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월 29일) 청계산에서 회사 산악회의 2011년도 첫 산행을 마치고 청계산 옛골의 '산하가든'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5~6년전 부터 가끔 이용하던 바베큐 전문점으로 여러차례 들렸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식당의 장점은 납품 받은 훈제오리고기를 불판에 구워서 내놓는 식당과는 달리 식당앞에 설치한 참나무 장작을 때는 화덕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이 고기를 썰어서 상위에 올려 숯불판에 다시 구워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리고기의 맛이 더욱 연하고 고소한 느낌입니다. 특히 훈제오리고기에서 나는 냄새가 전혀 없어서 좋습니다.
고기를 굽는 참나무 화덕앞의 임종숙 대표
통오리(위)와 돼지고기(아래)를 꼬챙이에 꿰어 참나무 장작불위에 올려놓고 돌려 가며 굽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한마리에 40,000하는 오리바베큐입니다.
임종숙 대표
식사로 나오는 잔치국수. 고기를 먹운 뒤에는 그 어떤 음식 보다도 이 잔치국수가 좋습니다. 얼마전까지 이 인근의 식당들이 카르텔 형식으로 이 잔치국수 가격을 5,000원씩 받다가 최근에 3,000원으로 인하를 한 모양입니다. 물론 고기를 먹은 고객에게 한하여. 우리 산악회 회장에게 그 사건으로 산하가든 임종숙 대표가 잔소리를 좀 들었습니다. 아무튼 산하가든의 잔치국수 맛은 매우 좋습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95-9 전화 : 031-752-9922 청계산 옛골에 있는 식당 가운데 주차장이 가장 넓은 편이라서 자동차를 주차하고 산행하는 분들은 특히 이용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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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