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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6.12.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농협파이낸스미얀마 개소식에서 기념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희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법인장, 우 웨이 딴(U Wai Than) 양곤주 FRD국장, 우 세인 라 툰(U Sein Hla Tun) 미얀마농업개발은행(MADB) 부행장, 우 묘 륀(U Myo Lwin) 전임 주한국미얀마대사, 우 민뜨 따웅(U Myint Thaung) 양곤주 기획재무부 장관,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유재경 주미얀마대한민국대사, 신의철 코이카미얀마대표사무소장, 양영태 법무법인지평 대표, 김호민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사진제공=농협금융 |
NH농협금융은 2016.12.6일(현지시간) 오후 미얀마 양곤에서 해외법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우민따웅 양곤주 기획재무부 장관, 유재경 주미얀마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최초의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미얀마 경제 수도인 양곤주를 거점으로 농민과 서민고객 대상 소액대출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액대출업 영업지역 확대는 물론 은행업 진출까지 계획중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50여년 동안 쌓아온 농업금융 및 서민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농어촌공사 등 현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농지개량, 농가소득 증대사업, 공동식수시설 등 미얀마 농업 및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단기 수익 추구보다는 미얀마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현지 사회공헌 활동 실천 등에 힘쓰겠다"며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금융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미얀마 방문일정 중 표민떼인 양곤주지사 및 쩌엉으이 농축산관개부 차관 등 고위층과의 면담을 통해 농기계 할부금융 등 농협금융의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아이디어 제공으로 미얀마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합의 등의 우호적 여건을 조성했다.
농협과 농축산관개부는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농축산 산업 발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 유통, 판매채널 구축, 농업기술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소액금융, 농업재해보험 등 미얀마 농업인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한 실시간 정보지식 플랫폼 등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조직 확충 및 추진체계 확립 등 본격적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올해 동남아시아 중심의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농협금융은 중국 공소그룹과 리스회사, 인터넷소액대출회사, 손보사, 합자은행 설립 등을 도모하고 있으며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개소했고 최근 베트남 하노이지점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