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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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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가임기 여성들이시여~
운선 추천 7 조회 457 23.01.08 11:32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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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08 11:50

    첫댓글 언제나 젊은 척
    얼마든지 오래 살 작정으로
    오늘도 여기저기서 바쁘게 살고 있다.

    이 대목이 가슴에 콕 박힙니다.

    운선님의 글은 정말
    그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삶에서 우러나는 자기 성찰
    회한 그리고
    어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주심에
    몇번씩 읽게 되네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운선님과 한 공간에서
    운선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주고 받음이
    영광입니다.





  • 23.01.08 12:04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운선님께서
    이리 투명하게 피력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지금의 애국은 너나 할 것 없이
    독립운동하듯
    인구정책에 참여해야 할 만큼
    심각합니다 ㆍ

    이 곳에 와서
    16년 째 갓난아이를 한 번도
    본적이 없고
    제가 각시라는 것

    다행히
    두 아들은 짝이 있어
    본전은 찾을 듯합니다만

    옆집에서 누룽지 긁은 소리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ㆍ


  • 23.01.08 13:31

    무엇을 위해 사는거 아닙니다.
    그냥 가능한 일 즁에서
    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거 하며 그냥~ 살고 있습니다.

    담쟁이 넝쿨도 지지할 것 찿아 뻗어가듯
    영혼이 자유로운 듯 해도 정해진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드네요.

    어제, 오늘 날이 푹합니다
    편안하신 날 되십시요~ ㅎ

  • 23.01.09 09:56

    인구 감소 문제는 미국, 일본, 한국, 이제 중국도 겪기 시작한 문제라지요.
    우리의 경우 절대적 인구 수가 적어 더 크게 부각되는 문제겠지요.
    물질 추구의 사회가 낳은 부작용과 기술 발달의 복합적 작용 중의 하나가 아닐런지, 그 해법에 주목해야 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 23.01.08 12:25

    새벽에 잠든 아이들 얼굴을 보며
    힘내 일나가던 아버지들과
    그 아이들 잘 먹고 잘 노는 것 보며
    힘들어도 가정 지켜가던 어머니들의
    가치가 점점 사라져 가는 세월입니다.
    사람들은 갈수록 풍요 속에 외로워
    질 테고...
    그저 세월과 역사의 순환을 믿고
    외로움이 그리움 되어
    동네마다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찬
    그런 세상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은 글에 가슴이 출렁입니다.

  • 23.01.08 12:39

    무척이나 답답해지는 사회현상이지요.
    결혼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나이 많을 때 하고, 자식은 고작 1 ~2명으로 하고...
    무자식 상팔자라고 하면서 자식을 전혀 낳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대요.
    제가 직장 다닐 때에는 자식 둘 낳기 운동을 할 때에 저는 국가시책을 어겨서 4명이나 낳았지요.
    나중에는 둘도 많다 하나만 낳자는 게 국가시책이었으니...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는....반대로...

    지금은 제 자식들이 모두 커서.. 하지만 저한테는 친손녀 각각 1명, 외손자 1명뿐입니다.
    아쉽군요. 제 손녀 손자의 숫자를 보면....

    제 어린시절 산골마을에는 아이들이 득실벅실거렸는데도 지금은 하나도 볼 수 없지요.
    꼬부랑할머니만 어쩌다가 보이고... 소멸해가는 시골마을이지요.

    제 어린시절, 젊은이시절에는 식구도 많고, 일꾼아저씨들도 많고/농사를 지어야 하니까... 동네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물을 많이 장만하고... 예컨대 들판에서 벼 농사를 지을 때에는 들밥을 일꾼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도 불러서 함께 먹고 자시고 했지요.
    가난했어도 풍성했던 인심이었는데... 지금은 시골에 내려가도 사람이 거의 안 보입니다.

    글 생각하게 하기에 엄지 척!

  • 23.01.08 13:12

    왠지 내가 다 뜨끔해지는 운선님의 글 이네요.저도 아직 손주가 없어요. 딸은 시집간지 8년째이지만 사위가 자식은 안 낳고 살겠다고 선언을했지요.사돈에게는 하나뿐인 아들임에도.
    저는 내심 안심도 했답니다.
    저를 닮은 딸이 저보다 열배는 약하게 태어나서 생후 3개월부터 패렴이 오더니 모세기관지염 성홍열 천식등 온갖 기관지쪽 질병으로 입원을 밥먹듯 하며 온갖 물질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며 힘들게 자라서 시집을 갔으니,저런 몸으로 애는 어떻게 낳을것이며 낳은들 건강치 못한 아기가 또 나올수 있기에 늘 노심초사 했는데 사위의 그 말에 안도 하기도 했으니 참 이기적인 어미인것 같기도 합니다.
    사위와 딸이 아이들을 무척이나 이뻐라 하는데도 아이 없이 부부위주로 살겠다니,비단 이런 부부들 많은것이 문제지요.건강하고 능력되는 젊은이들은 많이는 고사하고 둘씩만 낳아줘도 좋을텐데요.
    어찌보면 이나라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 생각만해도 걱정이 됩니다.

  • 23.01.08 13:47

    그러니까요.
    늘 제가 하는 걱정입니다. 당장 내자식들이 아이를 안낳으니 무슨 수로 동네아이를 기대하겠습니까.
    게다가 남자며느리 여자사위가 합법적 혼인이 되려고 하는게 글로벌 추세라니
    그놈의 글로벌이 세상을 망하게 생겼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도 퀴어축제 라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동성애자들의 축제에 나라에서 지원을 해준다면서요.
    참참참
    걱정입니다.

  • 23.01.08 14:46

    우리집 선친이나 형제자매들을 보면 기관지나 폐쪽이 안 좋았는데
    저도 기관지확장증으로 군병원에서 의병 전역했고
    지금은 기관지천식끼도 조금 있다고 하더군요(병원에서).

    기관지가 약하다 보니 급성으로 감기, 독감, 폐렴, 코로나에 쉽게 걸려
    요즘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장, 식당(외식) 등은
    안 가려고 노력합니다.

    어제는 광주광역시에서 제14회 아시아 서석문학상 대상을 주는데도 못 가서
    상패와 부상은 택배로 받게 됩니다

    걷기 운동(오산천 생태공원길) 나갈 때도 마스크 두 겹하고 나가서
    하루 5천보 이상, 2번 나가서 1만보 이상을 걷습니다.

    저는 이제 만으로 67세가 올 6월경인데
    이렇게 골골대며 살아가니 자신이 비참하고 처량해지기도 하지만
    약골로 태어나 이 나이 되도록 살아온 것만도 하늘이 내린 축복이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운선 누님부터
    아들놈 장가나 보내슈.
    그래야 친손주 안아볼꺼 아닙니까?

  • 작성자 23.01.08 15:21

    간 넘들도 알라 낳질 않는데 가도 못하는 넘이 우예 알라를 바랄까
    이 생에선 친손주 포기했네

  • 23.01.08 15:56

    @운선 저도 지끔 아들 장가 보낼려구
    오산 아는 사람들마다 우리 아들 중매(여친 소개) 좀 서달라고
    부탁하고 있심더.

  • 작성자 23.01.09 10:57

    @박민순 이번 문학상 받았다며 새삼 축하드리네 하도 자주 상 타시니
    내가 미처 ㅎㅎ

  • 23.01.09 15:53

    @운선 유독 '아름문학상'하고는
    인연이 깊질 않네요. 내 심혈을 다 기울였는데도......

  • 23.01.08 14:51

    결혼 8년 만인 지난 8월에 첫아가를
    낳은 둘째 딸.
    아토피로 고생을 해서
    아이 생각을 쉽게 못하고
    여행만 즐기더니, 뒤늦게 아가를 낳더군요.
    손자녀석, 응가 한 번 하고 나면
    먹은 시간 생각 않고 마구 울어대는데
    제가 식겁을 했답니다
    민원 들어올까 봐서요ㅎ
    다행히 밤낮없이 울어대도 민원은
    안 들어오더군요.
    이제 5개월 다 되어가는데
    넘넘 이쁘네요ㅎ
    근데 아가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환경문제며 험악해지는 사회 악~
    이러저런 생각하면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젊은 사람들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ㅠ

  • 23.01.08 15:17


    손주 올해 5살됩니다
    어린이집도 들어가기 힘들어 결국 이모님이 키워주시고
    국공립 유치원 다 불합격입니다
    국공립 유치원 합격하기 힘든 현실
    거기다 경제규모가 커진만큼 혼자벌어 살기 힘든 시절에
    아직도 어두운 7시반 집나서면
    어두워진 저녁 8시 집에옵니다
    12시간을 누가 돌보며
    키워야하는지ㅠ.ㅠ

    어린이집도 10시등원
    하원4시ㅡ틈새 누가돌보나요?
    다 이손저손 빌리고 동냥하고 돈 돈 머니로
    키우고 있어요
    출산장려정책?
    그 많은
    돈 ㅡ어디갔을까요?

    오늘 대구다녀오는 길에 들른 휴게소
    통감자 먹어볼까 사려고보니
    통감자 몇알 4500원
    이런지경인 시절이니
    맞벌이는 필수고
    아이 낳겠어요ㅠ
    둘째 저도 낳는거 이래서는 못키우겠구나 실감 절감합니다ㅠ.ㅠ

  • 23.01.08 17:32

    정아님 댓글에 공감 합니다 우리손주도 6살 7살 내년에 학교가는데 큰걱정 입니다 애 동냥으로 이집 저집 할배들이 아침이고 저녁이고
    애들 봐주러
    부모가 애 안봐줄것 같으면 자식들 보고 애낳으라 소리 못 합니다

    공감이 가서 덧댓글 달아봅니다~~^^

  • 23.01.08 16:36

    걱정 이지요~~
    젊은 커플들이 아이는 없고 강아지 끌어안고 걸으며 <아 가 아가 ! > 라고 부르는것을 보는일이
    흔하게 보이다 보니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어렵게 산다는 이유로 남매만 둔것이 이나이 먹고보니 가장큰 후회 인것을 ~~~~
    지금 젊은이 들이 내나이가 되면 나처럼 그런셍각 할까...... ?
    세상에 왔으면 흔적을 남겨야 한다고 어른들께 들었던 말씀들......
    우리는왜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지......

  • 23.01.08 16:44

    운선작가님의 현세태를 직시히시고
    걱정하시는 글이 아주 덧보입니다
    작가의 예리한 사리와 판단이 현실을 걱정하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냄니다

  • 23.01.08 17:10

    우리나라가 인구소멸국이라고
    들었습니다.
    지방도 점점 붕괴되고,
    다 수도권에서 산다니
    걱정되네요.
    운선작가님

  • 23.01.08 17:35

    네 반성합니다. 원래 3명 낳고 . 현실1명입니다.

  • 23.01.09 02:31

    제 지인 중 40년지기 절친 딸내미 결혼 15년 차인데 아이는 낳지 안겠다 선언하고 엄청 큰 개를 키우며 살더라구요.
    그 친구 아들 녀석도 40이 넘었음 에도 결혼 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보입니다.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해 주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선천성 지병이 있어 출산 시 목숨을 걸어야 함에도 힘겨움 역경 모두 다 극복해 내고 이쁜 두 딸 낳아 잘 키우며 살고있는 울딸내미와 울사위, 묵묵히 제 할 일 열심히 하며 개구쟁이 두 아들을 잘 키우며 살아가는 울아들 울며느리에게 저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 23.01.08 18:47

    아기 울음소리는
    이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윗집,아랫집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야 하는데요..

    요즈음은
    우리 사는 아파트에도
    놀이터에는
    아기들은 별로 없어요..
    유치원에도
    원아들이 없는지
    원생 모집한다고
    게시판에
    붙어 있어요

  • 23.01.08 19:23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아가들이 많이 태어나야 됩니다.
    그런데
    지구별을 위해서라면
    인구 증가는
    빨간불 수 천개를 받아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 23.01.08 23:03

    어디선가 애만드는 인큐베이터를 보았어요
    내몸으로 낳지않고 그속에서 애를 키우는
    참 세상 이기주의 에 빠져들고 인간애는 사라잘테고 ㅎ

  • 23.01.09 07:06

    애 안낳는게 갈수록 태산입니다...
    외손주는 둘인데
    친손주는 혼자라
    아들 며느리에게 둘째낳으면 천만원 준다고 공약해서~
    작년에 둘째 낳아서
    나의 노후자금
    천만원 주고~
    저는 나의 노후자금 충당하느라
    지금 돈벌러 다니고있어요....

  • 작성자 23.01.09 07:09

    윽 ! 천마넌 감탄 역시 집안 사랑 나라사랑 사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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