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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개구리 지도’ 함께 만들어요 |
경남양서류네트워크, ‘커뮤니티 매핑’ 활용 자원조사 시작 |
스마트폰 지리정보시스템 이용해 발견 정보 업로드·공유 |
국내 처음으로 환경 분야에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시민참여형 지도 제작활동) 기법이 적용돼 산개구리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이 시작됐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는 지난주 열린 습지주간 기념 습지 네트워크 회의에서 커뮤니티 매핑 기법을 이용한 생태계 자원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함께 정보를 수집·공유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
커뮤니티 매핑을 이용한 생태계 자원조사 첫 대상으로 산개구리를 선정한 것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데다 첫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 등을 고려한 조치다.
양서류네트워크는 지난 2월부터 참여자들을 모집해 매핑 방법을 알린 뒤, 산개구리 3종(북방산개구리·계곡산 개구리·한국산개구리)의 발견 정보를 업로드하는 ‘매핑기법을 이용한 산개구리 매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 참여자들은 산개구리 3종을 발견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표시하고 발견 정보를 업로드한다.
한국커뮤니티매핑센터 임완수 공동대표는 “기존의 연구는 연구자가 독점해 정보 공유가 되지 않았지만 커뮤니티 매핑을 이용하면 환경 생태계 연구자들 간 자료가 공유되면서 연구의 폭이 넓어지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참여를 늘려 지자체와 환경부에 지역생태계의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매핑 적용이 초창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보완할 점도 많다.
경남양서류네트워크 변영호 사무국장은 “‘양서류 연구’와 같은 주제는 지역민과 동떨어져 있었지만 커뮤니티 매핑을 이용하면 지역사회가 직접 정보 수집에 참여해 정보를 함께 구축해 나갈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민이 지역의 양서류 개체 감소 등의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돼 환경정책에도 반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 매핑 참여자들에 대한 교육이 꾸준히 이뤄져야 하고 매핑 프로그램도 계속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신문 이슬기 기자
첫댓글 [아카시 꽃]의 개화 년,월,일(시기)과 위치(지역)를 본 카페 [꽃소식 꿀소식]방에 올리시면
언젠가는 {아까시 꽃 개화등선도}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아 윗 글을 옮겨 적었습니다.
좋은 의견입니다.
역시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꽃소식 꿀소식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꿀벌, 벌꿀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정보(?), 지역, 기후 정보는 아끼지 않겧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