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탄생화-(1월23일)
🌸 부들(Bullrusb)
✦학명 : Typha orientalis
✦꽃말 : 순종(submissiveness)
✦분류 : 외떡잎 부들과 속씨식물
✦개화시기 : 6월~7월
✦원산지 : 유럽·아시아 지중해 연안
✦크기 : 1m~1.5m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랍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합니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부분을 완전히
둘러싸여 있습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피고
단성화이며 원주형의
꽃이삭에 달립니다.
위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포(苞)는 2∼3개이고
일찍 떨어지며
꽃에는 화피(花被)가 없고
밑부분에 수염같은 털이 있으며
수꽃에서는 화분(花粉)이
서로 붙지 않습니다.
열매이삭은 길이 7∼10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입니다.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은 한방에서 포황이라 하여
지혈(止血)·통경(通經)·
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합니다.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고 합니다.
잎의 나비가 l.5∼2cm이고
화분이 4개씩 합쳐지는 것을
큰부들(T. latifolia)이라고 하며,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퍼져 있습니다.
애기부들(T. angustata)은
수꽃이삭과 암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나타나는 것이 다르고,
유럽·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및
지중해 연안에 분포합니다.
✦부들 꽃점
언제나 덜렁 돼
촐랑이라는
말을 듣기 쉬운 당신.
차분히 있지 못하고
성급히 판단을
내리고 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고 결점입니다.
조금만 얌전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따르려는 마음,
그런 생각을 하면 무엇이든
잘 풀릴 것입니다.
✦부들 전설
아주 먼 옛날 어느 외딴섬에
토끼가 살고 있었습니다.
토끼는 육지에 한번 가고 싶었으나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갈수가 없어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끝에
하루는 잔꾀를 내어
부근의 바다 속에 있는 악어들을
모두 불러서 의논하였습니다.
토끼가 악어들에게
말했습니다
"악어야.
너희 악어들의 무리는
얼마 안 될거야 하지만,
우리 토끼들의 무리는
매우 많단다"
그러자 악어가 가소롭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너희 토끼 무리는 지금
너밖에 또 누가 있단 말이냐?"
토끼는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이 섬의 바위틈이나 나무 그늘에
내 동족들이 수없이
살고 있단 말이야!
내 말이 믿어지지 않으면
우리 한번 모여서 그 숫자를
헤아려 보기로 할까?"
악어는 쾌히 승낙하며
말했습니다.
" 좋아. 하지만 그 수를 누가
어떻게 헤아린단 말이냐?"
"그거야 아주 쉬운 일이지
너희 악어 무리를
모두 불러 모아서
이 섬에서 저쪽 육지까지
한줄로 나란히 떠 있게 하면
내가 그 수를 헤어릴수 있지
그 다음에 우리의 종족이 모일 때는
너희가 헤어리면 되지"
이렇게 해서 악어는
그 부근 바다에 있는
모든 악어들을 불러모아
토끼가 하라는 대로
한줄로 물 위에 떠서
마치 섬과 육지 사이에 다리를
놓은 것처럼 하고 기다렸습니다.
토끼는 쾌재를 불며
바다에 떠 있는 악어의 등을
깡충깡충 뛰어
육지로 건너갔습니다.
다음은 토끼의 무리를
헤어릴 차례였습니다.
그러나 온종일 기다려도
토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악어는 토끼에게
속은 것을 알고
토끼를 찾아가
배신당한 앙갚음으로
토끼의 털을 물어뜯어
빨간 알몸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때 마침 그곳을
지나던 신이
토끼의 몰골을 보고
토끼에게 사연을 물었습니다.
토끼는 전후 사정을 말하고
구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신은 토끼의 행위를
괘씸하게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생각했습니다.
"이 산을 넘어
양지 바른 곳에 가면
부드러운 풀이 있을 것이다.
그 풀을 모아 깔고 누워 있으면
너의 몸의 상처는 가셔질 것이니
그리하여라"
신은 이러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 버렷습니다.
토끼는 신의 지시대로 산을 넘어
마른 풀을 모은 다음 그곳에서
며칠을 지냈습니다.
그러자 상처도 아물고
털도 모두 새로 나게 되어
전과 같은 몸이 되었습니다.
이때 토끼가 사용한 풀이
부들이었습니다.
오늘 생일이신 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