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힐만큼 중요했다. 건강한 치아의 조건은 잇몸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하루 3번, 3분씩 양치한다고 치아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석 구석 잇몸을 잘 관리해야 오복을 지킬 수 있다.
잇몸 질환의 원인은 치석 이주 원인인데, 치석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플라그와 칼슘 이온이 결합해 단단하게 굳어버린 물질이다. 이런 치석이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잇몸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한다. 이것은 잇몸 질환의 원인이 된다. 중년 이후 나타나는 구강 내의 증상을 보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잇몸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뿌리 부분이 마모되어 찬물이나 과일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만약 위의 증상들이 심해지면 치아 주위에 통증 또는 불편감을 느끼게 되고 치아 사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는데, 이때는 잇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그러므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칫솔모는 자신의 치아 2개 정도를 덮는 크기가 적당하다. 칫솔모를 손으로 구부려 어금니 각도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일반 칫솔과 비교했을 때 칫솔모가 부드럽고 더 긴 제품을 선택하자. 칫솔질과 함께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면 치아질환이 발생하기 전 혹은 조기에 질환을 발견할 수 있어서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치유되며 통증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물론 치과 방문 횟수도 줄일 수 있다.
글 / 임성은 기자 일러스트. 황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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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건강보험 블로그「건강천사」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