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상제께서 二十三일 오전에 여러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제 때가 바쁘니라. 너희들 가운데 임술생(壬戌生)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형렬이 “수부로서 저의 딸을 세우겠나이다”고 아뢰이니 말씀하시기를 “세수시키고 빤 옷으로 갈아 입혀서 데려 오라” 하셨도다. 형렬이 명하신 대로 하여 딸을 상제 앞에 데려 오니라. 상제께서 종도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 옮겨 놓게 하시고 그의 딸에게 약장을 세 번 돌고 그 옆에 서게 하고 경석에게 “대시 태조 출세제왕 장상 방백 수령 창생점고 후비소(大時太祖出世帝王將相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를 쓰라 이르시니라. 경석이 받아 쓸 제 비(妃)를 비(妣)로 잘못 쓴지라. 상제께서 그 쓴 종이를 불사르고 다시 쓰게 하여 그것을 약장에 붙이게 하고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니라”고 말씀을 끝내고 그의 딸을 돌려 보내시니라. 상제께서 경석에게 그 글을 거둬 불사르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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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술생(壬戌生)" 이 보인다. .....
이 글 속에 엄청난 이야기가 들어가 있는데, 이 글을 그냥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1) 壬戌生
이 壬戌生 이라는 단어로 인해서 어떤 집단의 누군가가 자신이 壬戌生 이라는 점을 강조했었다...이치가 그렇게 쉬운 거라면 무슨 씨름판이 필요할까 싶다. 3가지 종류의 씨름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씨름판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다.
(참고)
82. 이제 너희들이 지금은 고생이 있을지라도 내가 단식하여 식록을 붙여주고 여름에는 겹옷을 겨울에는 홑옷을 입어 뒷날 빈궁에 빠진 중생으로 하여금 옷을 얻게 함이니 고생을 참을지어다. 장차 천하 만국을 주유하며 중생을 가르칠 때 그 영화는 비길 데가 없으리라.
(2) 그의 딸에게 약장을 세 번 돌고
자문: 4번을 돌면 안 될까?
자답: 안 된다. 3번을 돌아야 한다.
(참고)
첫댓글 😃🙂🤔 아~~~!!!
스핏님의 글은 뭔가 심오한 듯 하면서도 사람을 헷갈리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갖고 있습니다. 도대체 윗그림과 임술생 그리고 수부가 뭔 관계가 있는지 자세히 좀 알려 주시압
그림은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됩니다. 그건 그냥 결론이니까....확정된 것이니까. 그렇습니다.
올려놓은 글과 그림은 성경구절로 이야기하면 아래처럼 됩니다.
" I am that I am "
@far-reaching spirit 맞아요. 그림은 걍 그림대로 보면 되는데, 그림을 그린분이 그림을 그림대로 보면 실수할까봐 오른쪽에 글씨를 떡커니 써 놨네요.
개문납객 - 열린문으로 '손님들'이 들어오니
기수기연 - 그 수가 그렇고 그렇다
딱부리지게 말합니다. "손님"이라고^^
@혜공[蕙孔] 그렇죠?....ㅎ
客 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
6. 그리고 그 탄강하신 마을을 손바래기라고 부르며 당시에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全羅北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라고 부르더니 지금은 정읍근 덕천면 신월리(井邑郡德川面新月里) 새터로 고쳐 부르도다.
@far-reaching spirit 각망리는 당연합니다. 윗그림 4분이 '객'이라고 우당이 친절히 글로 알려줬죠. 그러니 증산도 당연히 객이고 그래서 객망리입니다^^ (기가 막히게 들어 맞네요)
@혜공[蕙孔] 도포자락 휘날리는 2번째 그림의 다수의 선비들도 客 이군요 (기가 막히게 들어 맞죠? ㅎ)
@far-reaching spirit 객망리는 순 우리말로 '손바래기'입니다. 중요한 손님이죠.
우당이 그림 2개에 모두 "개문납객 기수기연"이라고 써 붙인 이유는 모두 귀한 '손님'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4분은 선도자로서 "손(객)"이고, 다수의 선비들은 선도자들에 의해 나타난 "손"이란 뜻으로 보입니다.
쥔장은 누굴까요? 모두가 기다리는 대두목입니다^^
@혜공[蕙孔] "천제단聖會" 의 박성구 總재 입니다. 쥔장(主人) 이죠?..ㅎ
(참고)
35.(辛未年 2월 12일 개유보)에서《「도주님께서 도전(都典)의 직책을 나에게 주셨다. 설령 아니라 그래도 내 말이라면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맡을 도(都)字』옥편에도 그런 도(都)자 없더라고 박성구가 말한다. 그럼 내가 그걸 말하려고 일부러 만들었단 말인가? 내가 확인 해봤어. 시봉시켜서 옥편 들여다봤는데 거기에 총(總)자로 나와 있다. 거느릴 총(總), 총지휘, 총재. 모두 도(都), 맡을 도(都)자지. 거느릴 도(都). 총(總)이란 모두 도(都)자여! 전(典)이란 법전(法典)자 법이 되고 "주장 주(主)","주인 주 (主)"다. 모든 걸 주장하는 사람이다!」라고 전임원들이 모인가운데서 발표(皆有報)하셨다. 》
@혜공[蕙孔]
쥔장은 누굴까요? 모두가 기다리는 대두목입니다?
우주가 주인입니다.
우주는 道를 말하겠지요.
문(도의 문), 그동안은 무도병에 걸려 세상이 진멸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즉, 道가 끊어져서(無道病에 걸려서...) 신성불보살 등이 하소연 하기에
괴롭기 한량 없지만 세상에 내려오셔서 그동안 잠겨져 있었던
'도의 문'을 여니 들어오신 귀한 손님이 4분이더라.
벽화에서 처럼 위에 있는 그림과
아래있는 그림에는 여자가 한분도 안보입니다.
오죽하면 어째서 여자는 안보이는지?
후천에는 여자수도인이 없어서 그런걸가요?
상제님께서 여자가 많다고 하셨는데.... 어째서 그럴까요?
우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후천에 도통군자는 여자가 많다.
그러나 큰일은 남자가 한다." 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슨 말씀인지? 전혀 이해가 안됬었죠.
선천에 명당은 땅에 있습니다.
후천에 명당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상제님께 명당을 주십사 하니 아들을 주셨습니다.
명당을 원하니 중 현찬이 환속해서 아들을 얻게 되었지요.
위 네분의 귀한 손님이 모두 남자입니다.
상제님 공사를 크게 보시면 몇가지 분명한 틀(기준)이 있습니다.
@far-reaching spirit 스핏님이 올린 예는 도주가 우당을 '도전'의 직책을 줬다는거지 그게 어떻게 박성구 상도 도전에게 적용이 됩니까?
진지하게 묻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기스니오디 중요한 일은 남자가 한다.
따라서 "김명선. 강병란은 아니다" ... 라는 뜻이군요^^
@혜공[蕙孔]
큰일은 남자가 하고
아마 작은일은 충분하리라 봅니다.
작은일이라고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우당께서 집에 빗대어 말씀하셨죠.
아무리 좋은집이라 하더라도 물빠지는 배관이 없으면
쓸모없 는 집이다. 라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wDArpOdys8k&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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