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독한러너써니 남경선입니다.
저는 지난주 일요일에 인천 무의도 트레일런 대회를 다녀왔어요.
트레일런은 처음 도전하는 것이었죠.
25km였어요.
시간은 5시간 35분 완주 했어요.
컷오프가 6시간이었죠.
용진선배님 소연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 같이 뛰었어요.
저를 많이 도와주신 용진선배님이 저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가능했어요.
연이언니가 특별히 부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 감사해요.
처음 5km는 가볍게 즐겁게 뛰었어요.
그런데 5km부터 15km는 정말 힘들다가
5km는 그냥 괜찮았다가
마지막 5km는 죽는줄 알았어요.
넘 힘들더라구요.
무의도는 소무의도 대무의도 이렇게 있는데 이곳을 다뛰었어요.
바다전망 데크가 길게 있어서 그곳을 뛸때는 정말 환상이었어요.
정말 멋있더라구요.
요즘 제가 개인적인 아주 힘든 결정을 하고 이겨내고 있는중인데
발목을 다쳐서 대회를 포기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걷기라도 하자는 맘으로 나갔어요.
토요일 일하고 한의원가서 피뽑고 식염수도 넣더라구요.
약간 아팠는데 그냥 달리니까 괜찮더라구요.
제 생각에 정신이 어떨땐 육체를 이기는 것 같아요.
정말 아무생각 없이 준비도 못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완주를 한 것이죠.
아직도 허벅지가 약간 아파요
3일은 아주 힘들었어요.
다리가 후덜덜~~
허벅지가 터질려고 하더라구요.
어떤 도전은 저를 감동시키고,성장시키고,추억을 만들어주죠.
그리고 다리가 아프고 근육이 생기면서 저를 더욱 강하게 만들죠.
내 맘에 상처도 아프고 근육이 생기면 마음도 더 강해지겠죠.
그렇게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아요.
도전은 저를 설레이게 하고, 한계에 있는 나를 만나게 하고,
많은 성장을 줍니다.
정말 신나는 일이죠. 나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은
저의 한계는 아직 어딘지 저도 모르죠..
그리고 인생이 참 알 수 없어요.
낚시만 하러 다니던 무의도를 달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달리는 내내 내가 이곳을 뛸 줄이야!! 그러면서 뛰었어요.
선배님이 식염포도당을 주셔서 먹고, 에너지젤도 먹고,
중간중간 보급소에서 음료랑 오이랑,찰떡파이도 먹었어요.
다 달리고 들어올때쯤 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바지락 칼국수에 막걸리 한잔 마실때는 정말 엄청나게 비가
오더라구요.
정말 멋진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인생에서 한컷 제대로 나오는 순간었습니다.
정말 대단했어요.
선배님들과 소연이랑 정말 즐거웠고,감사했고, 잊지못할 것 같아요.
첫댓글 👏🏼👏🏼👏🏼써니 참 잘 했어!
너의 첫 트런 대회 같이해서 기뻐😻
다음에 또 가자~🙌🏻
무의도 콜♡
축하드립니다.
이제 시작이죠^^~
운전해주셔서 넘 편하게 잘다녀 왔어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도전을 즐기는 모습 멋집니다~ 신기하게 같이 하다보면 어느새 완주를 하게되더라구요~ 앞으로도 멋진 도전 함께 해요:-)
정답인데요?ㅋ
꼭 같이해요~
후기보니까 내년엔 꼭 가고싶다는 욕구가 뿜뿜!!!
준비없이 맞이했으니 더 힘들었을테고 과정은 쫌 괴로워도 마무리했으니. 세상뿌듯 했겠네 써니언니 믓쪄부러
아미~
내년엔 꼭 같이 가자
인생 사진, 많이 쌓이고 자주 업데이트 될거예요. ㅋ
트레일런 세계로 들어오심, 축하합니다.
진짜루 넘 멋진 세계로 들어온거 같아요♡
고독한 러너 써니.
트래일런도 접수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육체는 고무덩어리 일뿐,
모든건 정신이 지배하죠~~
200퍼 공감합니다.
나이스 써니!!!
선배님은 정말 대단하신 정신력이신거 같아요~
범접할수 없는 정신력~~~
부럽습니다~
결승선 들어오자마자
본부석 텐트 한쪽 구석에
다소곳이
잠시 몸을 누이는 모습에
후반부는
정신력으로 달렸겠구나
싶었네요
제가 놓아둔 이온음료와
콜라는 마셨나 모르겠네요^^
일산에는
정발산 언덕이 있고
파주에는
심학산이 있답니다
뭐든 처음은
힘든법
앞으로 훨훨 날라다니는
후배님을 기대합니다~^^~
선배님 콜라 진심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드립니다 ~~
도전은 아름답다.
이미 시작한거 내년 Korea50K 도전하기 바라는
1인 !
선배님 50k는 아직 무리에요~~~
아직도 다리가 아프고 쥐도 나요ㅡㅡ
쉽지는 않은 코스였고 저도 힘들었어요
굳굳이 참고 이겨내시는 모습에 저도
뛰는 내내 감동했답니다~~
의지가 대단하셨습니다
더우기 완주후 분위기있게 내렸던 보슬비는
모두가
완주의 만족 행복감에 더욱 취하게 했던거 같습니다.
써니님^^
멋지게 완주하심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용진선배님 함께 뛰어서 진심 영광이었습니다!
정말 즐겁게 완주 했고,
선배님 덕분에 가능했어요~
저는 아직 트레일런 시작도 못 했는데
멋진 완주 축하드립니다 🎉
자신과 타협하며 훈련해 왔는데 군산은 정신력으로 이겨 보겠습니다 ~^^
힘 얻고 갑니다!
선배님은 그냥 바로 하셔도 가볍게 하실것 같아요~
너무 겸손하신거 아니에요?ㅋ
잘다녀오시고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고 오세요~
트런입문과 무사완주 ㅊㅎㅊㅎ요~ 산을 뛰는 트런은 10km마다 산삼(기체상태) 한뿌리 있다고 믿는 1인으로써 써니님은 두뿌리반을 냠냠하신 거예요~^^~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트런을 쭈욱 이어가세요~
우와~~~
저 그럼 산삼을 먹었으니 최강 체력 정신력 된거네요?ㅋ
선배님 표현이 짱이십니다!!
써니, 무의도 첫 트런 완주 축하해요^^
힘든 와중에도 멋진 풍광을 즐겼다니 대단해요~~
부상 빨리 치료하고 운동 재개하길요^^ 화이팅!!!
넵!
호공에서 뵙겠습니다!
저도 올해 첫 트런을 해봤는데 참 힘들고 할때는 다시는 안한다 했는데 하고나니 기분도 좋고 내년에도? 하는 마음이 생기는게 운동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아요~
첫 트런 무사완주 축하드리며 담에 기회가 된다면 동두천도 고고씽하시죠~~^^
축하드립니다~~!
저도 벌써 힘듬은 잊고
설렘만 기억나네요~~^^
써니씨
트런 완주 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후기보니 의욕이 생깁니다.
정말 멋있어요~^^
경선씨
함께 뛰어 나도 영광이었어요.
첫 트런 완주 축하합니다
저또한 영광이었습니다!
삼겹살도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