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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새벽예배 | 강태훈 목사] 수다스러움 에베소서 5장 3-7절 | 2024. 3. 9
https://www.youtube.com/live/R1vHuvZNgw0?si=KQb5APF_nrmZ36vZ
시편 49:1 - 49:12 인생의 유한함을 전하는 지혜자의 교훈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지혜자의 말을 들으라 49:1~8
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존귀하지만 유한한 사람 49:9~12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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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뭇 백성에게 지혜의 말에 귀 기울이라고 합니다. 생명을 속량하는 값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누구도 형제를 구원하거나 속전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지혜 있는 자도, 어리석은 자도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남기고 떠납니다. 사람은 존귀하나, 죽게 되어 있는 짐승과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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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의 말을 들으라 49:1~8
49편은 지혜자가 백성을 교훈하는 시입니다. 지혜자는 세상 만민에게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수금을 연주하면서 심오한 진리를 풀어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자의 말을 경청합니다. 의인은 불의한 자들이 따라다니며 박해하는 상황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악인들도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는 유한한 인간일 뿐입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사람도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낼 수 없습니다. 생명을 죽음에서 건져 내는 값은 너무나 비싸서 누구도 마련할 수 없습니다. 구원은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재물을 의지하거나 부유함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하나님의 사람은 재물을 자랑하는 악인을 왜 두려워할 필요가 없나요?
내가 의지하고 자랑하던 재물이 죽음 앞에서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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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지만 유한한 사람 49:9~12
이 세상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혜자도 죽고 우매자도 죽습니다.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재물을 의지하며 부유함을 자랑하던 사람도 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고, 타인에게 다 남기고 떠납니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유한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등기해 둡니다. 하지만 죽는 순간 모든 것이 그의 손에서 떠납니다. 사람이 존귀한 이유는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피조물로서 자신의 유한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살아갑니다.
● 더 깊은 묵상
이 땅에 자신의 집이 영원히 있다고 여기는 이들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인생의 유한함을 아는 자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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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있는 나무처럼
겨 더미와 나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생명의 유무입니다. 겨 더미에는 생명이 없고 아무것도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생명이 있고 자랄 수 있습니다. 겨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더 나빠집니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리기도 하고 먼지와 진흙이 달라붙기도 합니다. 온갖 것들이 달라붙지만, 겨의 상태는 개선되지 않습니다. 나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죄에 빠진 사람들에 대해 같은 진단을 내립니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나아지지도 않고 자라지도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를 알지 못하면 처음 있던 그 자리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처음보다 훨씬 못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방대한 지식과 학식, 그것이 여러분을 어디로 향하게 합니까? 사는 데 그것이 정말 도움이 됩니까? 여러분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데 도움이 됩니까? 영원에 한 줄기 빛이라도 비추어 줍니까?
그러나 하나님 뜻과 달리 나무처럼 되지 못하고, 겨처럼 썩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할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는 복된 성령을 통해 생명을 주시고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될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나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고 은혜에서 자랍니다.
복 있는 사람 / 마틴 로이드 존스 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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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시편 49편 12절
성도의 삶은 현세의 '지나감'과 내세의 '다가옴' 사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현세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지금의 상태와 경험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며 삽니다. 그러나 현세의 모든 것은 내세를 향하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이내 사라져 버릴 순간의 만족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과 안식을 소유하는 것이 지혜요, 복입니다. 현세의 경험을 넘어 내세의 위로와 만족을 얻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보다 중요하기에 영원토록 계속되어야 한다. - 레잇 앤더슨
오늘의 기도
하나님, 이 땅의 것을 전부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재물이나 성공을 부러워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제 유한함을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 손을 의지하게 하소서. 이 땅의 삶과 함께 흩어질 부유함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며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43 시험받을 때에)
그 누구도 하나님께 속전을 지불하고 생명을 속량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 다 죽음에 이르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목숨을 건져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유일한 분이시다.
본문의 명제: 너희의 목숨을 건져 주시고, 스올의 세력에서 건져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명제: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를,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생명을 주시고,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시며 참된 안식을 주시는 당신만을 의지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세상이 주는 지혜, 부, 명예, 이런 것들을 의지하는 삶이 아니라, 부족하고, 결핍이 많고, 우둔하고, 미숙한 것 투성이일지라도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가자
주님 안에서 참된 지혜를 찾고, 삶의 목적을 찾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주어진 시간들을 더욱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서 더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해 나가자
3/8 일 전도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9,14-15절 나의 목자이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 같은 아찔한 상황을 수도 없이 만나지만, 하나님은 기어이 그 깊은 무서움에서 나를 건져내십니다(시 23:4). 사람들은 돈과 재산이 있으면 안전을 살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 형제의 생명도, 자기 생명도 구하지 못하고 죽음을 목자로 삼고 살아갈 뿐입니다. 오직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만이 내 생명을 구해주시며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삶으로 인도해주십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4절 모든 인생이 꼭 알아야 할 지혜가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이 슬기로운 마음으로 깨달은 지혜를 들려줄 테니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귀 기울이라고 초청합니다. 빈부격차가 심한 이 시대에 죽음 앞에서 소유를 바라보는 시인의 통찰을 따라, 참된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5-8절 많은 돈을 자랑하며 그 재물을 힘으로 삼는 사람들이 둘러싸고 비아냥거리는 곤경 속에서, 시인은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그 많은 재물이 우리 영혼을 구하는 일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많이 가진 이들이 위세를 떨치는 것 같은 상황을 보면서 자칫 위축되기 쉽지만, 시인처럼 “내가 왜 이런 사람을 두려워해야 해?” 하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어려움을 몸으로 통과한 시인이 확신 가운데 전해주는 지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치 영생이라도 할 것처럼 삽니다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시49:9)
그래서 자기 집이 영원히 있을 줄 알고 자기 이름으로 지명을 지어 부릅니다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시49:11)
이렇게 자기 이름으로 집과 땅의 이름을 짓는 것은 가인의 습관입니다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니라"(창4:17)
믿음의 사람들은 벧엘, 브엘세바 등과 같이 신앙고백적 지명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자기 이름으로 지명을 지어 부르던 그들은 다 죽었습니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시49:10) 이
제 곧 그들의 이름으로 부르던 모든 지명도 그들의 도시와 토지와 함께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강림하실 때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불에 살라져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때는 이전 것은 다 잊혀져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사65:17
그런데 왜 우리가 기억조차 나지 않을 것을 주목하겠습니까?
왜 우리가 없어질 부동산과 돈과 재물에 주목하겠습니까?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4~5)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새 하늘과 새 땅만 주목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13)
그래서 영원할 것이라던 그들의 이름은 기억조차 되지 않을 것이지만,
우리의 이름은 주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할 것입니다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사66:22)
(시 49:1~20절)
❝사라질 것에 집착하지 않는 삶❞
❚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하여, 영원하지 않는 것을 버릴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이어야 합니다.
✔ 지혜로운 삶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입니까?
➲ 지혜의 말씀들을 깨닫는 삶이어야 합니다(1~4절).
지혜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는 능력이 되며, 가야 할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뭇 백성들아 이를 들어라, 세상의 거민들 그리고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1~2절) 지혜를 ‘들어라’ 외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예외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를 듣고, 그 말씀의 지배를 받는 인생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모든 지혜와 명철함의 근원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기에 시인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입을 열어 지혜를 가르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 보이고(3~4절) 있습니다.
매일 매 순간 귀를 기울여 지혜를 듣고, 깨닫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내 자신의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막 7:14)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계 1:3)있는 인생입니다. 지혜의 말씀은 내 인생에 깊은 영적 통찰력을 줍니다. 무엇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지를 그리고 내 자신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분명한 길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재물보다 생명이 더 중요함을 깨닫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위해 지혜를 듣고 깨닫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 유한한 인생임을 깨닫는 삶이어야 합니다(5~12절).
시인은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에워싸고 괴롭히는 원수들로 인한 환난의 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5절)고 고백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돈을 믿고, 자기들의 재물을 자랑하며 사는 사람(6절)들입니다. 시인은 그들이 믿고, 자랑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히 교훈하고 있습니다. 즉, 아무리 대단한 부자라 하여도 자기의 생명을 속량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목숨을 사겠다고 돈을 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벌어도 생명을 속량하는 재물은 마련할 수 없습니다(7~8절). ‘죽음을 피하고 영원히 살 생각도 하지 말아라...’(9절,새번역). 시인은 죽음의 현실을 망각하고 자기가 가진 재물의 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자들을 비웃고 있습니다. 인생은 그 어느 누구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재물이 많다 해도 모두 두고 갈 수밖에 없는(10~12절) 유한한 인생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 세계를 호령하던 빅토리아 여왕이 죽어가면서 모든 신하들과 의사들을 불러놓고 자신의 생명을 한 시간이라도 연장해주는 자에게 엄청난 상급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왕의 생명을 단 일초도 연장시켜주질 못했습니다.
재물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내 자신의 생활에 편리를 제공해 주는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 인생의 최종 목적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든 인간은 ‘죽음’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대 앞에 설 수밖에 존재입니다.
그리고 죽은 후에 심판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이 땅에서 재물을 의지하고, 가진 재물의 부유함을 자랑하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내 생명이 유한하고 내가 가진 소유가 영원할 것이라고 여기는 자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유한함과 재물의 한계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 ‘죽음을 피하고 영구히 살 생각은 아예 하지 말라’는 말로,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일침입니다. 짐승과 인간의 다른 것 중에서, 아주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짐승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삽니다. 설령 옆에 이웃이 죽어 나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자신의 문제가 아니고 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죽음에 대해 예방주사를 맞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를 축척하고 업적을 쌓습니다. 이름을 내는 일에 애를 씁니다. 가장 큰 착각이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으니, 자신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맹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돈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생사가 분명치 않게 살다가 죽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살아있지만 죽은 존재처럼 있는 그 사람은 자연스러운 죽음도 용납될 수 없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재물 필요합니다. 많을수록 좋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사람의 구실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 싫어하는 사람 없으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이 배운 사람이나 적게 배운 사람이나 누구나 환영 받고 사랑 받는 것이 돈입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기 때문으로, 실은 암과의 투쟁도 돈이 필요하지요.
그러나 결단코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구원이고 영생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돈의 위용이 일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우리 생명이 구원받지 못하고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면, 영영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이제 욕심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물질을 간절히 추구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그 문제에서 자족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이라도 갑자기 갈 수 있고, 살아있지만 살아있다고 볼 수 없는 우리들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는 이렇게 외쳤나 봅니다.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또 이렇게도 외칩니다.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이는 심판의 날에도 두렵지 않다는 선언입니다. 얼마나 구원에 대해 자신이 있으면 구약 시대에 그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여호와로 충만하다는 선언입니다. 오직 그런 자긍심으로 가득한 사람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의 영,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악에서 자유하고 재난의 날일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은 자는 정녕 짐승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만민들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1) 명령하신다.
귀한자 이든 천한자 이든, 부유한자 이든 가난한자 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찌어다(2) 라고 말씀하신다. 아멘.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묵상하리로다.(3)
지혜와 명철 이 무엇인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지혜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요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이다.
날마다 주의 음성을 들으므로 하루를 시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음성에 민감한 자 되게 하옵소서.
지혜를 들으라 말씀하시면서 재물을 의지하는 자를 말씀하신다.
자기 부를 의지하는 사람들은 돈 많은 것을 자랑하지만(6)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다른 생명을 구원 할 수 없으며(7)
인간 생명의 값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 어떤 것을 지불 한다고 해도(8)
사람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수는 없다.(9)
지혜로운 자도 죽고, 부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식한 자도 모두 다 죽는다.(10)
그리고 그 재산은 다른 사람에게 물려준다.(10)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는 없다고 하지만
오늘날 재물의 영향력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돈은 한 개인의 생활수준은 물론 정신세계까지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정치에도 교육에도 사회문화 언론에도 권력에도
뿌리 깊은 곳에 돈이 있음을 본다.
그러나 오늘도 지혜의 말씀을 통하여 배우는 것은
돈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 많음을 깨닫는 것이다.
돈으로 피는 살수 있지만 생명은 살수가 없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가 있지만 달콤한 잠은 살 수가 없다.
돈으로 지위는 살 수가 있지만 존경은 살 수가 없다.
돈으로 시계는 살 수가 있지만 시간은 살 수가 없다.
돈으로 음식은 살수가 있지만 건강한 식욕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집을 살 수는 있지만 행복한 가정을 살 수는 없다.
돈으로 사람을 살 수는 있지만 사랑을 살 수는 없다.
소위 전문가라는 존재가 되면 거의 특별한 제한 없이 그 분야에서 모든 것이 가능할 것 같은 수준에 이르는 것을 드물지 않게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전문성 외에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무지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창으로만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것들을 모두 그것으로만 해석하게 됩니다.
권세와 힘이라는 악의 영에 사로잡혀있는 자들은 그 총, 칼을 휘두르며
모든 자들이 자기 앞에 굴복할 것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시편은 그 모든 것이 그 형제를 구원하는 데 이르지 못하고
대속의 제물을 내어 놓지 못하는 유한하고 부족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완전하다고 여기고 충분하다고 여겼던 세상의 모든 것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나라의 보증이 되지 못합니다.
그 지혜를 알고 그 구원이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어리석은 삶을 돌이키고 교만한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떠나야 새로이 만나고 붙잡은 것을 놓는 순간 하나님의 품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족한 인생에게 새 생명의 길을 열어주시고
친히 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부활의 능력을 공급하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에 비교할 수 없는
지혜로 공급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 인생을 늘 돌아 보시고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끌어 주시니
그 구원의 합당한 삶으로 변화되고
돌이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주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피로에 넘치도록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주님의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그들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저 북한 땅에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찬양하는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하신
아버지의 뜻을 땅끝까지 선포하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과 감사를 아버지께 올려 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