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백금족 (PGM) 자원의 흐름>
□ 전세계 수급 동향
○ PGM (백금, 팔라듐, 로듐) 생산은 남아프리카, 러시아, 북미, 짐바브웨가 전세계의 거의 100%를 차지함. PGM의 주된 용도는 자동차 폐가스 촉매, 전기 · 전자 기기, LCD 유리 용해 장치 등 산업 분야로 보석, 투자 수요를 크게 웃돎.
○ 자동차 촉매 용은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 증가 (특히 중국)와 디젤 폐가스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증가 추세에 있음. 세계의 자동차 생산 대수의 추세를 보면 2013년에는 73만 대, 2020년에는 1억 대로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중국의 성장이 눈부심. 가솔린 엔진 삼원 촉매는 CO, HC를 산화시켜 CO2, H2O로 분해, 무해화하는 동시에 NOx를 환원하여 질소로 무해화하는 기능이 있는데 NOx의 환원에 로듐이 필수임.
○ 전기 · 전자 기기는 신뢰성 높은 접점으로 다양한 부품에 사용됨. 최근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액정 유리 제조 과정에서 TFT 액정의 안정적 운영 확보를 위해 하전 입자와 불순물의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백금의 라이닝이 필수적임. 그 외에 열전대 등 철강, 반도체, 유리 등 제조 과정의 온도 모니터로 사용되고 있음.
○ 또한 향후 연료 전지 촉매로 사용될 것으로 수요는 방대해지는데 고가이기 때문에 탈 백금 움직임이 있음. 미국에서 2010년부터 백금, 팔라듐이 ETF (투자 신탁) 거래에 사용되어 주목 받고 있음. 미국의 경기 감퇴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의 투자 욕구 영향으로 상승세임.
○ 세계의 백금, 팔라듐 및 로듐의 수급을 살펴보면 10년간의 경향으로 플래티넘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부족, 팔라듐 공급 과잉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음. 단, 공급 측면에서 볼 때 다음 요소가 수급 동향에 영향을 줌.
- 자원 공급의 과점화: 생산국이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으로 한정되어 있고 현재 공급하는 지역의 노동 조건 등의 문제도 있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음. 팔라듐은 러시아의 비축 방출이 2011년 이후 끝날 것이라는 정보도 있음.
- 재활용: 재활용에 의한 PGM의 일본 내 회수가 중요함. 가장 많은 부분은 기사용 자동차 배기 가스 촉매로부터 회수되는 PGM가 있음. 일본 내 자동차의 평균 차령 (신차 등록에서 말소 등록까지)은 승용차가 약 11년, 버스 · 트럭이 14년 정도로 중고차로 수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폐자동차로부터의 일본 내 회수가 중요함.
□ 일본의 수출입 상황
○ 수출입 상황
- 최근 10년간 백금, 팔라듐 및 로듐의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2010년 수입은 2009년과 거의 같은 수준임.
- 백금, 팔라듐의 수출이 2006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 증가 중 5 ~ 6t은 일본 내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제조업체의 해외 공장용 촉매 원료의 수출인 것으로 보임.
- 자동차 배기 가스 촉매 재료 이외의 수출은 기본적으로 해외 수요자에 의한 일본을 포함하는 국제 시장에서의 조달에 따른 것으로 보임. 이들의 주된 용도는 보석, 치과 합금 등의 원료로 보임.
○ 수출입 상대 국가
- 특정 무역 상대국에 대한 2010년 백금 성분, 백금족 함유 제품의 수출입을 살펴보면, 2010년 백금 원료 수입이 총 138.2t임.
- 주요 수입 상대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88.5t, 전체의 64%), 러시아 (21.9t, 전체의 15.8%), EU (9.9t, 전체의 7.2%, 미국 (8.4t, 전체의 6.1%), 스위스 (5.3t, 전체의 3.8%)으로 이들 5개국에서 수입 전체의 97%를 차지하며 수출은 총 42.9t임.
- 주요 수출 상대국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미국, EU 등임. 중국, 대만, 태국 수출은 일본 내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제조업체의 해외 공장용 촉매 원료 수출이 포함되어 있음.
- 백금족 함유 제품의 수출입은 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촉매 및 전기 전자 기기에 함유되어 수출입 되는 백금의 양을 나타냄. 전기 및 전자 장비를 제외하고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돎.
- 전기 및 전자 장비에 함유된 백금 수입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았고, 가전 · PC 등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응하고 있음.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과 촉매는 널리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이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 일본 내 시장
- 백금의 일본 내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백금의 경우 촉매용 수요의 90% 정도는 자동차 촉매로 보임.
- 로듐은 일본 내 수요에 대한 통계가 없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비율을 통해 일본에서는 80% 정도가 촉매용 것으로 판단됨.
- 2010년에는 백금, 팔라듐 모두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고 증가 이외에 LCD 유리 수요 증가에 따른 유리 도가니 제조용 백금 수요가 예비품을 포함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재활용
○ 자동차 촉매 재활용은 재활용 업체, 폐차시 변환기를 분리해 그 속의 촉매를 제거함으로써 재활용 업체 (건식 제조업체, 습식 제조업체)로 반입되고 있음.
- 건식 대기업은 일본 PGM이지만, 해외에서는 미국 내 집하 업체 A1이 일본에서 집하하여 처리하고 있음.
- 습식 제조업체의 경우 아사히프리텍크, 아이다 화학 등이 처리하고 있음. 촉매 자원화 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협회 회원사가 회수한 폐촉매는 폐자동차 촉매가 2,569t, 자동차 촉매 이외 (접촉 개질 촉매, 수소화 촉매 등)가 1,984t이었음.
○ 석유 정제 촉매도 백금을 회수하고 있지만, 촉매 제조업체가 제품의 백금 가격을 처음부터 제품 가격에서 제외하여 판매하고 있어 석유 정제 회사의 폐촉매로부터의 백금 회수를 촉매 제조업체가 실시한 있는 경우가 많음.
- 촉매 제조업체로는 엑손, 액센추어, BASF 등의 구미계가 많음.
○ 컴퓨터, 서버, 전화 교환기, 휴대 전화 등의 기판에는 구리, 금, 은 팔라듐, 백금 등의 유가 금속이 비교적 다량 함유되어있음.
- 건식 제련의 경우 집하되는 이러한 전자 기기를 분해하여 기판을 빼내거나 플라스틱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배소 처리됨. 배소 후 분쇄 · 분급되어 구리 제련소로 수송되고 자동 용광로, 전로 등 구리 제련 공정에 투입됨.
- PGM은 조동에 함유되어 전해 공정에서 양극 슬라임으로 분리됨. 양극 슬라임은 귀금속 회수 공정을 거쳐 다른 유가 금속과 함께 PGM이 회수됨.
- 구리 제련소 (건식) 이외에 습식 제련소에서 재활용을 하는 경우도 있음.
○ 투자용 라지바, 스몰바, 동전 등에 대해서는 원형대로 보존, 퇴장되므로 재활용 대상이 되지 못함.
<목 차>
1. 수급동향
2. 수출입 상황
3. 가격 동향
4. 일본 내 시장
5. 주요 생산자 및 생산 품목
6. 해외 투자
7.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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