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매실)
6~7월은 매실의 계절이다.
매실에는 다양하게 이름이 붙어있다.
그만큼 옛 사람들은 매실을 중히 여겼나 보다.
* 청매 :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다.
*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 오매 : 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 백매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다.
1. 강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산성 체질에 좋다.
따라서 피로회복과 알레르기성 체질개선,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또 회춘 호르몬이라 불리는 파라틴 분비를 촉진해서 뼈와 근육과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와 모발에 윤기를 주며 성호르몬의 분비도 돕는다.
2. 칼슘과 비타민,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골다공증에도 좋다.
유기산은 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며 변비, 설사나 거친 피부에 도움이 된다.
3. 열을 흡수하는 작용이 있어 감기나 울화증으로 열기가 달아올라 가슴이 답답하며 머리가 맑지 못할때, 해열작용과 함께 항스트레스 작용을 합니다.
또 해열작용이 있어 특히 여름에 좋다.
더위에 손상된 각종 독소를 제거하며, 혈청 ??슘이온이 더위에 지친 피로를 풀어준다
4. 숙취나 편두통, 빈혈, 멀미. 기미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매실의 피크린산이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 하기 때문이다.
5. 담석이 생기거나 커지는것을 막으며 오디괄약근을 수축시켜서 담즙을 잘 분비되게 한다.
6. 대장균, 콜레라균 등에 대한 살균작용이 강하고 카테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장 연동운동을 활발하게하여 장내 유산균을 죽이므로 정장작용을 합니다.
또 해독작용이 뛰어나 식중독이 흔한 여름철에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식중독을 예방할수 있다.
7. 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식용 약용하는데 덜익은 열매를 청매라 한다.
청매에는 사과산, 구연산, 주석산, 베타시토스테롤, 이노시톨, 트리테르펜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신농본초경"에 매실은 맛이 시고 성질은 평하다고 했으며
기를 내리고
발열
번만을 없애고
심장을 안정시킨다. 라고 했다.
8. 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梅實)은 6월 하순경에 딴 것이 최상이다.
6월 중순 이후에는 매실이 하루가 다르게 익으면서 향이 새어 나온다.
너무 일찍 따면 미성숙한 씨에 청산(靑酸)이란 독 성분이 들어있다.
매실주를 담글 때 매실을 곧 건져내는 것도 이 독 때문이다.
청산은 완숙(完熟)하거나 가공하면 크게 줄어든다.
9. 매실은 신 맛이 강해 과일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생으로 먹지 않는다.
매실주.매실절임.매실장아찌.매실청.매실시럽 등을 만들어 먹는다.
여느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구연산.사과산.호박산.주석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다.
유기산은 신 맛을 내고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소화를 좋게 하고 식욕을 돋워주며 피로를 풀어준다.
변비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좋다(농촌생활연구소 한귀정 연구관).
매실의 유기산(특히 구연산)은 항균(抗菌).살균력을 갖는다.
매실이 각종 식중독균을 죽이므로 식중독 사고가 다발하는 여름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10. 일본인은 주먹밥.도시락에 매실장아찌(우메보시)를 넣고,생선회를 먹을 때 고추냉이 대신 매실장아찌를 먹어 식중독을 예방한다고 한다.
'매실은 3독(음식.피.물의 독)을 풀어준다'는 말이 있다.
11. 매실은 가공방법에 따라 오매(烏梅).금매(金梅).백매(白梅)로 분류된다.
오매는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에 딴 미숙한 매실의 껍질.씨를 벗긴 뒤 짚불 연기에 그슬려 말린 것이다. 까마귀처럼 까맣다고 해서 오매란 이름이 붙었다.
조선시대 단오에 임금이 대신들에게 내린 '제호탕'이란 청량음료의 주성분으로 쓰였다.
동국세시기에는 "이 탕을 마시면 갈증이 풀리고 속이 시원하며 정신이 상쾌해진다"고 기록돼 있다.
오매는 가래를 삭이고 구토.갈증.이질.폐결핵 등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주는 한약재로 이용된다.
금매는 매실을 증기로 찐 뒤 말린 것으로 주로 술을 담그는 데 이용된다.
매실을 소금물에 하루 밤 절인 뒤 햇볕에 말린 것이 백매다.
이것을 물고 있으면 입냄새가 사라진다.
12. 매실의 열량은 1백g당 29㎉로 여느 과일처럼 낮다.
수분(91%).탄수화물(7%)이 주성분이다.
한방에서는 매실을 날로 먹으면 이.뼈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날로 먹지 말라고 권한다.
위산이 많아 속이 쓰린 사람에게는 처방되지 않는다.
병 기운이 심할 때나 감기 초기에 땀을 내야할 때도 삼가는 것이 좋다.
매실은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소량 들어있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매실은 시트르산과 주석산 같은 유기산과 무기질이 많아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우는 효능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발열 질환이나 오랜 감기로 수분이 부족할 때 처방에 넣어 쓰기도 하지만, 근육이 위축되거나 치아가 나쁜 사람에게는 해롭다고 한다.
~~매실 발효액 담그기~~
1. 항아리. 청매실. 흑설탕을 준비한다.
2. 청매실을 깨끗이 씻어 하룻밤 정도 두어 물기를 뺀다.
3. 청매실과 흑설탕을 같은 양의 비율로 버무려 항아리의 4/5정도를 채운다.
4. 1년만 기다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발효액의 효능은 매우 다양하다.
특히 소음인의 주 증상인 소화불량, 허약체질, 냉증, 저혈압 등의 증상에 어떤 약보다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적이다.
농약 안 치고 기른 매실만 있다면 얼마든지 구해서 담가도 손해 볼 일이 없다.
청매실은 독성이 있어 날것 즉 생으로 먹으면 몸에 매우 해롭다.
그러나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으면 그 독성까지 약이 된다.
1년후 발효액을 걸르낸후에도 매실이 아직 단단하면 버리기가 아까우므로 소주를 부어 매실주를 만들어 요리에 쓰거나 마실수도 있다.
첫댓글 정보 감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