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이재성 작사/작곡)은 1984년 발매된
「이재성」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으로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성공적인 히트곡이기도 합니다.
「이재성」은 1981년 MBC 대학 가요제에서 자신이 작사하고 5인조
팀인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의 멤버인 김승주가 작곡한 "나의 꿈
그리고 사랑"으로 은상을 수상했었습니다. 그리고 1984년 자신이
작사, 작곡한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을 타이틀 곡으로 한 싱글 음반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공식 데뷔 합니다.
1985년 2집을 내면서 "내일로 가는 마차"를 통해 인기를 구축 하던
「이재성」은 1986년 "촛불잔치"로 K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를
하며 같은 음반에 수록되어 골든컵을 수상한 "고독한 DJ"와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KBS 10대 가수상을 받게 됩니다.
MBC 대학 가요제에 참가할 때의 팀 이름을 제목으로 쓴 이 곡은
"인간 삶에서 중요한 것은 돈보다 진실한 마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특히 가난한 음악인들이나 예술인들을 지칭하는 말처럼
되었습니다.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삽입곡으로도 "촛불 잔치"와 함께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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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왔다가 바람결에 흘러서
석양을 바라보누나
바람처럼 왔다가 안개처럼 사라진
조그마한 나의 인생아
내가 너를 아는가 내가 나를 아는가
무심했던 우리 우리야
언제처럼 서로가 악수를 나누세
가슴에서 가슴으로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
이제 밤이 끝나면 너를 찾아 가리라
잊혀졌던 나의 친구야
우리 이제 만나면 아무 말도 않으리
마음의 대활 나누세
나 가진 건 무엔 가 너 가진 건 무엔 가
어이 우리 자랑 할까 나
고개를 숙여서 믿음을 나누세
지상에서 천국으로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
너에 손에 내 손에 건네던
술 한 잔이 우리는 외롭지 않소
있으면 어떤가 없으면 어떤가
우린 마주 보고 있네
많으면 어떤가 적으면 어떤가
우리에겐 내일 있소
기타가 하나에 동전 한 닢이라
그래도 좋지 않은가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
에헤헤 에헤헤이
우리가 가진 것은 없어라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