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사랑하여 결혼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다. 그러나 결혼하여 살다가 싫다고 이혼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일까? 극한적 상황에서 선택한 이혼의 정당성은 부여되지만, 가족해체라는 비극은 한쪽이든 두쪽이든 배타적 이기심의 발로다. 정당하더라도 자연스럽지는 않으며, 자랑은 더욱 더 아닌 것이다.
결혼은 자연현상이고 인륜지대사다. 남녀간 사랑의 종착역은 결혼이고, 사랑의 과실은 인류의 영속인 자식을 낳게된다. 자식은 부부의 연결매체이면서도 후대인류의 연결매체다. 그러나 이혼은 어느한쪽 배우자와 자식간의 단절도 포함되는 가족해체라는 비자연적.반사회적 현상임은 분명하다.
오늘날 이혼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어느 누구도 색안경끼고 보지않는 세상이 되었지만,
아무리 자연스런 이혼이라도 당사자에겐 큰 아픔이 아닐 수 없다. 여러가지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혼을 했더라도 이혼트라우마는 결코 자연스럽지 않다. 자연스런 이혼의 필요조건은 자식이 없는상태 뿐이다
그런데 이혼을 개그방송의 구라치듯이 코메디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어떤 이유든간에 이혼은 가슴아픈일이다. 한 유명방송인은 자신의 이혼을 예능하듯이 전국민에 개그방송했다. 몇달전 방송에서 아내의 보증빚으로 힘들다는 가정의 내밀한 고민거리를 토로하면서도, 힘들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서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던 사람이다. 화합 구라친지 얼마 됐다고, 또 이혼 구라치는가?
그는 유재석.강호동 다음으로 잘나가고 수입도 많은 방송인이다. 열심히 살아왔고 돈도 많이 모았지만 근검절약(?)으로도 더 유명하다. 이혼사유로 아내의 보증빚을 탓하고 있다. 아내의 보증은 악의적이 아니라, 선의의 보증결과가 나빴을 뿐이다. 그렇다면 사전에 공언했듯이 아내를 보둠어주고, 보증빚과 이혼해야 마땅하지 않는가? 그런데 거꾸로 보증빚은 껴안고, 아내와 이혼하는 무책임은 개그인가? 구라인가?
불가피한 극한상황에서 가정법원가더라도 연애시절과 결혼후 신혼시절을 백번천번 반추해보라.
시간이 흐르면 미운사람이 미웠던 사람으로, 미운정이 고운정으로 변해있음을 느끼게 되리라...
[獨 魂] 끝.
첫댓글 네....
자기자신의 이혼사실을 전국민에게 구라치는 놈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있네요....ㅎㅎ
나름대로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죠... 당사자도 이혼하고 싶진 않았겠지만 그나마 이혼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니 무리수를 두었지 않을까요?... 섣부른 판단으로 다름 사람 심장에 화살은 쏘지 않았으면 ...
음...
일반적인 모랄헤저드같지는 않아 다행으로 봅니다
빚을 청산하기위해 가짜이혼후 파산신청하는 것이 주위에 넘 많지요...
일단 이혼은 가슴아픈일이지요...
돈이 사람을 갈라서게 하는거
참 가슴 아픈 일이지요
돈 보다도 그 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서로의 감정 때문이겠지요
아내는 아내데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되고
남편은 남편대로 원밍스러운 말을 내 뱉어서 아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그러다 보면 여자 입에서 자연스레 이혼말이 나오게 되지요
어쩻든 안됐어요
아마도 그렇겠지요...와이프가 이뿌고 잘살아왔는데...돈때문에 마음의 생채기많이 줬겠지요...밖에서 독설로 유명한사람이 아내한테 얼마나 심하게 했을지...
그래도 전 김구라씨가대단하게느껴지던데요 그러시는분 흔치않잖아요
이혼은 이유가 어떠하든지 본인들과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는 행위 입니다.
해야하면 할수 밖에 없는게 이혼 아닌가 싶습니다.
공감해요
잘보고 갑니다
잘 읽고 갑니다
......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ㅎㅎ
행복하다면, 행복을 위해서라면
감사합니다
^^
좋아요!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