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라면, 병어조림이 일품인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 맛집 예전콩나물밥식당

[마패]

해장라면, 병어조림이 일품인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 맛집 예전콩나물밥식당

청계천이 관광명소가 되면서 청계천 일대의 식당들이 맛집 대열에 쑥쑥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맛집 찾기가 더 어려워진것 같은 생각이 종종 들었었다

그러다가 맛집파워블로거인 윤중님의 추천으로 찾아간 곳이 청계천 수표교와 관수교 중간 농협골몰에 자리잡은 콩나물밥과 민어찜 전문 식당인 예전식당이었다.

게절에 나는 식재료로 위주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그때 그때 나오는 요리가 다르다는 예전식당에서 추천해서 먹은 음식은 덕자병어조림이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먹던 병어(병치)보다는 최소 두세배는 커보여서 전골냄비에 차고 넘쳐서 병어밖에 보이지 않는 병어조림은 그래서 그 앞에 덕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병어의 크기도 크기지만 조리가 다 된다음 병어조림 한조각을 먹어보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것이 그동안 먹어본 병어조림하고는 그차원이 달라서 병어 진가를 확인할수 있는 자리였다.

술안주겸 보양식으로 주문한 산문어숙회는 탱글탱글한 모습과 입안에서 통통튀는 맛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술안주로 나같이 안주발을 밝히는 사람들은 씹는 재미를 주는 즐거운 안주였다.

그리고 메뉴판에 적혀있는 해장라면(특라면) 이라고 적혀있는 문구에 필이 꽂혀서 시켜먹은 해장라면은 술자리가 많은 요즈음에 딱 떨어지는 시원하면서도 맛깔스런 맛이 그만이었다.

예전콩나물밥식당에서 요리를 시키면 나오는 기본찬도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홍합이 싱싱한채로 살아있는것처럼 보이는 홍합국은 계절의 시원함을 그래도 전해주는것만 같았다.

그리고 어리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꼬막은 입을 꽉다물고 있는 꼬막을 까서 윤기가 도는 싱싱한 알을 보면 입에 침이 절로 고이게 만들어서 어느새 꼬막을 입안에 넣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 맛집 [예전콩나물밥 식당] ; 덕자병어조림, 해장라면, 문어숙회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128 농협골목 / 02-2271-3155~6

[후나후나]

여기 병어조림 맛있었습니다 +_+ 추워지니 더욱 간절해집니다 ;;

[윤중]

ㅇ이른 새벽부터 쐬주 생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