄청난 세도를 넘겨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부터 교황권이 세 번째 북방 왕의 권좌를 차지하게 되었고, 온 유럽은 캄캄한 종교 암흑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거룩한 언약을 배반한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30,31절. 계속해서 나오는 32,33절에는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교황권이 하나님의 계명과 진리를 훼파하고, 성경적인 믿음을 고수하는 종교 개혁자("지혜로운 자")들에 대한 핍박과 박해의 장면이 나온다. "그가 언약을 배반하고...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리라." 그러나 35절에는 중세기 동안의 핍박과 박해를 통과하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에게 커다란 용기를 가져다 주는 희망의 빛이 나온다. 즉, 하나님의 예언에 의해서 "작정된" 기간인 1260년(종교 암흑시대)의 끝인 1798년을 기점으로 "마지막 때" 로 돌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이 나온다. "또 그들 중 지혜로운 몇 사람이 쇠패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라." 35절. **************************************************************
북방 왕이 로마제국에서 교황권으로 바뀌면서, 무신론 세력을 대표하는 남방 왕의 자리도 세계사에서 그 세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애급으로부터 프랑스로 바뀌었다. 1260년의 종교 암흑시대의 끝이 가까워오자, 유럽에서는 교황권의 압제적인 신본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써, 르네상스와 인본주의 사상이 불타올랐는데, 특히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사상을 배경으로 해서 성경과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세력들에 의한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로써 프랑스는 무신론을 공식적으로 주창하는 세 번째 남방 왕의 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러므로 40절에 나오는 "마지막 때" 란, 세 번째 북방 왕(교황권)과 남방 왕(프랑스 무신론주의)의 대결이 시작되는 시점을 말하는데, 바로 그 때에 프랑스 혁명정부를 상징하는 남방 왕이 북방 왕인 교황권의 세도를 무너뜨리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주: 북방 왕)를 찌르리니." 단 11:40. 하나님의 예언의 시계가 종교 암흑시대의 끝인 "마지막 때" 즉, 1798년을 가리키자, 프랑스 혁명정부의 버티어 장군이 교황 피우스 6세를 로마로부터 파리로 압송하여 감옥에서 옥사시킴으로써, 1260년 동안의 길고 긴 종교 암흑시대가 그 종말을 고함과 동시에, 지구 역사의 마지막 시대가 그 막을 열게 되었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성취될 예언 그러나 지금부터 공부하게 될 다니엘 11:40~45절의 예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대한 예언이다. 성경에 나타나 있는 거의 모든 예언들은 이미 과거에 정확하게 성취되었다. 앞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 이루어질 예언은 불과 몇 가지밖에 남아 있지 않은데 특별히 다니엘 11:40~45절에 나오는 예언은 최근 우리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 역사와 사건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펼쳐지고 있는 예언에 대한 분명한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두 번째 오심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안목과 시야를 보다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이며, 항상 깨어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다니엘서에 나타나 있는 예언의 거의 대부분은 과거에 이미 모두 성취되었다. 그러나 지금부터 연구하려고 하는 다니엘 11:40~45절 까지의 여섯 개의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은 우리 시대를 위하여 남아 있다. 우리는 우리 당대에 이 성경절들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살고 있다.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이 성경절에 나타나 있는 예언들은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일어날 사건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장래의 사건들에 대하여 진지한 열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연구는 불투명한 미래의 문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마지막 때를 위한 예언 그래서 이 예언은 “마지막 때에” 라는 말로 시작된다(40절). “마지막”이란 단어의 영어의 뜻을 보면 “at the time of the end” 라고 되어 있는데, 이 뜻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마지막 시대” “말세”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뜻한다. 다니엘서의 예언에는 1260년간의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즉 성도들이 핍박을 받던 시대가 나오는데, 앞에서 공부했던 것처럼 1260년의 예언은 1798년도에 끝마쳐진다. 그때부터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이 드디어 말세, 곧 마지막 때에 접어 들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1798년은 아주 의미심장한 해인데, 이 해를 전후로 교황권이 잠시 동안 몰락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무신론 세력이 기치를 들기 시작했으며, 또한 신대륙이 발견되면서 미국이 건국되어 일어남으로써 이 세상 역사는 드디어 말세를 가리키고 있는 예언의 시대로 접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예언을 푸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십자가 이후에 이스라엘에 관련된 모든 일들은 그것이 문자적이든지 상징이든지 간에 교회에 속한 일로 해석해야 한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풀 때, 이 원칙은 특별히 계속 적용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교회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스라엘이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다.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로마서 9:8.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29. 이 말씀처럼 현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며,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영적인 일들과 상태는 마지막 시대의 모든 교회와 교인들에게 일어날 일들과 영적 상태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현대 교회는 영적인 이스라엘이라고 보아야 한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북방 왕)를 찌르리니” 단 11:40 시대에 따라 변하는 북방 왕과 남방 왕의 정체 그것은 다니엘서 11장에 나오는 북방 왕과 남방 왕이 항상 같은 시대의 어떠한 특정 나라에게만 국한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다니엘 11장 예언이 세계 역사의 흐름에 따라 시대적으로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며, 마지막 시대에 가서는 과연 세상이 어떠한 식으로 끝나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하나님의 교회와 무슨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방대하고도 기나긴 역사를 제시하는 긴 예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라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흥망성쇠의 역사를 반복하면서, 팔레스타인의 북쪽과 남쪽에서 시작된 북방 왕과 남방 왕의 대결은 그것이 벌어지는 투쟁의 시기와 장소와 양상에 따라 그때 그때마다 시대를 지나가면서 변화되는 것이다. 이것은 긴 예언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나라가 전체 긴 예언의 주인공으로 계속 남아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 11장의 초반부터 끝까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북방 왕과 남방 왕을 어떤 특정한 나라에만 한정시킬 수가 없다. 그 당시마다 이 특성에 맞는 나라들을 살펴 보아야 하며, 또한 나아가서는 북방 나라와 남방 나라의 영적인 특징들을 연구하여 영적인 입장에서 적용시켜야 한다. 다니엘 11장 전체에서 남방 왕과 북방 왕은 4번에 걸쳐서 그 정체와 투쟁의 양상이 변화되는데, 성경에서 방향을 가리킬 때는, 그 기준을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다. 성경에 쓰여진 히브리어를 보면 “남방” 이라는 단어는 항상 “이집트(애급)” 과 관련이 있는 단어였다. 그리고 어느 왕국 중 애급의 왕만큼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하늘의 권위에 반항하고 도전한 왕조가 없었다. 모세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기별을 전달했을 때, 애급 왕 바로는 거만하게도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출 5:2)라고 말하였다. 애급 왕 바로에 의한 이 말은 곧 무신론 사상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무신론 사상은 이집트 국가에 의하여 가장 잘 대표되어 나타났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성령의 현저한 계시의 현상에 대하여 눈을 감고 불신하는 사상이었다. 다니엘 11:40절 예언에 나오는 “남방 왕”은 요한계시록 11장에 있는 예언과 깊은 연관이 있다. 요한계시록 11:8절에 나오는 예언, 즉 프랑스의 무신론주의 혁명에 대한 예언을 보면 프랑스를 “큰 성” 또는 영적으로 “소돔과 애급” 이라고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때가 시작되는 1798년의 얼마 전에 사단의 특성을 가진 세력이 성경을 없애고 대적하는 엄청난 투쟁을 일어켰는데 그 세력은 하나님의 “두 증인” 인 구약과 신약 성경을 없애려 한 무신론 세력이었다. 이 무신론 세력을 애급이라고 하고 애급이 또한 남방 왕으로 출발하게 되었던 것이다. 프랑스는 혁명을 일으킨 다음 창조를 부인했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 무신론 사상은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예배를 부인하는 법이 국가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우주의 창조주에 대하여 공공연하게 반역의 손을 든 국가로서 역사적으로 확증된 기록을 남긴 나라는 세계에서 오직 프랑스뿐이며 이 세력이 바로 바로 교황을 찔러 무너뜨렸다. 그래서 최초의 남방 왕이 애급이었었지마는 이 시점에서는 남방 왕의 세력이 프랑스로 옮겨지게 되었다. 피우스 6세를 잡아다가 옥에 가두어서 죽게 하여 ‘교황을 찌른 세력’, 즉 나폴레옹의 혁명세력이 남방 왕이었다. 그렇다면 근대에 와서 남방 왕의 실체는 무엇일까? 근대 및 현대에 있어서도 무신론 이념을 추구하는 국가가 존재했는가? 그렇다. 러시아의 볼쉐비키 혁명이 아닌가! 흥미로운 것은 세계의 역사에 나타나는 무신론주의의 특성의 하나는 항상 혁명을 뒤에 엎고 일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하여 시작된 무신론주의는 프랑스를 남방 왕의 위치에 놓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으로 인하여 뿌려졌던 무신론주의의 씨앗들은, 백 년이 조금 지난 후인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으로 발아하게 되었고 나중에 그것이 소련연방이 되었다. 러시아 혁명을 통하여 무신론 사상은 공산주의 이론의 기초가 되었고,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강한 국가인 소련 연방을 탄생시켰다. 많은 나라들이 혁명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공산주의 국가인 구 소련의 수하로 들어왔고, 혁명을 통하여 무신론을 근거로 한 공산주의 사상이 소련의 지배를 받는 모든 국가들로 침투되어 들어가 그 사상을 심어 주게 된 것이다. 구 소련 연방의 지배에 들어 간 나라들은 거의 모두 천주교 세력의 지배를 받던 나라들이었다. 최초의 북방 왕은 예루살렘에서 동북쪽에 있는 바벨론을 가리켰다.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렘 25: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겔 26:7. 그러므로 “북방 왕” 은 “바벨론” 을 가리킨다. 그러나 현시대에 고대 바벨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영적으로 “바벨론” 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나 종교 세력을 바벨론, 즉 북방 왕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에는 바벨론을 상징하는 여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또 내가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계 17:4,5,6.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계 17:18. 영적으로 바벨론의 특성을 가진 종교 단체는 로마 교회인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 그리스도교국의 모든 왕들에 대하여 여러 세기 동안 전제적 세력을 휘둘러온 종교 세력은 로마 교회이다. 성경에 쓰여진 대로 그 자주빛과 붉은 빛, 금과 보석과 진주는 과거로부터 로마 교황이 취했던 존귀와 일반 임금들보다 뛰어난 위세를 여실히 묘사해 준다. 또한 바벨론이 “성도들의…피에 취한지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과거에 진실한 기독교인들을 매우 잔혹하게 박해한 로마교회 이외에는 그런 세력으로 인정받을 만한 세력이 없다. 또 바벨론은 “땅의 임금들” 로 더불어 불법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일찍이 유대교가 주님을 떠나 이교도로 더불어 동맹을 맺음으로 음녀가 되었던 것처럼, 로마교회도 그와 마찬가지로 세속적 권력의 지지를 받기 위하여 왕권과 결탁하였으며, 자신의 종교와 세속적 권력을 결속시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과 참 교회를 핍박하는 음녀 역할을 하였다. 로마 교회는 현대 혹은 영적인 바벨론을 조종하는 세력을 세상에 펴고 있다. 로마교는 과거의 세력을 다시 구축하고 잃어버린 최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관철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시대의 “북방 왕” 은 교황권을 말한다. 북방 왕의 복수 다시 말해서 남방 왕 애급이 나중에는 프랑스로 옮겨갔듯이 북방 왕 바벨론이 말세에는 교황권으로 옮겨 간 것이다. 1798년에 남방 왕(프랑스)이 프랑스 혁명을 일으켜서 북방 왕(교황권)을 찌름으로써 북방 왕(교황권)은 잠시 동안 죽게 되었다. 다니엘 11:40절에 예언된 대로 남방 왕이 북방 왕으로 표상된 교황을 “찌르”는 일이 1798년에 일어났다. 그 이후에, 교황권의 “죽게 되었던 상처” 가 낫기 시작하게 되는 시점을 살펴보면,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108 에이커의 땅인 바티칸을 교황에게 주면서 독립국가로 인정해 준 라테란 조약(1929년)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상처가 나아지자 로마교회의 교황권(북방 왕)은 남방 왕(공산주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암암리에 세워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말세에는 남방 왕이 어디로 옮겨졌다고 했는가?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로 옮겨졌다고 했다. 곧 교황권이 공산권에게 복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찌르다” 즉 “push”의 뜻은 “뿔로 찌르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비유적인 표현으로서 “대항하여 전쟁을 하다”, 혹은 “유혈사태”, 또는 “폭력을 사용하여 싸운다”는 뜻이다.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 여기서 언급된 “남방 왕”은 마지막 때가 시작하는 기점에 존재하는 남방 왕이어야 한다. 즉 상처가 나은 북방 왕이 말세에 들어와서 자신을 상해한 남방 왕에 대해서 복수 및 대반격을 가하는 장면이 예언된 것이다.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가?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그(남방 왕-무신론주의)에게로 마주 와서”라는 말씀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성경에서 “병거와 마병”은 군사력을 상징하고 “배”는 무역과 장사를 상징하며 “회리바람”은 갑작스러운 사건을 상징한다. 마지막 때가 시작된 1798년 이후에 교황권(북방 왕)이 무신론 세력(남방 왕)을 회오리바람처럼 대적한 일이 있었는가? 그렇다. 이 예언적 사건은 불과 몇 해 전에 우리들의 눈앞에서 분명하게 성취되었다. 교황권(북방 왕)이 공산주의 국가 소련(무신론 남방 왕)을 찔렀다. 잠시 과거를 생각해 보자. 무신론을 신봉하는 공산주의는 한때 교황권의 지배를 받았었던 여러 나라들을 점령함으로써 그 나라들에 퍼져 나가게 되었다. 공산주의 세력이 점령했던 지역은 동남 아시아, 동유럽, 중남미인데,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에 의해서 점령당한 나라들에서는 교황권과 천주교의 세력이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교황권이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다시 자기 세력들의 나라를 찾기 위해 복수한 것이다. 스탈린 정권 때에도 수만 명의 천주교 성직자들이 처형을 받았다. 세계 2차 대전 후에는 소련 유크레인에서 약간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무서운 핍박이 기독교인들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천주교도들에게 이르러 왔다(1989. 12. 4. 타임지 참조). 그리하여 천주교 세력은 공산권 국가에서 발을 붙일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교황권과 무신론 세력(소련) 사이에 치열한 투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를 “회리바람처럼” 쳐들어갔다. 세계적인 시사매거진, 뉴스위크에서는 1989년 12월 25일자에 “회오리바람의 시대” 라는 제목으로 놀라운 기사가 실렸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소련의 붕괴를 다룬 기사였다. 타임지에서 성경의 단어를 써서 표현했던 것은 우연이었을까?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교황권이 “병거와 마병”, 즉 경제적인 힘과 군사적인 힘을 가지고, “회리바람처럼” 강하게, 그리고 갑자기, 또 충격적으로 “그에게로” 마주와서(대항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것을 예언했던 것이다. 예언은 성취되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미래를 볼 수 있기에 빛의 아들들이다.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칠 때에는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리바람처럼 여러 나라에 들어” 갈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는데(40절), 이 또한 놀라운 예언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교황권 자체에는 군사력이 없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다른 세력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빌려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미국의 세력이었다. 교황권은 미국의 힘을 빌려서 공산권을 친 것이다. 또한 마지막 시대에 남방 왕은 “여러 나라” 라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다. 북방 왕이 남방 왕에게 복수하면서 마주 나와 “여러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다니엘 11:40절의 예언이 말하고 있는 그대로, 공산주의 나라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나라들이었다. 소련 연방 아닌가!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북방 왕이 남방 왕을 칠 때에는 여러 나라에 들어 갈 것이라는 예언이 얼마나 정확한 예언인가! 교황권과 미국의 비밀 동맹 SDI(Startegic Defence Initiative)라는 우주 방어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이것은 미국으로 날아오는 모든 종류의 미사일을 방어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리고 교황권은 니카라과, 앙골라, 캄보디아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같은 지역에서 봉기되는 반공산주의 세력들을 후원하였다. 타임지 1992년 2월호는 “거룩한 동맹” 이라는 제목으로 어떻게 레이건과 교황이 폴란드의 노조운동을 도왔으며, 공산주의의 죽음을 촉진하는 일에 공조하였는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는 교황권이 미국과의 비밀 동맹을 통하여 소련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쓰고 있으며, 1982년도에 레이건과 교황이 만난 사진이 나오고 상호간의 협력을 협의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이것은 세상 역사 가운데 가장 비밀스러운 동맹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또한 폴란드에 있는 “솔리데리티 노동당” 을 지지해 주기 위하여 미국의 CIA와 바티칸의 비밀 은행 구좌를 통하여 자금이 조달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교황과 미국의 대통령은 마치 다니엘 11장 40절의 예언을 성취하듯이 현대의 남방 왕 무신론 세력인 공산주의 소련을 붕괴시키려고 힘을 합하였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 역시 소련에게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되었다. 1990년 3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세계의 군사적인 압력이 소련이 힘을 잃도록 만든 근본 원인이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많은 배”는 경제적인 압력을 말한다.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정치적 또 경제적인 생존이 공산주의 안에 존재하고 있던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에게 의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구 소련은 경제 공황 상태에 있었다. 그 결과 그렇게도 강하던 소련은 차차 힘을 잃게 되고, 어이없이 붕괴하게 되는 사태를 부르게 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세상에 이루어지는 사건들은 신기하게도 약 2500년 전에 다니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예언의 현저한 성취라는 사실이다. 세계 무신론의 황제인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말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방문하였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드라마틱한 영적인 전쟁을 상징한다. 1989년 12월호 라이프지 기사 “동 유럽에 돌진해(rush) 온 자유는 교황의 승리” 라는 대서특필의 기사가 있었다.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라고 성경은 표현했다. 갑자기 물이 엄몰해서 홍수가 들이닥치는 것처럼 갑자기 교황권과 미국이 협력해서 현시대의 남방 왕인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레이건과 교황권이 협력하게 된 동기를 아는가? 1981년도에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저격을 당하고 그 6주 후에 또 교황이 똑같이 저격을 당했다. 그 후 두 사람은 만나 회담 중에 “자신들이 살아남은 것은 서로 연합하라고 주신 신의 섭리다”라고 말했다. 레이건은 소련이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이 두 세력은 힘을 합하여 소련을 붕괴시키는 일을 도모하게 된 것이었다. 마지막 시대의 영화로운 땅 “그(북방 왕)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교황권은, 공산주의가 무너진 다음에 영화로운 땅에까지 들어간다고 했는데 과연 “영화로운 땅”이란 어느 곳을 가리키는가? 그리고 교황권은 왜 영화로운 땅에 들어가려고 하는가? 그리고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한다는 뜻은 무엇이며, 그 일을 벗어나는 존귀한 자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마지막 시대에 교황권인 북방 왕의 공격에서 피해가는 자들은 누구인가? 예레미아 3:18,19 “그 때에 유다 족속이 이스라엘 족속과 동행하여 북에서부터 나와서 내가 너희 열조에게 기업으로 준 땅에 함께 이르리라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 중에 아름다운 산업인 이 낙토를 네게 주리라 하였고…” 에 언급된 “낙토”는 기쁨의 땅으로서 이스라엘이 기업으로 받을 약속의 땅을 일컫는다. 그러므로 고대 이스라엘은 옛날의 “영화로운 땅” 이었으며, 그 땅의 지역은 팔레스타인 지방이었다. 고대 이스라엘은 사람들이 찾아 와서 복음을 듣기 쉬운 위치인 세계의 교차로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도피처였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도피처로서 선택된 국가였다.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을 축복하셨고, 복음을 전하는 매개체로 삼으시기를 원하셨다. 또한 이스라엘은 빛과 은총을 많이 받은 나라였다. 그러나 하늘의 원칙과 참 복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를 거절하여 죽임으로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와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잃어버렸다. 한 가지 성경 해석 원칙이 있다. 십자가 이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였지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거절하고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기회를 거절했으므로 더 이상 이스라엘이 아니다. 십자가 이후의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인 교회(하나님의 백성)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다니엘 11:41에 나오는 영화로운 땅은 십자가 이후, 즉 마지막 때에 등장하는 영적인 이스라엘 땅을 가리키는 것이다. 현시대에 있어서 어떤 국가가 하나님의 참 백성들이 피할 수 있었던 도피처가 되었던 땅이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양심을 따라서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오랫동안 보호해 오시고 마련하신 땅인가? 그리스도의 순수한 신앙을 심기 위하여, 그리고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세워진 국가가 있다면 그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피난 오는 주의 백성들을 붙들어서 종교의 자유를 주고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서 택했던 국가는 두말 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은 현시대의 “영화로운 땅”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과 진리를 보존하기 위하여 특별히 선택한 국가였으며, 그 지역은 인류의 문명이 싹트기 시작한 곳이었다. 주변에 바벨론, 이집트와 같은 강대국들이 융성하였기 때문에 세계 문명과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기 쉬운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위에서는 바벨론이 항상 쳐들어왔고 밑에서는 애굽이 쳐들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마지막 시대에도 영화로운 땅에 세워진 개신교회를 영적인 바벨론인 교황권이 거짓 가르침으로 공격하였고 또한 남방 왕인 공산주의 세력이 공격을 했었다. 미국은 종교 암흑시대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피난처로 선택된 국가이며, 모든 문명과 교통과 과학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온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현대의 “영화로운 땅”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미국을 위해서 더 많이 역사하셨다. 그분께서는 미국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한 피난처로 준비하셔서, 양심이 지시하는 바에 따라서 그분을 경배할 수 있게 하셨다. 미국에서 기독교 정신은 순수하게 진보되었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오직 한 중보자만이 존재한다는 중요한 교리가 자유롭게 가르쳐졌다. 또 민간인들의 기구들과 산업의 팽창을 통하여 복음의 특권과 자유를 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나라로 미국을 선택하셨다. 영화로운 땅에 들어가는 북방 왕 두 뿔, 즉 종교와 정치의 분리라는 건국 이념 위에 세워진 국가였다. 그러나 새끼 양 같은 순한 짐승이 자신의 순순한 신앙을 버리고 타협하여 나중에 “용처럼 말하” 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을 성경은 예언하고 있다.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 갈 것이요” 마지막 때에 북방 왕(교황권)이 영화로운 땅(미국)에 들어간다고 예언은 말하고 있다.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짐승” 으로 요한계시록 13:3절 예언에 표현된 교황권은 상처가 나아가는 시점에 맞추어 점점 힘을 얻기 시작하였으며, 그리하여 성경은 마지막 때에 교황권이 남방 왕(무신론주의 공산권)을 무너뜨린 다음에 미국(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미 미국과 교황청이 대사를 교환하고 서로 왕래하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간다니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여기서 “들어 갈 것이요”란 말은, 구교인 교황권이 신교인 미국과 종교적,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동일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동맹한다는 의미이다. 마치 공산주의의 몰락을 위해서 둘이 하나로 연합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불과 백여 년 전만해도 천주교회는 철저한 개신교 국가인 미국에서 푸대접을 받았지만, 오늘날에는 미국에서 단일 종교로서는 천주교인들의 숫자가 모든 기독교파 중에서 가장 많다. 이제는 미국 국회에서 단일 종교로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는 종교는 천주교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미국의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천주교인들의 투표 숫자를 크게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더욱이 1993년 3월에는 천주교회 대표자들과 개신교회 대표들이 모여서, “복음주의자들과 카톨릭의 단결”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이제는 선거 때마다 미국의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대통령 후보들까지도 천주교인들과 개신교인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004년도의 부시 대통령의 선거도 천주교인과 개신교인들의 연합된 투표 때문에 당선된 것이 아닌가! 종교적 세력이 정치인들을 지배하고, 정치인들은 종교적 세력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오늘날 미국 정치의 현실이다. 교황권과 미국의 연합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에 온 세상을 자신의 세력에 넣으려는 작은 뿔의 세력인 교황권이 미국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지막 백성들을 없애기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다.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유럽에서 로마의 정치 권력을 등에 업고 교황권이 최상권을 휘둘렀던 것처럼 마지막 시대에도 교회와 국가가 연합하여 그 일을 다시 하려는 것이다. 그 일을 미국 안에서부터 시작하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3:15절 후반부터 마지막 절까지 보면, 짐승의 표를 거절하는 사람은 모두 죽이라는 사형 명령이 예언되어 있다. 참으로 두렵고도 놀라운 예언이지만, 바로 이것이 성경이 지구의 종말에 대해서 예언하는 바이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기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 재림 직전에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때처럼 다시 엄청난 핍박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은 그분의 참 백성들은 끝내 승리하게 된다는 것이 요한계시록 13장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는 메세지이다. 마지막 남방 왕인 공산주의의 몰락에 대한 예언이 놀라운 방법으로 정확하게 이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짐승의 표” 에 대한 예언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 시대에 짐승의 표가 내려질 것이고 또 한 번의 종교 개혁운동이 있을 것이다. 짐승의 표 환난이 임하면 아직도 오류와 어둠 가운데 있는 기독교회 안에서 완전히 개혁하자는 마지막 승리의 큰 운동이 있을 것이다. 십계명 전부를 지키는 운동이 있을 것이다. 1979년 9월 18일자 워싱톤 스타지에는 교황의 첫 번째 미국 방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기재하였다. “과거에는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 아래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섯 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였다.” 개신교회의 지도자인 빌리 그래햄 목사마저 교황의 미국 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발표하였다. 1979년 9월 27일자, Religious New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국 방문은 로마 천주교회뿐만 아니라, 세계는 물론이요 온 미국 사람들에게 참으로 의미 깊은 사건이다. 현시점에 요한 바오로 2세는 세계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그가 여행하는 동안 나의 기도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개신교도들의 기도가 그를 위하여 드려질 것이다” 1984년, 미국은 공식적으로 바티칸의 교황청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고 대사를 바티칸에 파견했다. 냉전시대의 초강대국이었던 구 소련 역시 1989년 고르바초프가 바티칸 도서관에서 교황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교황을 인정하고 그의 협조를 구하였다. 옐친이 고르바초프 정권을 넘어뜨리고 러시아를 세운 후에, 그는 곧바로 1991년에 바티칸과의 관계를 재결성하였다. 다음은 이 책의 첫 장의 3쪽과 15쪽에서 간추린 것이다. “원하든지 않든지, 준비가 되었던지 그렇지 않던지 간에, 우리 모두는 전면적이고도 무제한의 방법을 통한 3자간의 세계적 정권다툼에 휩싸여 있다. 이 경쟁은 누가 지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를 한 정부 아래로 통합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비록 많은 사람들에게는 숨겨져 있지만, 요한 바오로 교황이 선택한 정책과 매일, 매년 분투하고 있는 그의 싸움의 목표는, 바로 이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이 경쟁은 지구 인구 60억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인데, 모든 개인과 모든 집단을 지배하고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을 누가 확보하여 휘두를 것인가에 관한 경쟁이다. 또한 이 경쟁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제한의 경쟁이다. 일단 경쟁이 끝나면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즉 개인과 국민의 생활 방식, 가족 관계와 직업, 무역과 상업과 화폐단위, 교육과 종교와 문화, 그리고 이제까지는 누구나가 자동적으로 받았던 시민권(주민등록증)과 같은 제도들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책 15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이어진다. “이 새로운 세계 질서는 먼 훗날에 일어날 어떤 일로서가 아니라 이제 곧 일어날 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두 번째 천년 기간의 마지막 10년 끝 부분에 소개되고 세워질 것이다.” 소련과 미국과 교황권이 수퍼 파워로 싸우고 있다가 소련이 무너졌다. 이제 미국과 교황권이 협력해서 세상을 장악한다는 말이다. 짐승의 표 법령을 가속화 시키는 요소들 교황권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황권의 세력과 그의 다스리는 권세가 이 세상을 지배해야만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어떤 극적인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 9.11사태 가 그런 것이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셋째 화(계 11:14)가 이 땅에 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의 돌아가는 세태와 징조들을 잘 파악하여 마지막 때를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는 어떤 때이며, 짐승의 표를 받도록 강요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요소와 조건이 얼마만큼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1. 사회적 분위기 – 각종 범죄로 인한 도덕성의 타락 이러한 상황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종교적인 힘이나 회복, 혹은 위대한 지도자의 영적인 지도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기독교 보수파 단체들은 미국이 영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사회의 타락상을 막는 유일한 길은 기독교의 힘뿐이라는 강력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각종 사회 활동과 정치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신조들을 국가에 반영시키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미국 사회의 도덕의 타락과 십계명 준수에 촛점을 맞추어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종교적인 이슈를 정치적인 이슈로 끌어들여 법제화하는 일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종교적 이슈인 짐승의 표를 강요하고 이것을 법제화하는 길이 아주 용이해졌다. 사회적 이슈들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하여 천주교회와 개신교회가 서로 손을 잡고 있다. 무너져 가는 바벨론의 상태를 눈으로 목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교회와의 정략적인 연합이 없이는 자신들의 목표가 성공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입을 다문 채 묵묵히 따라가고 있는 개신교회 지도자들의 눈먼 상태는 그들이 교리적인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영적인 경험에 있어서도 음녀의 딸들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옛날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제 아래, 정치권의 힘을 빌려 그들의 종교적인 주장을 펼치려는 기독교 극우 보수파들이 추진하고 있는 일들은, 과거 중세기 때 교황권이 행하던 행적과 같은 성격의 것으로서, 이것이 나중에 핍박의 세력으로 변하여 종교를 강요하고 짐승의 우상을 세워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핍박하게 될 것을 유추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보와 움직임을 주시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계속해서 지구의 대기와 땅과 바다에서 엄청난 천연재해가 덮칠 것인데, 이때에 세계 경제는 파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흔들리는 경제를 신기하게 오래 유지해 오고 있다. 미국의 부채가 상환하기에 거의 불가능한 상당한 액수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이제 머지 않은 장래에 야고보 5장에 있는 부한 자들이 통곡하며 울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경제적인 파탄이 올 때, 이것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티칸의 부와 리더쉽으로 향하게 할 것이다. 이 예언들을 연구해 보면, 우리는 현재 일곱째 나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셋째 화”(계 11:14)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첫째 화”와 “둘째 화” 때에, 배도한 교회를 벌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채찍으로 사용하셨던 이슬람 세력이 현재 다시 일어나 미국을 괴롭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결코 우연히 일어나는 사건들이 아니다. 지금 미국은 배도한 기독교회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교황권을 지지하는 정치적인 세력이 되었다. 만일 이슬람 테러 단체들에 의하여 미국 땅에 한 번 더 큰 참화가 생긴다면, 우리는 잠시 후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일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9.11사태 이후에 미국의 정치체제는 계시록 13장의 예언을 성취시킬 수 있는 체제로 완전히 변모된 사실을 주목하게 된다. 지금은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방의 바람을 붙잡”(계 7:1)고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바람을 놓게 되면서 마지막 예언들은 신속하게 성취될 것이다. “많은 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이 “많은 나라를 패망케 하”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계 13:16.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 손에서 벗어나리라” 단 11:41. 성경에서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들은 어디에 나오며, 어떻게 생성된 부족들인가? 창세기 19:30~38절에 소돔과 고모라를 피해서 나온 다음에 롯과 롯의 두 딸이 불륜의 관계를 맺음으로써, 불의한 자손을 낳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두 딸이 낳은 아이들의 이름이 “모압”과 “암몬”이다. 바로 이들이 모압족과 암몬족의 조상인데, 이 두 부족은 나중에 타락하여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가장 많이 괴롭힌 부족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또한 “에돔”은 에서의 자손으로서, 그 역시 불순종과 패역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탄압하는 부족이 되었다. 그러므로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들”은 타락한 바벨론 교회들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종교적 연합 세력을 상징한다. 구약 시대에도 이들 세 부족은 서로 연합 전선을 형성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계속해서 괴롭혔었다. 짐승의 표가 강요될 때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세속과 거짓 복음에 의해서 타락한 개신교회와 마지막 북방 왕인 교황권이 서로 연합하여 미국 정부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짐승의 표를 온 세상에 강요하게 될 때, 비록 그들의 기만적인 가르침과 세속적인 영향력 하에 있었을지라도 오직 순결한 믿음을 지키면서 진리의 빛에 순종하는 생애를 살던 “존귀한 자들”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을 받아서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세력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비록 교황권과 세속화된 기독교의 악한 영향력 하에서 교회를 다니는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진실된 소수의 하나님의 백성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어떠한 교파나 교단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관건은 진리를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사단의 기만에 빠지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의 빛에 온 마음을 다하여 순종하는 생애를 사는 자들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최후의 승리를 거두는 자들인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이 될 것이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1,12.
공산주의가 몰락된 직후,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이제, 미국은 새로운 세계의 질서를 주도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왜냐하면 소련이 무너진 지금, 더 이상 미국을 상대할 만한 나라가 없기 때문이었다. 교황권이 초강대국인 미국과 동맹하여 짐승의 표를 “열국” 즉 온 세상에 강요할 때에, 중국과 같은 “애굽(무신론주의자들) 땅도” 제외되지 않을 것이다 짐승의 표가 강요될 즈음, 유사이래에 없었던 경제 파탄이 온 세상을 덮칠 것이라는 예언이다. 왜 이것을 경제적인 위기로 해석해야 되는가? 구약 시대에 애굽이 “금과 은과 보물”을 잃어버렸던 때를 생각해 보면, 43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계속적인 재앙을 애굽 땅에 보내셨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바로 왕과 모든 애굽인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보물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면서, 애굽을 떠나달라고 애원하였다. 마찬가지로, 사단이 온 세상에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종말의 시간에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표시하는 일곱 재앙이 내려지면서 지구의 대기와 땅과 바다에서 엄청난 천연 재해가 덮칠 것인데, 이때에 세계 경제는 파탄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상황은 사단에 의해서 한층 악용되어서 결국에는 “짐승의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할 정도로 악화될 것이다. 그러한 때에 온 세상은 고대의 애굽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을 막아 보려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교황권의 영적인 권세 아래에 엄청난 “금과 은과 모든 보물”을 가져다 놓을 것이다. 구약 시대에 구스(에디오피아)는 애굽과 함께 부자 이웃 나라였으며, 반면에 리비아는 애굽 옆에서 매우 가난한 나라였다. 그러므로 이 예언은 부자 나라나 가난한 나라 모두가 교황권이 강요하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되고 그의 시종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자 곧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13:16,17. 다니엘 11:43절은 경제적인 문제로서 요한계시록 13:16,17절과 매우 유사한 의미를 가진 예언이다. 마지막 시대의 종교 개혁운동 천주교와 교황권은 임의로 하나님의 십계명을 변경하였다. 짐승의 표가 내려질 때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완전히 지키는 종교 개혁이 생길 것이다. 16세기경에는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때에 왜곡되었던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기 위해 종교 개혁운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 종교 개혁운동에도 불구하고, 작은 뿔의 세력이 126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세상을 통치한 결과로 인해 너무 많이 왜곡되고 타협되어버린 진리는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개신교 속에 많이 숨어 있다. 그러므로 종교 개혁운동은 계속 진행되어야만 하며, 세상 역사가 마쳐져 갈 즈음, 즉 짐승의 표가 내려질 때에 다시 한번 큰 능력으로 일어나, 아직까지 미쳐 회복되지 못한 진리들이 완전히 회복되는 일이 반드시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온다는 것은, 예수 재림과 심판의 복음이며 이것을 알리는 큰 소리 외침을 가리킨다. “세째 화”(계 11:14)가 올 때,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모으는 세계적인 또 하나의 놀라운 종교운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18:1절에는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큰 종교 개혁운동을 “영광으로 온 땅이 환하여 지” 는늦은 비 성령 운동, 곧 큰 소리 외침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계18:4. 이때, 작은 뿔의 세력과 기만을 파헤치며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고 경고하는 영광스러운 운동과 외침으로 인하여 각각 다른 종파에 속해 있던 하나님의 참 백성들은 참된 진리의 빛을 따라 함께 모이게 되는데 그들은 모두 짐승의 표를 거절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이 종교 개혁운동은 점점 더 완전한 빛으로 나아가 완전한 개혁을 이룰 것이다. 양심적으로 진리에 순종하며 진실되게 산 하나님의 참 백성, 곧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교파에 속해 있었던지를 막론하고, 이 영광스러운 빛으로 온 세상이 환해지는 거룩한 부르심의 운동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소문을 듣고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이다. 짐승의 표의 환난이 오면 늦은 비 성령이 임해서 큰 마지막 부흥이 생긴다. 곧, 우상 숭배에 관한 것이었으나, 마지막 쟁점은 짐승이 바꾸어 놓은 하나님의 계명 곧, 넷째 계명이 관건이 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시대 종교 개혁의 정점이 될 것이다. 짐승의 표를 받으라는 강제적 명령이 내려질 때에 일어날 종교 개혁운동으로 인해서 짐승의 표의 쟁점이 되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질 것인데, 하나님의 신실한 참 백성들은 교황권이 변개한 계명을 지키기를 거절하므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을 것이며, 또한 저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기”(계 14:12) 위해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충성할 것이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계 13:15. 늦은 비 성령을 받은 참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의 오류와 거짓을 지적할 때 북방 왕(교황권)은 화가 나고 번민해서, 넷째 계명까지 개혁해서 주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지고 있고, 참된 마지막 종교 개혁을 이루고 있는 마지막 남은 참 교회를 진멸하고자 에쓸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요한복음 16:2. 그러나 하나님의 거짓 계명이 강요되고 핍박이 올 때,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장막 궁전”은 전쟁시에 왕이 거하는 “텐트(tent)”인데, 여기서의 전쟁은 영적인 전쟁이다. 현재 교황권은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다. 특별히 미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영적인 일들을 뒤에서 총 지휘하고 있다. 미국에서 돌비에 십계명을 새겨서 법정 앞에 세우는 일을 법적으로 추진하고 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종교적인 색채를 강하게 띤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기독교 보수세력이 힘을 얻고 득세하고 있다. 마지막 시대에 “그(북방 왕)가” 마지막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자신의 활동 거점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운다고 하였다. 그런데,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성경에서 “물(바다)” 은 “사람들”을 말하며(계 17:15), “거룩한 산”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을 뜻한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은 고대 이스라엘에 있던 시온산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영화롭고 거룩한 산” 또는 “시온 산”은 모두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다. “영화롭고 거룩한 산” 을 현재의 이스라엘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진리를 거절함으로써, 국가로서의 그들의 은혜의 기간이 끝났으며 지금도 한 국가로서 메시야의 초림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롭고 거룩한 산”이 될 수 없다. 히브리서 12:22절과 갈라디아서 6:6절에서도 교회를 “하나님의 이스라엘”로 불렀다. 북방 왕은 하나님의 참된 교회와 사람들 사이에 장막 궁전을 칠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참 하나님의 교회에서 흘러 나오는 진리를 듣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다는 의미이다. 동북에서 오는 소문, 곧 “예수님께서 곧 재림하신다. 그것은 죄이며 오류다. 참된 진리로 돌아오라”는 주님의 마지막 심판과 자비의 기별이 하나님의 참된 그리스도인들에 의해서 전파될 때 북방 왕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분노하여 그 사이에서 텐트를 치고 막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개될 때 주님께서는 마지막 칠 재앙을 이 땅에 퍼부어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북방 왕과 그 바벨론을 지지하는 모든 나라들과 세력들에게 주님께서 일곱 재앙을 부으시면서 심판하신다.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단 11:45. 11장의 끝인 45절의 후반부에는 교황권의 최후의 종말이 나온다. 요한계시록 17,18장에는 마지막 시대의 바벨론의 정체가 드러나며 멸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때에는 누구도 교황권의 편에 서지 않을 것이며, 그를 도와줄 자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지막 시대의 하나님의 용사인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교황권의 기만과 그들의 참된 정체를 폭로할 때에 온 세상이 그 동안 교황권에게 당했던 기만을 생각하면서 복수의 칼을 교황권에게 들이댈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음녀”로 상징된 교황권이 “참람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붉은 빛 짐승” 위에 타고 앉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데(계 17:3), 계시록 17:16절에서 천사는 세상 사람들에 의해서 처절하게 복수당하는 음녀(교황권)의 최후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내가 본 바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며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이 음녀는 딸들을 가지고 있다. 바벨론의 어미와 바벨론의 딸들이 있다. 이것이 오늘날 바벨론을 구성하는 총체적 세력이다. 그 사건은 지금 순서대로 정확하게 진행 중에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제 이 세상은 곧 끝날 것이며 인간의 역사는 곧 종말에 이르고 예수께서 다시 오시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예수께서 재강림하시기 전에 짐승의 표의 환난이 있을 것인데 그때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믿음을 가진 자들이 승리할 것이다. 다니엘서를 연구하는 모든 이들은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참 교회 안에 속하게 되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며 말씀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