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아이티플러스, 카자흐 자원개발 진출
카자흐스탄 슴타스지역 초대형 사금광산 공동개발 MOU 체결..예상 매장량 3조원
싸이더스(455원
10 -2.1%)와 아이티플러스(885원
115 +14.9%)가 몽골 사금광산 개발에 이어 카자흐스탄의 사금광산도 공동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협의된 광산은 카자흐스탄 슴타스지역에 위치한 사금광산으로, 예상 매장량이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앙아시아 광산들은 CIS(독립국가연합) 시절의 탐사 자료를 구비하고 있지만 이번 사금광산은 2006년에 다시 한번 탐사를 한 최근 자료를 구비하고 있어서 정확도와 신뢰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사금광산은 기존 석금광산에 비해 경제가치가 10배~20배 가까이 생산성이 향상된다"며 "기존 자원개발에 투자되는 철도, 운송, 전력 등 기반시설 투자비용이 현저히 적게 들고 운송 또한 쉽다"고 전했다.
현재 슴타스 광산의 광권을 100%소유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울루라우 케이사와 K&KG는 슴타스 광산의 개발을 위한 합작 법인인 K2골든미닝을 설립했다.
K&KG는 K2골든미닝의 지분 49% 보유 하고 있다. 싸이더스 와 아이티플러스는 K&KG와 본 계약을 거쳐 공동 개발에 착수 할 예정이다.
싸이더스 와 아이티플러스는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된 후 지난 11일 개발형 사업 경영의 일환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밝혔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