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환률이 좀 떨어졌습니다.
언니한테 환전해서 돈 부쳐야 하는날이거든요
뉴질랜드 달러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훌쩍
오늘은 하루종일 컴터켜놓구 살아야 할듯해서 맘잡고 좀 올려볼께요^^
중문.색달해변을 끼고 저희는 반대편으로 동산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이곳은 올레길은 아닌데 엄마랑 그냥 어차피 걷는거 안가본길 가보자며 걸었는데....
완죤 죽음의 계단이 쭉쭉 이어집니다..쿨럭
그리곤 롯데호텔쪽으로 이어지는 언덕이였습니다...ㅋㅋ
온김에 롯데호텔을 구경 싹 했습니다..
어제밤과는 사뭇다른느낌이죠^^
옆에 신라호텔 산책로도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유명한 쉬리언덕도 있구요~ 하지만 전 협재&애월 해변도로를 걷기위해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ㅋㅋ
오늘의 점심은 서귀포시의 명물 오분자기뚝배기 입니다.
서귀포에서 아주 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진주식당" 이라고......
전날 중문에서 먹었던것과는 비교할수 없는 맛입니다...
매번 제주도에 올때마다 들러서 먹고가곤 합니다.
된장국물같은게 넘 시원하고 넘넘 구수하고 맛있어요
반찬도 정갈하니 잘 나오구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메주장 아니면 이런맛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암튼 제주도에 가시면 진주식당 함 들려서 드셔보세요
전 사진만 봐도 침이 꿀꺽...ㅋㅋㅋㅋ
맛나게 먹고 서귀포에서 한라봉도 한아름 사고~
집으로 바로 택배를 보냈죠~
참고로 제주도사람들도 한라봉 그리고 귤은 서귀포껏을 사먹는다고 하네요
햇볓이 좋아서 제주시쪽보다 더 맛이 좋데요~
엄마랑 저는 밥을먹고 그 근처에 있는 과일상에 갔다가
한라봉 10키로에 5만원주고 샀습니다..대박!!!
그리고 요즘이 고사리철이잖아요
그리하여 고사리도 한웅큼사서 뉴질랜드 언니에게 보내주려고 구매했습니다..^^
그리곤 도착한곳이 버스를 타고 협재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협재해수욕장은 산호로만들어진 바닷가라 넘넘 모래가 곱고 이뻐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찐바다가 있음에 감사한맘을 가지고 또 걷기 시작했습니다.
요렇게 이쁜 동네길도 나오고 멋찐 바닷가도 지나고 갑니다.
원래 제대로된 올레길은 아니구요~ 올레길 걷다가 빠져나와서 다른길 걷고 그랬습니다.
원하는 해안도로만 찾아서 다녔거든요..지도보면서요~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협재해수욕장을 쭉 지나서 걷다보면 15코스 한림항이 나옵니다.
한림항을 끝으로 1차 해안도로인 협재해수욕장근처를 끝냈구요
두번째코스로 제가 너무나 가고싶었던 곽지해수욕장에서부터 한담해변도로걷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곽지해수욕장에서 내렸습니다.
내려서 걷다보니 이렇게 이쁜카페도 나오네요^^
들어가서 차마시진 않았구요 사진만 찍었답니다
확실히 곽지해수욕장은 협재보단 좀 개발된 느낌이네요
놀이터도 있고 이런 노천탕도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뭐 별건없고 그냥 구경삼아 그대로 보존해놓은듯 하네요~ㅎㅎㅎ
아름다운 해변가를 쭉 걷다보면 이제 한담해안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이 보입니다.
이길을 왜 왔냐구여?? 2010년 9월 추석때 엄마와 둘이서 제주도와서올레길을 걸었는데
그때 블로그에서 본 "키친애월"이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
그 카페에 가서 차한잔마시고 뒷길을 돌아서는데 넘넘 아름다운 길과 해변이 보였던거죠~
하지만 시간이 넘 늦어서 걸을수가 없기에 담번에는 꼭 이길을 걷자고 엄마와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필수코스가 된거죠^^
이렇게 이쁜 바다를 끼고 걷는 돌길을 쭉 걷는길이
한담해안도로 산책로 입니다.
다음편에 이쁜 이길을 소개할께요^^
첫댓글 사진이 하나도 안나와요 ㅠㅠㅠㅠ
또?? 아놔~ 이노무 다음~~~ 때려버릴꺼샤~ ㅠㅠ
수정완료!! 아~ 힘들다...ㅋㅋㅋㅋㅋ
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아주 오래전에 친구친척분이 제주도에 사셨어요. 덕분에 밤에 나가 별보며 저 노천탕에서 목욕을 했더랬지요.. 음하하하하
어찌나 물이 차가운지.. 한 여름이었는데도.. 까악~ 소리 나더라구요.. 옆에 남탕이랑 벽 하나 사이라.. 옆에서 떠드는 소리 다 들리고.. 비누도 막 옆칸에서 떠내려오고... ㅋㅋ
똥꼬님 덕분에 제주도에 관한 기억들이... 찰박찰박... ㅎㅎ
진짜여?? 너무 좋으셨겠요~~ 저도 그런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넘넘 잼나고 즐거운 추억이셨겠어여 완죤 부러울따름이죠^^ 크크크 전 대신 이렇게 남아있는 모형으로라도 현수엄마님의 체험담으로 짜집어서 대리만족 하는거죠^^ 캬캬캬캬
하늘이랑 바다색이 정말 멋집니다...^^ 저도 오래전에 진주식당 가봤는데 거기서 파는 젓갈도 괜찮더군요....^^
느즈막히 댓글 달아주시는것도 참 좋네요~ 저도 다시 이 글을 보고 사진을 보니까 참 좋거든요~ ㅋㅋㅋ
진주식당은 정말 맛나죠?? 저는 젓갈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모르지만 옆테이블에서는 난리가 나긴 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모래가 너무 너무 고와요...엄마랑 함께 산책하듯 걷는 기분, 정말 좋겠어요..^^
우리나라 아닌것같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엄마랑 여행은 갈때마다 또 새롭구여~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