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남아돌아(사실 수학공부하기싫어서 핑계로..ㅎㅎ..) 예전에 한줄메모장에 바람님이 올려주셨던 영상인터뷰를 번역해봤습니다. 100프로 청취이다보니 부족한점이 많네요ㅠ 매끄럽게 하려다보니 의역 많구요. 고칠 것 많을텐데.. 보이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신이 안서는부분은 회색글씨처리했어요.
인터뷰를 보다 보니까 노엘도 속상했던게 많았나봐요. 리암과 마찬가지로 얼굴맞대고 소식을 직접 전해듣는것도 아니라 중간에 오해도 좀 있는것 같구요. 후필즈에 또 찬물 끼얹는거 아닌가해서 올리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뭐 이왕한거 올려나봅니다ㅎㅎ
이건 물어봐야겠네요. 당신과 리암은 서로 까대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걸로 저명한데요. 인디펜던트지에 나온 리암의 말을 인용하면 그는"오아시스가 다시 합칠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고 당신의 반응은 "난 밴드를 이유가 있어 떠났고, 그 이유는 아직 유효하다"라는 거였구요..어.. 우리한테 업데이트좀 해주실래요?
-어떻게 된 일이냐면, 막 컴백하고 인터뷰를 하던 중에 저널리스트가 오아시스를 떠난 데에 후회가 있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난 예스라고 했죠. 왜냐면 정말 처음엔 그랬었거든요. 밴드를 떠난지 10개월쯤 되었을때 '-그 당시 밴드내에 문제가 좀 있긴 했지만- 각각 솔로활동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우리가 굳이 해체할 필요가 있었을까'이런 생각을 했죠. 그래서 각각 솔로활동을 할 수도 있었을거고 그러고 나서 2015년에 컴백했었다면 좋았을거다라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고, 저널리스트는 어디까지나 흥밋거리를 좇는 사람이니까 '그건 이야깃거리가 아닌데. 하지만 내가 "했었다면 좋았을거다" 를 고쳐서 현재형으로 "한다면 좋을거다"라고 쓴다면 이야깃거리가 생길거야' 이런 생각을 했겠죠. 뭐 저널리스트들이 다 그러잖아요. 단어 몇개 덧붙이니까 갑자기 내가 2015년 재결합에 긍정적인것처럼 되더군요. 근데 난 아니거든요. 난 전혀... 2년동안 리암은 오아시스가 얼마나 서커스같았는지, 다시 투어를 한다면 넌더리가 날거라고(sick) 말하고 다녔었고...
하지만 지금은 리암이...
- 네, 내겐 좀 아이러닉했고 우습기도 했죠(highly amusing). 난 자기 신념을 따라가지 않는 사람들과 정말 문제가 있어요(?)
무슨뜻이에요?
-2년동안 나서서 모욕했다면, 계속 그렇게 해야죠. 나중에 '사실 좋은 생각인것 같아' 라고 하지 말구요. 삶은 되돌아가는게 아니잖아요. 난 오아시스를 확실한 이유에서 떠났고, 모두들 그 이유를 알고있잖아요. 그리고 그 이유는 2015년이든 아니든 변하지 않을거에요. 변하지 않아요. 그렇게나 간단한거죠. 난 알고 있어요. 리암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원하면 그렇게 할거다라고 언론에 말하지만, 제가 필요하진 않잖아요? 다른 기타리스트를 구하면 되는거죠. 나는 지미 헨드릭스가 아니니까요.
정말요?
- 난 지미 헨드릭스가 아니에요. (그렇게 뛰어난 기타리스트가 아니라는뜻)
하지만 그들이 당신 없이 당신의 곡을 연주하는데에 불만이 없나요?
-내 허락을 받은거에요. 뭘 하던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관대하시네요.
- 네, 뭐.....브릿어워드에서 우리가 상을 탔을 때 그가 시상대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에게 감사인사를 했다고 하죠. 그러니까 리암은 그 사람들을 구해서 리허설 좀 하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그들이 쓰지 않은- 곡들을 연주하면 되죠. 그들이 공연 후에 PRS 서류(? 정확하지는 않은데 아마 로열티 관련된 걸거에요)만 채워준다면 난 행복하겠네요ㅎㅎ
ㅎㅎ그래도 로열티는 받겠다는거네요ㅎㅎㅎ
- 그렇죠ㅎㅎ
정말 즐거웠어요. 솔직하게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첫댓글 재결합은 바라지도 않으니까 둘이 화해나 해라ㅠㅠㅠ
저는 구지 두사람이 화해해서 결합하기를 바라지 않아요. 두사람의 입장이 확고하고 각자 잘 활동하고 있는데 자꾸만 언제 결합할거냐. 결합할 의사가 있느냐.
이런 질문을 쏟아내는건 미안하기도 하고 당사자들은 지겨울것도 같거든요. 그냥, 갤러거들과 겜과 앤디가 만족한다면 현재도 나쁘지 않아요.
아쉽긴 하지만 음악을 그만둔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인터뷰 청취하면서까지 이렇게 해석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노엘ㅠㅜ 나는 해체 이유를 몰라요...
이젠 화해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최소한 오해는 풀었음 좋겠네요 서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처럼 짜증나는 것도 없으니까요 분명 언론과 팬들이 모르는 일도있을테고... 그냥 사람대 사람으로서 오해만 풀었음..
언론가지고 대화하는 것 자체가 오해가 쌓이는 것 같아서 별로 안좋아보여요 전..
재결합은아니여도 2015년 mg기념 투어는했음좋겠는데...
재결합하면 영국을 향해 절이라도 하겠지만 너무 큰 꿈이니 차치하고서라도ㅠㅠ형제가 좀 단란했음 좋겠네요..화해 좀 ㅠ둘이 보면 아예 무관심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서로 내심 좋아하니까 서운한게 많은 거 같은데..서로 인터뷰에서 서운한게 막 뚝뚝 묻어나네요ㅠ이 인터뷰도 노엘이 결국 서운한 건 리암이 오아시스가 아닌 자기를 필요하다고 말해주지 않아서인데ㅠ진부한 표현이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 좀 ㅠ그만 형제가 화해하고 잘 지내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제가 필요하진 않잖아요? 다른 기타리스트를 구하면 되는거죠. 나는 지미 헨드릭스가 아니니까요.
제겐 이 인터뷰가 왜이렇게 슬프죠? 오아시스의 노래를 만들었을뿐,리암에게 이제 자기는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오아시스는 소중하지만,이제 자기는 아니라고...제겐 그렇게 받아들여지네요.오아시스에서 자기는 없어도 된다니....ㅠㅠ 언젠간 화해하겠죠...재결합보다 형제간의 화해를 더 바라게 되네요.서로 쌓인 오해라도 하나씩 풀어가기를..ㅠㅠ 아직도 같은 멤버였으면 얼굴보면서 더 싸워서라도 풀었을텐데,지금은 얼굴조차 볼 일이 없으니...안타깝네요.
데이먼처럼 15년뒤에 할껀아니겠지...?ㅎ..화해만해주세요....
전 재결합을 믿는 세계의 마지막 인간이 되어도 좋아요ㅠㅠㅠ할아버지들이 되어서라도 할 거라고 믿을 겁니다ㅠㅠㅠ하지만 그 전에 제발 둘이 얼굴 맞대고 화해 좀 했으면.....답답하고 슬프네요 정말ㅠㅠ
노엘은 오아시스의 기타리스트뿐만이 아닌데 ㅠㅠㅠ....
아 이 인터뷰는 볼때마다 가슴이 저미네요ㅠ뭐가 그렇게 서운한게 많아서 서로ㅠㅠ 필요해요, 필요해!! We need you, Noel. Need you! Need you!! 백만번도 외칠수있는데ㅠ
잘 봤습니다... 괜찮다면 제 블로그에 퍼가도 될런지요? 출처는 확실히 남기겠습니다.
네 퍼가셔도 됩니다ㅎㅎ 대신 오역 있을수도 있다고 꼭 써주세요ㅎㅎ
전 여전히 재결합의 끈도 놓을 수가 없네요... 노엘의 곡과 리암의 목소리의 조합을 정말 못놓겠어요.. 어차피 제가 이렇게 바란다고해도 갤러거들은 모르니까 전 그냥 계속 재결합하기를 바랄래요. 좀 이기적이어 질랍니다. 리암이 비디아이의 활동을 사랑하고, 노엘이 높나새 활동을 사랑한다해도 전 오아시스가 계속 보고싶어요.. 설령 그게 혹시라도 두 사람에게 조금 더 불행한 일이 되더라도 전 차라리 그냥 그 불행함을 볼랍니다 왜냐면 전 오아시스를 정말 사랑하니까..ㅠㅠ 이기적이고싶어지네요.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