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소오가쿠의 다케다류 가전 무술은 "대동류합기유술" 이
며, 이것은 우리가 아는 한국 "합기도"와도,우에시바 선생의 "
아이키도"와도 다릅니다. 유술계열 무술이 근대 들어 두 갈래
로 정립되면서 먼저 근대적인 형태로 간략화 된 것이 유도이구
요, 그와는 달리 비교적 베일에 쌓인 채 전통적인 유술의 모습
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 대동류합기유술인데, 이것은 우에
시바 선생에 의해 "아이키도"로 근대화되었습니다. 또, 아이키
도 외에도 사가와 고오기 선생이 이어 내려오는 대동류합기유
술도 따로 존재합니다.
합기도의 한국 전래는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당사자들이
이미 돌아가시거나 그 부분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서 추측할 수
밖에 없지만요.. 일단, 최용술 도주는 어린 시절 일제 시대 때
연로한 다케다 소오가쿠의 집에서 하인으로 일한 적이 있었습
니다. 이 때 대동류합기유술의 일부를 전파받았고, 이것이 다
시 한국에 들어와 '기도' '합기도' 등으로 다른 형태로 발전했
다는 것이 무술 연구가들의 대체적인 추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