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한전에서 전기를 받지 않고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양에 따른 등급입니다. 재미로 보시면 될듯하고 틀린 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5등급 : 보조배터리 충전수준
가전제품 보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무전기 같은 제품을 충전하는 수준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50w 이하일테지만, 앞으로 아이폰과 갤럭시등에 지원하거나 지원 예정인 위성통신 기능을 활용하면 그 가치가 높을것입니다.
4등급: 300w 이상 (~600w정도)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개인이 설치할 수 있는 가장 큰 사이즈일겁니다.
각 지자체에서 아파트에 미니태양광 혹은 베란다 태양광등의 이름으로 보조금이 지원되던 발전량이며, 2023년 기준 10만원 안쪽으로 자 부담금을 내고 설치 하던가, 일부 지자체의 경우 조금 더 추가금을 내고 600w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300w는 대략 한 여름에 (오전9~오후5시까지) 작은 벽걸이 에어컨을 22도로 가동해도 전기 계량기가 멈춰있게 해줄 정도입니다.
(설치위치, 단열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혹은 한달기준 17~28kw까지 발전량이 나왔는데, 최적화된 조건이면 배터리를 통해 냉장고도 가동할 수 있을겁니다.
3등급: 1kw(1000w)이상
개인적으로는 애매한 구간이라고 봅니다. 1kw정도면 냉장고한개 정도는 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것을 하긴 애매하죠.
이 구간부터 유류 발전기가 사용될 수 있을 텐데, 꼭 유류 발전기가 필요한 환경이 아니라면 여러가지 고려해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만약 유류 발전기를 산다면 1kw보단 2kw로 가는게 큰 가격차 없이 올라갈 수 있고, 엔진오일이나 연료같은 부수 기자재들이 필요할것이고, 발전기 자체만 신품이면 수백만원 할텐데, 태양광 3kw 보조금 받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순수하게 태양광으로 발전할 경우에도 애매하다고 보는데, 3kw까지 보조금이 나오는데 굳이 1kw 정도만? 설치 공간이 좁거나 기타 제약이 있으면 어쩔 수 없죠.
2등급: 3kw 부근
태양광으로 가장 많이 설치하는 사이즈입니다. 설치비가 2023 기준 300~350가량 된다고 합니다. 대략 4x4m의 공간이 필요한데, 이 공간을 옥상에 올리면 여름에 덜 덥고 방수 대용으로 쓸 수 있으니, 편하게 설치하는 사이즈라고합니다.
1등급: 10kw 이상 + V2L
완전 자급을 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봅니다. 이정도 용량이면 전기차 충전도 가능한데, 발전량이 충분하면 충전을 하고, 가정에서 대용량 전력이 필요하면 V2L기능을 통해 보조도 가능하겠지요.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일반가정의 5일치 수준입니다)
어떤게 정답이라고 말 못하는게, 각자 상황과 필요에 따라 준비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첫댓글 등급을 나눈 기준이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비용&크기&발전량 3가지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ㅋ
비상시 발전기에 대해서 등급별로 잘 정리해주셨네요 한여름 무더위에 에어컨 과소비로 전력소비가 급증하는데 지난 몇년간 피크타임 시간이 오후 5시 이후로 미뤄져서 블랙아웃 우려가 거의 없어졌다죠 태양광 발전 증설때문이라는데 논밭,산을 깍아서 태양광하는건 절대 안되지만 집이나 건물, 공장위에 태양광 판넬 설치하는건 계속 장려해야할것입니다
물론 좀 비싸더라도 중국산보다는 국내산을 쓸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하고해야 정말 비상시 에너지 대란이 생기지 않지요
저희 집도 태양광이 있어서 심야전기에 연계해서 이 겨울 난방비 폭등으로 난리났지만 우리집은 연료비가 거의 안들고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좀더 작은 크기도 아파트 베란다등에 설치할수 있도록 계속 지원했으머ㅕㄴ 좋겠네요
동감입니다. 멀쩡한 논, 산 깎아서 할게 아니라 건물 지붕,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중에 리뷰가능할까요?
태양광 발전은 결국 전기저장장치 즉, 베터리 용량에 제한됩니다.
12Vx200Ah =2.4KWh 베터리 비용이 100만원 넘게 들었지요.
오 시골집이라면 2등급이 적절하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베란다 태양광 좋은 것 같애요~^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