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전공인중개사회
 
 
 
 
 
카페 게시글
④ 자유게시판 스크랩 대공회 정기 야유회를 진주공인과 함께 덕유산에서
우양순(교차로공인중개사) 추천 0 조회 207 11.10.17 14:3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어느 모임에 소속이 되어서 소속 회원으로 정기 야유회를

회원과 함께하는 것은 커다란 의미 부여도 있고

생활의 전환점으로 삼고져하는 마음에서 10월 15일을 기다렸으나

일기예보로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었다.

 

채사무국장님의 말씀되로 우천시도 강행한다는 단오한 의지가 멋스럽다.

모든 것은 준비가 되었고 몸만 가지고 오면,아침 8시에 정시 출발이란다.

 

지하철로 7시 30분에 도착하였다.

나보다 일찍 나오신 회원의 모습이 보인다.

반가운 인사로 악수를 했다.

 

8시 30분 쯤에서 출발을 하였다.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김현진 재무님도 보이고,장석준님도 보이고 인임숙님도 오랜만이시다.

항상 소탈하시고 푸근한 막걸리 같은 인간미 넘치는 이봉주님도 보이신다.

특히나 이봉주님은 지난 번 협회 보문산 산행시 장기자랑에서 획득한 10만원의 상금을

동구지회에 쾌척하신 분이다. 

이런 이봉주님이 우리 회원으로 계신 것이 대공회의 자산이라 말하고 싶다.

 

버스에서 채사무국장님의 오늘의 일정 소개를 하신다.

일정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진주공인과의 만남이다.

이어서 김대영회장님의 인삿말이다.

어제 밤은 오늘 비가 오지않기를 마음으로 기원했단다.

그 기원으로 비는 내리지않고 산행하기가 안성 맞춤인 날씨이다.

 

일정 소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돌아가면서 인사하는 시간이다.

먼저 고문님들의 인사이다.

한상수 고문님은 20년의 중개사 경력의 소유자란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회장과 임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 행사가 소통의 시간 그리고 즐거운 하루이기를 기원하신단다.

 

항상 열정으로 살아가시는 박노귀 고문님은 우리가 이런 모임을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 즐겁고 뜻깊은 일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약서 5년에서 3년으로 의무보관이 바뀌게한 열열 공인중개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말씀하신다.

지당하신 말씀이시다.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 듯 우리 공인중개사의 업권을 주장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개개인 별로 돌아가면서 한 말씀씩을 하셨는데

요약하면 오늘 야유회에 산행하기 좋은 날씨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그리고 행복한 산행을 기원한다는 말과

산행이 끝나고 덕유산의 기를 받아서

월요일부터 계약서 많이 쓰기를 기원한다는 말씀이다.

 

유성에서 덕유산까지 1시간 30분 남짓한 거리인데

금산 인삼랜드에서 아침 시간이다.

오늘 먹거리도 우리 양승복 회원이 준비하신 모양이다.

사무실에서 도라지를 껍질을 까는 데 손님들이 도라지 어디에다 쓸거냐고 질문했는데

야유회에 쓰려고 했다는 말에 머리가 숙연해졌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이 행사를 준비한 사무국 직원에게 진정한 감사함을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아침 식사가 푸짐하다.

빵과 김밥 그리고 돼지 수육, 홍어무침에 술은 선양의 린소주이다.

빵 한개와 김밥 두줄로 식사하고 선양 소주 린으로 목을 축인다.

구자덕 사장님 왈 "술은 아침 술이 최고"라고 하신다. 

특히나 소주는 " 린"이다.

선양소주 사장 사모님이 계셔서가 아니라

앞으로 식당에서 소주 주세요하지 마시고

"린" 주세요 합시다.

선양 소주 사장 사모님께서 가까운 시간에 중개업소를 차리 실 모양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승차한다.

내 옆자리에 외모가 깔끔한 정연철 사장님이시다.

도안신도시에서 분양권등 해박한 부동산 지식에 감탄하곤 했었는데

정사장님 옆에 승차하는 것도 영광이다.

귀빈의 손영희 사장님도 정사장에게 알고싶은게 많으신 모양이다.

질문에 빙그레 웃으시면서 답변하는 정연철 사장님이 멋 스럽다.

지난 번에 일번지 이경희 사장님하고 정사장님 사무실에 함께 방문을 했었는데

바쁘신가 보이질 않아서 섭섭하다.

이경희 사장님 어디서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 대공회 회원은 당신의 행복을

기원한답니다.

마찬가지로 함께 참석하지 못한 정하영 사장님도 보고 싶고

류창현 사장님 그리고 함깨하지 못한 모든 회원도 보고싶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시든지 좋은 일이 많기를 우리 대공회원 모두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하가 눈에 들어온다.

가을 걷이를 한 황금 논과 밭들

붉은 옷,누란 옷으로 바꾸어 입으려는 나무들

세월은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들이면서 가는 모양이다.

나의 인생 세월도 저처럼 붉게, 또는 황금으로 물들이면서 단장 할 수 없을까?

 

덕유산에 도착했다.

이미 진주 공인중개사회에서도 당도하여있었다.

기념 촬영 시간이다.

대전에서 버스 한대, 진주에서 한 대씩 모였으니 사람수가 대단하다.

사진 찍기전에 구호 연습이다.

"대전, 진주 화이팅"이다.

우리 신흥마을 이강옥 사장님 바쁘시다.

한 손엔 휴대전화를 받아가면서, 한 손으로 사진 촬영이다.

이강옥 사장님의 서글서글한 눈웃음과 행동이 재미있다.

그래도 먼진 추억을 사진에 담으려는 당신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곤드라 탑승 시간이다.

8명이 한 차에 탑승을 한다.

가격은 8400원 왕복이다.

돈을 무지하게 벌겠다는 생각이다.

난 박노귀 고문, 구자덕 사장님과 같이 올라탔다.

물론 진주 공인에서도 사무국장 강태기님이 동승했다.

진주공인에서 하시는 말씀

진주에 한 번 놀러오시란다.

석화(굴)를 불에 끓여먹는 음식이 일품이며 대접하신단다.

진주에서 오신 분이 왠지 진솔해 보이고

순박해 보여서 좋았다.

 

곤드라에서 바라보는 덕유산의 초입의 가을 풍경이 멋스럽다.

단풍나무가 무엇보다도 자기의 자태를 뽑낸다.

아마도 덕유산 단풍은 25 ~ 26일쯤은 되어야 절정일 것 같다.

곤드라에서 밑에있는 곤드라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마치 군인들이 열병을 하는 것 처럼 질서가 정연하게 올라온다.

 

쉽게, 향적봉의 80%는 기계의 도움을 받아서 올라왔다.

옆에는 상제루라는 8각정이 자리하고 있었고, 수리 중이어서 갈 수는 없었다.

상제루 뒤편에서 산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일품이다.

 

정연철 사장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해발 1614㎥ 향적봉에 도착한다.

표말이 눈에 들어온다.

향적봉이다.

산 정상에서 산하를 굽어본다.

저수지도 보이고 향적봉을 기점으로 능선이 힘차게 뻗어있다.

우리의 산하가 이렇게 아름답구나!

자연이 이렇게 신비스럽구나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기념 촬영하고,또 출발이다.

지척에 있는 봉우리 점령이다.

 

덕유산은 워낙에 높은 곳이라서 그 곳에 있는 나무들의 키가 작으막하다.

마치 미로을 걷는 느낌이다.

빙하기때 있었다는 구상나무도 본다.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외국에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식을 했다는 안내문을 바라본다.

빙하기를 거쳤다는 구상나무!

당신의 끈질긴 생명력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제2의 목적지도 찜하고 두 정상의 중간쯤에서 휴식시간이다.

 

이미 진주공인은 도착하여서 21년산 도라지주를 드시고 계시었다.

우리 구자덕 사장님 연신 나에게 술을 권하시는데

싫지는 않았다. 그 만큼 나를 생각하신다는 이야기아닌가?

한상수고문님,채사무국장님,박노귀고문님께서들

둥그렇게 서서 담배도 피우면서, 술 한잔을 기울이니 이곳이 지상의 천국이지

무슨 특별한 곳이 있겠습니까?

울 대공회원님,오늘은, 죽은 분이 하루만 더 살고싶다는 내일이었습니다.

공수래공수거인것을....

 

이제는 하산하는 시간입니다.

이진호 고문님과 곤드라 탑승권 한 장을 받아들고 기다란 벤취에서

흡연을 하니,하지말라는 곳에서 흡연하면, 더 좋다.

이진호 고문님 감사합니다.

옛날 대전여고 출신 송영애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관저동 구봉8단지에서 업을 하시는

송영애사장님!

젊은 학창시절에는 남자가 많이 따랐을 것 같습니다.

현 연세에도 중후한 멋이 남아있어요.

조선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중전마마를 하셨을 외모를 발견했습니다.

 

이진호 사장님과 탑승하여서 가을 초입의 덕유산의 절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단풍나무의 잎이 붉으스레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곤드라가 땅에 도착하니 마음은 아쉽고,

여행나온 여행객의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도 갖었습니다.

 

점심 장소로 이동하려고 버스에 탑승하는 시간

눈 깜박할 사이에 전주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시탁의 앞 줄은 진주팀, 우리 대공회는 반대 편에 나란히 앉으니 그 진용이 대단합니다.

무슨 할 이야기가 많으지 왁자지껄 이것이 삶의 현장이고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잘하겠다는 각자의 변이 아닌가?

건배사도 가지가지, 성행위, 빠삐용,

그래 빠지지 말고, 삐치지 말고, 용감하게 대공회를 위하여...

 

식당에서 진주와 대전이 서로 지역을 다르지만

중개업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많이들 이야기를 하셔서

몇몇 분이 밖으로 나오셨다.

김용사장님,구자덕사장님,정연철사장님,양승복사장님,이경자사장님

우리의 최고 스타 이봉주님의 즉석 쇼가 진행된다.

 

 

 

대단하시다.

양승복사장님 무엇이 그리좋으신지 모르겠다.

그저 남녀가 모이면 남녀간의 성 묘사다.

우리 이봉주 사장님!

당신으로 인해서 우리 대공회원이 넋을 잃고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장님의 말씀

"돈보다 건강하게 즐겁게 도우면서 산다"는 좌우명 존경합니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대전과 진주가 한마음으로 합창을 한다.

" 만남"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돌아보지 마라....

잘가세요. 진주 공인.

내년에 만나요.

얼마나 아쉬운지 대전 뻐스에 진주 공인분이 올라와서 연신 "잘 가세요."

잘 가세요.

꼭 진주에 놀러오세요.

 

 

 

이젠 집으로

채규현 사무국장님이 즐거우셨습니까?

질문에, 모두 들 네!

 

마이크는 우리의 영원한 사회자님

김윤길 사장님이 썬그라스를 쓰고 대기하고 있었다.

어찌나 말을 잘하고, 흥을 잘 돋구시는지

부업으로 밤 무대에도 출현하기를 제안합니다.

어찌나 잘 노시는지, 강희자,이경자 사장님

백 댄서로 취업을, 부업으로 권장합니다.

하여간 죽여줘요.

 

회장님의 맺음 말씀!

오늘 하루 행복했는지 묻고싶고

전 회원이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무사 귀환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월요일부터는 덕유산의 정기로 계약서 많이많이 쓰시기를 희망한답니다.

 

김종성 큰형님,장석준 사장님, 유재만 사장님!

당신의 적극적인 참여 덕으로 우리 대공회 회원 모두 즐거웠습니다.

이 즐거운 추억을 깊이, 아니 영원히 간직하고

회원끼리 서로 도와서 공동계약을 많이 하도록 서로에게 응원합시다.

 

구자덕 사장님! 아무리 누가 영역을 표시하더라도

틈은 있는 법입니다.

더 열심히 찾아보세요.

남자가 숨만 쉴 수 있어도 그것은 해야하잖아요.

 

우리 대공회는

신뢰하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모임으로 거듭납시다.

 

 

 

 

 

 

 

 

 

 

 

 

 

 

 

 

 

 

 

 

 

 

 

 

 
다음검색
댓글
  • 11.10.17 16:33

    첫댓글 아쉽게도... 가보지 못한 무주.. 우양순사장님 후기를 보니 그 곳을 간 것같고, 본 것같고 그러네요.

  • 11.10.17 17:02

    우~~~사장님!!! 대단하심다~~일목요연!! 매끄러운 문장!! 정겨움이 느껴지는 문체~~부동산사장님 하시기엔 아쉬운 분이네요~~

  • 마주 보고 대화할 때는 항상 수줍고 "양순"한 미소로 대답하시는 모습이 참 좋지만...
    이렇게 글을 대할 때는 가슴 가득한 감성과 열정을 느낍니다.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되새겨 올리신 후기를 읽다 보니 마치 덕유산으로 다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주를 두번 다녀온 느낌이네요...ㅎㅎㅎ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 나는 느낌이에요..
    항상 이렇게 후기를 써주셔서 감사 합니다.

  • 11.10.17 18:59

    카페에 들어오면 항상 눈팅만 했는데 오늘은 댓글을 않쓸수가 없네요 ㅋㅋ^^*
    항상 옆집 아저씨 같은 소탈한 미소로 우리 대공회 를 빛내주시고 ㅋㅋㅋ^^*
    글좀씨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형용할수 없는 깊이가 묻어나는 재능이 대단하십니다 잉~~~

  • 11.10.18 10:56

    당신이 계시기에 대공회가 더욱 빛이나고 개인적으로는 늘 고맙습니다 조만간 쇠주한잔 나누길 기대합니다

  • 11.10.18 22:09

    우사장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멋진 글솜씨 ....항상 기대되고 기다려 집니다. 기억속에서나 추억으로 남겨질것인데 이렇게 글로 기록하여 더욱더 잊지않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앞으로도 좋은글 기다려 봅니다.

  • 11.10.18 23:09

    우사장님 감사합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칭찬을 들으니 몸둘바을 모르겠네요
    우사장님 늘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 11.10.20 10:02

    파아란 하늘과 상큼한 공기에 훈훈한 님들의 모습이 저절로 그려집니다. 부득이하게 가지못한 마음이 너무 아쉽네요, 님들의 나들이에 끈끈한 정이 더욱 부풀어 오름에 감사드리며 우사장님의 정감어린 글솜씨가 또 역사의 한장을 기록합니다. 봉사하신 여러 님들에 더욱 많은 기쁨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

  • 11.10.24 11:50

    머리에서 아련히 지워질려고 하는 기억들을 새삼 더오르게 해주시는 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 올려주셔서 삭막한 마음을 달래주시는 우양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11.10.24 18:32

    섬세하고 수려한 필치로 묘사된 우양순님의 여행후기를 읽다보니 그날의 감동이 알알이 되새김되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대공과 진공의 아름다운 만남이 우양순님의 글처럼 따뜻함이 묻어나며
    오래오래 지속되는 행복한 만남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11.10.25 14:07

    다시한번 덕유산엘 다녀온 기분입니다. 늘 야유회 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기대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