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남양성모성지 순례를 했습니다.
수원역 4번 출구로 나가 대모님과 함께 1004번 버스를 타고 남양성모성지로 갑니다.
수녀 친구는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성지로 바로 가기로 하고...
성지에 10시 35분 도착해서 대성당으로 들어가니 신부님 자비의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제대에 성체현시대가 보입니다.
(2017년 10월 14일, 평화의 모후 왕관의 열두 개의 별 중 6번째 성체현시대)
미사 끝나고 뒤편으로 가서 잔디밭에 앉아 성지의 숨결을 느끼며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눔
긴 묵주를 누군가 걸어 놓았다.
집으로 가려다가 과달루페 성모님을 뵙고 가자해서 자비의 동산으로 가려는데
제비나비가 보이지 뭔가. 남양성모성지에서 제비나비는 첨 보았다.
카메라를 꺼내어 찍었지만 표준렌즈라 대충 찍혔다.
나비를 찍기 전에는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고 폰으로
대충 찍었는데 제비나비가 나타나는 바람에 꺼내어 찍었다.
망원렌즈가 아니어 가까이 찍을 수 없는 게 단점.
묵주기도 길 (폰)
묵주기도 길에 앵초가 많이 피었다(폰)
자비의 동산으로 올라가 예수님께 기도드리고...
피에타 상
과달루페 성모상
남양성모성지는 지금 공사 중입니다.
먼저 있었던 나무들은 모두 사라지고 새롭게 조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모님과 안나 - 수녀친구가 이렇게 찍어 줬다. (사람을 아주 작게 찍었다.)
들어가는 길에 영산홍이 지금쯤 만개했을 것 같다.
2022년 4월 23일 (토) 9/27도
모처럼 친구들과 남양성모성지 순례를 하였다.
20대 청춘시절에 만난 우리들.
지금까지 만나 성지에서 함께 미사 참례할 줄 그 누가 알았으랴.
30~40대에는 거의 못 만났단 것 같고...
수녀 친구는 우리를 위해 초 봉헌을 했다고...
주님을 믿으니 참 인연도 깊은 것 같다.
대모님과 나는 명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고마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