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있는 얼음왕국은..정말 상상을 초월했답니다.
수정같이 너무나 예쁘고 깨끗한 얼음 결정들..
차를 마신 아이들은 바로 팥빙수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주변 나무 도구을 활용해서 얼음을 긁어모으더니..
정말 팥빙수 같다며 좋아라 합니다~
설레임 가득한 아이들의 머리와 가슴은 더 멋진 것을 떠올려봅니다.
풀잎도 올려보고..낙엽과 솔방울도 올려보고..나뭇가지도 꽂아보며..자기만의 소중한 보물을 만들어 가지요.
그리고 어느새 예쁜 얼음 식탁까지 펼쳐놓았네요 ^^
집에 갈때 이 예쁜 보물들을 어떻게 했을까요 ?^^
그 얼음식탁과 팥빙수에..
곡식들을 뿌려놓고 새들의 식탁으로 만들어주었답니다~♥
자연이 만들어준 신비로운 세계..
자연이 빚어낸 다채로운 작품들..
이를 맘껏 누리고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요!
자연에 풍덩 들어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함께 호흡하는 우리들은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가요!
아이들이 자연에서 웃고 떠들고 뛰노는 것은..
비단 즐거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랍니다~
자신도 모르게..
다채로운 예술적 감각도 커지고..
공간 길이 수학적 능력도 커지고..
균형감각 조절능력이 얼마나 좋아지는지 모릅니다.
숲에가면 남편과 지인들은 저를 다람쥐라고 부르곤 하지요.
시골에서 들로 산으로 많이 놀러다닌 저로서는 그게 당연한줄 알았지만..
어른이 되어도 불규칙한 시골길이나 숲길을 평안히 다니지 못하고 잠구 넘어질듯..불안불안하게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았지요.
아이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참 뿌듯하네요~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늘 똑같지 않은 이 자연을 누비고 있는 울 아이들이
점점 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을 닮아가는 것 같아서요^^
우리가 본래 자연의 일부라는걸..
점점 가슴으로 느끼고 있는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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