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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명상의 방 수영사적공원 : 2021. 8. 2.
조영남 추천 0 조회 685 21.08.03 10:1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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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8.03 14:56

    첫댓글 '수영사적공원'의 이모저모를 잘 묘사하여 놓았다.
    친구의 정성을 다한 마음이 정말 아름답구나.

    어릴 적, 이런 한여름이면
    동네 아이들과 떼를 지어
    양정동에서 수영까지 걸어서 갔다.

    해수욕장에 들어가서 목이 잠길만한 조금 깊은 곳으로 가면
    발 밑에 미끌미끌한 감각이 전해 져 온다.
    잠수하여 모래를 헤집어 건져 올리면
    하얗고 맑은 조개가 햇빛에 빛난다.

    저녁 때가 되어 불룩해진 조개가 든 주머니를 들고서
    다리를 끌고 집으로 오곤 했다.

    그 자리를 다시 가보니 아주 높은 호텔이 들어서 있고
    신세계백화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구나.

  • 작성자 21.08.03 18:36

    내 고향 삼천포 실안 갯펄에서 쪼꼬만 게랑 조개랑 맛조개랑 개불까지 한 주전자 잡아오면 어머니께서 맛있게 반찬으로 만들어 상 위로 올라오던 어릴때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아 옛날이여~

  • 21.08.05 05:37

    내가 요즈음 다니는 서실이 수영사적공원
    바로 옆에 있는데도
    별생각 없이간판만 보고 다녔는데
    조만간 한번 가봐야겠다
    올려놓은 글과 사진은 감사하게 잘보고있네

  • 작성자 21.08.05 07:25

    선비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신언서판이 있다고 했는데 네가지 중 아직 이루지못한 나머지 하나를 완성하기위해 서실에 다니시는 모양이구려
    얼굴 본지가 오래되었네
    다음 볼때는 훤출한 선비가 되어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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