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은 초지에 있는 수많은 양 떼들이 마치 누에가
뽕잎을 먹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뱀이 살 수 없다?
뱀이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1일 4계절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변온동물과 같은 파충류가 살기
에는 적당하지 않다. 따라서 파충류의 알이 섞여
들어와도 적응을 못하고 죽어버린다고 한다.
유황 성분의 토질도 원인이라는 얘기도 있다
또한 뉴질랜드는 소의 축사가 없고(겨울에도
방목) 가축의 천적이 없어 가축이 기르기에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뉴질랜드의 최고 명소. 만년설이 보이는 마운트 쿡
후커 밸리(Mount Cook Hooker Valley)






끊임없이 이어지는 목초지대와 설산을 보노라면
어떤 좋은 생각들도 오히려 거추장스럽다 하겠습니다


좋은 경치를 대할 때마다 매번 겪는 경우지만 달리는
버스에서 사진 찍을 때의 한계를 또 한번 느낍니다
도로변의 가로수와 전신주가, 희뿌연 유리창이,
창에 비치는 그림자들 모두가 나를 힘들게 합니다
지금도 '차 좀 세워 주시오' 하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올라 옵니다
내가 뭐하는 짓인가도 생각해 봅니다
이런다고 돈이 생깁니까, 떡이 생깁니까?
돌아오는 거라곤 마눌님의 잔말씀 뿐인 것을...



















그래도 또 보고 싶고, 또 오고 싶은 걸 어찌합니까?
다시 보는 그날까지 세월아, 꼼짝 말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