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종꿀 판매합니다.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도 본가가 강원도 삼척이라서 1일 저녁에 올라갔다가 오늘 아침에 내려 왔습니다. 마침 벼 수확기라서 추수도 하고 아버지 보일러도 손봐드리고 , 이것저것 일만 하다 내려왔네요. 그리고 숙제도 한건 가지고 왔습니다. 저희 아버지 연세가 올해 일흔 다섯인데요. 허리가 많이 굽으셔서 올해는 도저히 꿀을 채취할 수 없다고 해서, 제가 도와드려 7되를 채취했습니다.  주위 산밑에 여기저기 갔다놓은 벌통이 15개쯤 되는데 그중에 벌이 들어있는 통이 10개고 꿀은 8개통에서 펐네요. 저보고 1되 가져가라는 것을, 아까우니 팔라고 하고 저희는 꿀 걸러내고 남은 벌집 찌꺼기를 한통 가져 왔습니다. 끓인 물에 풀어서 꿀차를 해 먹어도 좋거든요. 그런데 이꿀을 판매를 해야겠는데 판로가 없어서 혹시나 싶어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전문적으로 벌꿀 생산하는 분이 아니라서 많이 생산하지도 못하시고, 어쩌다 꿀을 뜨게 되면 가족 친지들에게 나눠주고, 남는 것이 있어서 찾는 분이 있으면 팔기도 하고 그러시는데, 올해는 비교적 많이 뜨게되서 판매가 걱정이라 저에게 알아보라고 부탁을 하시네요. 여러분 중에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은 순 자연산 토종벌꿀이 필요하신 분이 있으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계신 곳은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입니다.꿀은 근처 노곡면에서 채취하였고요. 태백산맥이 동해안으로 뻗어 있는 곳이고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순수한 토종벌꿀이고요.  가격은 좀 비싸더군요.  1.8리터 소주병에 가득 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무거동 옥현주공 1단지이고요.  주위에 계신 분은  저희집에 와서 맛을 보셔도 됩니다. 필요하신 분은 문자 주세요.(O16-574-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