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 SK그룹 일가 양평에 '불법 호화별장' 조성

[바바]

[단독] SK그룹 일가 양평에 '불법 호화별장' 조성

(중부일보 / 2016년 02월 15일 월요일 / 신병근 기자)

창업주 사위·딸 등 3명, 별장부지 40% 각종 법규 어겨
양평군 "시정명령, 불응시 고발"...SKC "할 말이 없다"

▲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 85-3번지 일원에 조성된 SK 그룹 가문 소유의 별장부지내 건축물 전경. 해당 별장부지에 불법으로 조경수와 잔디 등이 식재돼 있다. 노민규기자

SK 그룹의 가문이 양평지역에 호화별장(휴양주택)을 조성하면서 각종 불법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 강하면 일원에는 현재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사위인 박장석 상근고문(전 SKC 부회장)과 그의 딸 2명 등 3명 소유로 된 별장이 조성된 상태다.

지난해 1월 준공한 해당 별장은 강하면 운심리 85―3번지 일원 5천617㎡(1천700여평)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박 고문의 첫째 딸(37) A씨 명의로 된 지상 2층(연면적 390.43㎡) 규모의 건축물 등이 들어서 있다.

해당 별장은 한강과 맞닿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수영장 부지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에서 호화별장으로 불리우고 있다.

별장 부지, 건축물 등을 소유한 박 고문 등 3명은 준공 후 정부부처 및 경기도, 양평군 등 관계 당국의 허가없이 각종 불법을 동원해 별장 내·외부를 조성했다.

박 고문 일가는 하천관리청,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 없이 준공 직후인 지난해 3월께 2천68㎡ 부지에 수 십 그루의 조경수와 잔디를 식재했다. 또 해당 부지내 불법 구조물에 해당하는 수영장(125㎡)을 조성하고 아스콘(384㎡)을 포장했다. 이는 농지법(제34조) 위반에 해당한다.

하천법(제33조)을 위반한 정황도 드러났다. 비슷한 시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허가 없이 별장부지에 흙과 석축을 쌓고 아스콘을 포장한 것.

이들은 이와함께 별장부지에 무단으로 자갈을 깔고 출입문과 이어지는 도로에 아스콘을 포장하는 등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별장부지의 40% 가량이 이같은 불법행위로 조성된 상황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현행법 위반사항에 대해 원상복구 등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 관계자는 “많은 부분이 해결됐다는 취지의 말을 박 고문으로부터 들었다”며 “박 고문이 SKC에서 근무한 40여년 간 이력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할 말이 없다”고 해명했다.(끝)

■ 출처 : http://me2.do/xHqPOCRK

오늘 2월 15일(월) 오전 9시 30분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총 1,778,373명만이 서명에 참여)

1,053,083명만이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고,

(어제 동시간 대비 16명만 추가 동참)

725,290 명만이 오프라인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1억인의 목소리를 모으는 것입니다!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안 배경과 내용 및 참여 방법을 읽어보시고

간단한 온라인 서명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

http://cafe.daum.net/hqtown/sju/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