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2-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야당 : "잉락 총리 정경유착 의혹" 주장
Democrats turn up heat on PM over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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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2월8일 방콕 시내의 '포 시즌 호텔'에서 부동산 재벌인 '샌시리 사'의 스렛타 타위신(박스 사진) 사장을 2시간 동안 만난 일이 대중적 주목을 받자, 야당인 민주당은 이 문제가 불법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
기사작성 : Aekarach Sattaburuth
태국의 야당인 '민주당'(Democrat Party)은 잉락 친나왓 (Yingluck Shinawatra) 총리와 부동산 개발회사인 '샌시리 社'(Sansiri Plc., แสนสิริ)의 스렛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เศรษฐา ทวีสิน) 사장 사이의 사업적 연관관계 가능성을 조사하자는 안을 국회의 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말리까 분밋뜨라꾼(Mallika Boonmeetrakul, มัลลิกา บุญมีตระกูล) 부대변인은 어제(2.18) 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법무팀이 '샌시리 사'의 스렛타 타위신 사장의 자산 상황을 조사하자는 안을 국회 경제분과 위원회에 제출하기 위한 증거들을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 조사에는 잉락 친나왓 총리가 집권한 지난 7개월 동안 이 기업과 총리 사이에 사업적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말리까 부대변인은 잉락 총리가 지난 주에 방콕의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스렛타 사장과 만난 일에 대해 스스로 해명해야만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스렛타 사장은 금요일(2.17)의 발언을 통해, 자신이 지난 주 '포시즌스 호텔'에서 잉락 총리와 만났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부동산 부문의 재벌인 스렛타 사장은 발언을 통해, 당시 모임에는 6~7명의 다른 사람들도 참석했으며, 총리와 일대일로 면담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가 이 5성급 호텔에 모습을 나타낸 일은, 유명 사업가인 에까윳 안찬붓(Ekkayuth Anchanbutr) 씨가 당시 이 호텔 커피숍에 앉아 있다가 잉락 총리의 경호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차와논 인타라꼬만숫(Chavanond Intarakomalyasut, ชวนนท์ อินทรโกมาลย์สุต) 대변인은 발언을 통해, 잉락 총리가 자신의 정부가 홍수방지책의 일환으로서 토지 정책을 입안하는 시기에 부동산 개발업자를 만난 일을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차와논 대변인은 잉락 총리가 사적인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일도 의회를 경시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차와논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유사한 일이 다른 나라에서 발생했다면, 그런 총리는 사임하게 될 것이다." |
한편, 잉락 총리는 어제(2.18)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 페이지에 게시한 메세지를 통해, 태국 국민들이 여성의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슬프게 만드는 일은 태국인들이 상호간에 멸시를 하면서 성(젠더), 경력, 사적인 이익이나 정치적 득실의 관점에서 서로 이익을 다툰다는 것이다." |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의 찌라유 후웡삽(Jirayu Huangsap, จิรายุ ห่วงทรัพย์) 부대변인은 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잉락 총리를 실추시키기 위해 교활한 정치적 술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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