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습니다.
목 마른 사슴 물가 그리듯
제주가톨릭마라톤 잔뜩 설레이는 가슴 안고 사려니 숲 성당을 찾았습니다.
봄이 달려와 있는 사려니 숲 성당 만나는 순간 가슴이 벌렁 벌렁 거렸습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동쪽이 있는 에덴 동산 하나를 꾸미시어,
당신께서 빚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다.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창세 2,8-9)
'그래서 주 하느님께서는 흙으로 들의 온갖 짐승과 하느릐 온갖 새를 빚으신 다음
사람에게 데려가시어 그가 그것들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셨다.
사람이 집집승과 하늘의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창세 2,19-20)
'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 그를 사람에게
데려오시자 사람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야말로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
남자에게서 나왔으니 여자라 불리리라"'(창세 2,22-23)
천지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그분 말씀이 어찌하여 불현듯 떠오를까요?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에페 2,10)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위한 준비의 신을 신으십시오.'(에페 6,14)
'잘 달리고 있었습니다.'(갈라 5,7)
제주가톨릭마라톤 서방 각시가 결합되어 둘이 한 몸으로 함께 달리면 오죽 좋겠습니까?
숲을 달린 하느님 발들 똠 찰찰
새벽에 임은형데레사 지은 감자 쑥 지지미,문순열수산나 솖은 돍애기로
사려니 숲 만찬
(음) 삼월 열여드렛 달, 견월악 제주말 목장 서편 하늘에 둥실 떳습니다.
어쑤굴라
새벽 사려니 숲 영도,
당신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사려니 숲
제주가톨릭마라톤 뜀 춤 봉헌 감사하나이다.
주 하느님께서는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창세 2,8-9)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에페 2,10)
주님 감사하나이다.
사려니 숲 가멍 달 아래 제주 馬 만나고
뜀 춤 마치고 오멍 해 아래 견월악 馬 봉갔습니다.
첫댓글 새벽에는 추었네요 0도이그추어라
자매님들은 매조록이 나온 첫남성도 보았고 좋았겠네여...ㅋㅋ
새벽 사려니숲은 아직도 쌀쌀했습니다. 그러나 1킬로만 뛰어도 얼굴엔 땀이 송글송글했습니다.
모처럼 찾은 사려니숲은 정말 주님께서 계신 것처럼 신성스럽기까지 했습니다. ㄱ
근데 20일후면 100킬로를 달려야할 사람이 10킬로를 뛰면서 5번이나 걸었습니다. 영 체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큰일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