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권총 사격 자세)
선수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위 사진처럼 골반을 앞으로 빼고 서있는 사격자세를 많이 하고
저 또한 골반을 앞으로 쭉 빼고 서서 사격을 했고, 총을 들고 있지 않을 때는 항상 짝다리로 서있었습니다.
이때 골반이 틀어지고 후방경사가 심해진거 같은데, 그 당시엔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골반에서 뚝뚝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무릎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신경통이라며 무리한 운동하지 말라고 했던 게 기억납니다.
결국 여러 가지 이유로 사격을 그만두고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
사격을 그만 뒀지만 제 자세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짝다리는 습관이 됐고, 부모님은 제가 서있는 모습을 보면 엉덩이 좀 뒤로 빼라는 말을 자주하셨습니다.
-전체적인 라인,후방경사로 길어진 허리,쳐진 엉덩이의 변화
원래 체형이 허리가 좀 길긴 하지만 후방 경사로 인해 엉덩이가 쳐지고 일자 허리가 되면서 다리는 더 짧아지고 허리는 더 길어 보였습니다. 스쿼트,런지를 해도 살짝 탄력이 생기는 느낌 뿐이지 쳐진 엉덩이가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허리가 본래의 C자 형태로 돌아가고 골반이 바로 잡히면 힙업은 자연스럽게 될 텐데 SNPE를 모를 때에 전 정말 무지했습니다.

<척추측만, 허리 비대칭>
통통한 하체에 비해 나름 날씬했던 허리는 제 몸에서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부위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척추 측만(경도)이란 걸 지도사 과정 중에 X-ray를 찍으면서 알게 됐고
허리 라인이 비대칭인 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척추 측만 때문일 거라곤 생각 못 했기 때문에 살짝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신기한 게 척추 측만인걸 몰랐던 때엔 바닥 구르기를 해도 꼬리뼈만 까지고 아팠는데
측만인 걸 알고 난 뒤엔 바닥 구르기는 아파서 시도도 못하고 두꺼운 매트에서 구르는데도 변위 부위가 까지고
부어올랐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변비가 생겨서 화장실에 30분 이상 앉아있고 마른 변 때문에 치열 증상까지 생겨서 며칠 고생하다가
구르기 1000번을 하게 되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신호가 와서 쾌변을 하고 그 뒤로 변비는 사라졌습니다.
변비가 흙탕물로 나왔다가 구르기 1000번 하면서 계속 척추에 자극을 주고 도자기로 눌러줘서 좋아졌던 거 같습니다.
- X-ray 상태와 구르기 1000번 후 후방변위 부분 상처

-살아나는 허리 라인,줄어든 흉곽

<그 외 변화_사라진 것>
수족 냉증
>> 한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는데 SNPE를 하고부터 손발이 시린 적이 없습니다.
손바닥은 따뜻해도 손끝이 시린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손이 언제 찼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이명
>>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으면 이명이 들리곤 했는데 100일 수련을 하면서는 한 번도 들린 적이 없습니다.
편두통
>> 회사 다닐 때 갑자기 오는 편두통으로 연차 사용을 많이 했었습니다.
한 번 아프기 시작하면 약을 먹어도 듣질 않아서 고생이었는데 100일 수련하고부터 두통약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SNPE 동작 변화>
1번 자세 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