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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장질환] 초유 먹기 시작하고 크게 달라진 점 몇가지... | |
번호 : 100 글쓴이 : 애기똥풀 |
조회 : 7 스크랩 : 0 삭제 요청 : 0 날짜 : 2005.11.09 10:32 |
아직 좀 이른감이 많지만 초유셋트 먹기 시작한지 3주 정도된 지금 확연하게 달라진 점 몇가지 올려서 다른분들께 조금이라도 되길 바라는 심정입니다.
전 알러지비염이 생긴지 2년이 좀 넘었습니다. 그 무렵 건강이 아주 안좋았던 상황이었고 건강을 위해 수영을 하면서 바로 비염이 생겼죠.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병원치료는 물론이고 한약은 물론 코에 좋다는 차도 끓여먹고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뭘 해도 효과는 별로 없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코가 거의 막혀 있다시피 하니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더라구요. 코가 심하게 막힐땐 전화도 안받았습니다... 이곳을 알기 까지 저도 정말 힘든 생활이었죠.
저희 동네 가정의학과 의사분 말씀이 에이즈 같은것만 불치병이 아니라 이런 알레르기도 사실은 불치병이라고 봐야된다고 하시더군요. 정말 공감되는 말씀..ㅡ.ㅡ 그러면서 민간요법이든 뭐든 좋다는건 다 해보라구 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병원치료는 원인치료가 아니니까...
의사도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못할게 뭐 있겠습니까? 저도 초유셋트는 여기 오기전 까지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들어와서 올려진 글들 죄다 읽어보고 그냥 해보자 하고 시작했죠. 짧은 기간이지만 망설이시거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나열해 볼께요.
코 ㅡ 처음 일주일은 병원약을 증세가 심할때 한봉 정도 같이 먹었습니다. 2주 3주차는 병원약 안먹었습니다. 안먹어도 견딜만 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재채기 줄줄이 하는게 일과의 시작이었고 거의 종일 코가 꽉 막혀 입으로 숨을 쉬니 괴롭기만 했죠.
음식을 먹을때도 입다물고 씹다가 살짝 입술 벌려 숨쉬어가며... 잘때 입으로 숨쉬니 혀가 갈라지고 미각이 죽어서 음식을 하면 딸내미한테 간을 보라고 하고.. 새삼스레 말을 하면 한도 없고 지루할뿐이죠 -.-
지금은 코가 뚫려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고 재채기도 확실히 줄었네요. 지금도 코로 숨쉽니다 ^^
위 ㅡ그리고 소화가 아주 잘됩니다. 제가 위하수가 있는 소음인 체질인데 식욕이 좋아지고 소화가 확실히 잘되네요.
그전에도 잘먹긴 했는데 명치끝을 누르면 항상 아팠었죠. 잘 체하고... 지금만 같으면 앞으론 체할일은 물론 없을거 같고 오히려 이렇게 식욕이 좋아져서 살이 찌면 어쩌나 걱정될 만큼 식욕왕성하고 소화 잘됩니다. ^^
장 ㅡ 위와 함께 장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 어릴때 부터 변비에 자주 시달려왔습니다.
아침에 화장실을 못가서 그런지 아침에도 배가 더부룩하고 자연히 아침엔 식욕이 전혀 없고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했죠.
늘 아침은 밥 대신 우유를 먹어야 화장실을 갔었고 아침을 아예 아무것도 안먹거나 우유조차 안먹으면 변비가 더 심해지니 아침밥 안먹고 우유 먹는 식생활을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침을 맛있게 먹고 이틀에 한번 화장실을 `자연스럽게` 가네요. ^^ 앞으론 매일 아침 화장실을 갈것이라 생각됩니다.
억지로 변의를 유발시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가니까 갔다와서의 느낌은 정말 날아갈듯 개운합니다. 저처럼 소음인들은 위와 장이 건강의 척도 인거 아시죠? 두 장기만 잘 다스리면 장수한답니다 ㅎㅎ
실제로 제 경험상 소화가 잘안되고 위가 더부룩하거나 화장실을 못가면 코가 더 심하게 막혔었죠. 저와 비슷한 체질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면역체계에 왜 문제가 생겼는가를 따져볼때 내부장기의 문제는 결코 간과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열 ㅡ 또하나 달라진건 몸이 더워졋다는 것입니다. 몸의 냉기가 빠져 나가느라 그런지 무시로 몸에 더운 열기가 느껴지며 살짝 땀이 나기도 하네요. 제가 다니던 한의원 원장님 말씀이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은 몸을 차게 해서도 안되고 냉기에 노출될때 비염이 심해진다 하시더군요.
제 경우 여름에 에어컨 켜고 5분도 안되서 코막히고 심지어 선풍기 바람만 쐬도 코가 막혔었어요.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본인도 모르는 냉기가 장기에 차있는 경우가 많다네요.
요즘같은 계절에 밖에 나갈땐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한다고 합니다. 냉기는 알러지성 비염 환자에게 정말 해롭습니다.
이정도가 제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체질개선이 하루 아침에 될리는 만무하지만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분명 효과는 있으리라 생각하고 끝까지 노력해보려구요.
그야말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해보면 뭐가 되도 되지않을까요? 두 콧구멍으로 숨쉬고 걸려오는 전화 반갑게 받아 정확한 발음으로 이야기 하고 찌개 간 잘 맞추고 손수건이나 휴지 없이 외출해도 당황할일 없는 생활...
머릿속이 맑아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
남들은 당연한듯 누리는 그런 소소한 일들을 우리도 할수 있게 꾸준히 노력해 보자구요. 이거 안되면 저거 해보고 또 다른것도 시도해 보고...그러다보면 무슨 방법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포기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비염 악화 됩니다!
그리고 특정 식품, 예를 들어 알로에 같은 경우 저처럼 소음인 체질에게는 맞지 않는답니다. 의사샘이 알려주신 방법이거든요. 심한 알러지비염 환자가 이도저도 안되다가
알로에먹고 고쳣다는 말씀을 해주시기에 한의원 가서 문의하니 저의 체질엔 오히려 악화시킨다고 말리시더라구요. 알로에가 몸을 더 차게 할수 있다네요.
김정문 알로에의 김정문씨도 본인의 알러지 체질을 바꿀려고 먹기 시작해서 큰 효과를 보고 그걸 널리 알리고 싶어 알로에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남들이 아무리 좋다해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러니 일단 내몸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체질도 알아두고 내몸에 해로운 섭생은 확실히 알아두었다가 피할건 피해야죠 !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운동하세요 ~!
전 일단 초유셋트로 갈때 까지 간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효과를 보기 시작했으니까요..ㅎㅎ 작은 정보라도 하나 얻을까 하며 매일 들락거리는 제 심정과 똑 같은 분들이 계실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중간 중간 글 올려서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한가지씩만 정보를 나누시면 그것만도 큰 자료가 될테죠.
좋은 증상이든 역효과든 가리지 말고 함께 나누어갔으면 좋겟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여러분~! ^^ |
[비염] 지독한 코막힘 인데... | |
번호 : 4330 글쓴이 : 애기똥풀 |
조회 : 30 스크랩 : 0 삭제 요청 : 0 날짜 : 2005.10.22 00:28 |
알러지성비염 이 생긴지 올해로 3년째 되는 주부입니다.
수영장을 다니면서 증세가 생긴 경우고 찬공기에 유난히 코가 예민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여름동안 별탈없이 지내다가 다시 비염의 고통에 시달리기 시작하네요.
검색을 하다 이곳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초유 의 맛이 어떤가요?
제가 흰 우유를 못먹거든요. 흰 우유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서..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커피우유를 마십니다. 아침엔 꼭 2개씩 먹어요. (변비 방지용으로)
제가 초유를 먹을수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 90% 는 코가 막혀있거든요. 차라리 코가 뚫린채 콧물을 흘리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해요
저도 좋아질수 있을까요?
늘 코가 막혀있어서 머리도 멍하고 의욕도 없고 올 겨울을 또 어찌 날까 걱정입니다 |
첫댓글 새로운 아뒤 또 만드셨네여 문호리님!
닉넴 수시로 바꾸느라 고민되죠? 정말 지치지도 않는....
2005년 10월 22일 글입니다.(펀글)..이것은 조작을 할수도 없어요~~~!!딱 일년전에 올린글입니다...이글도 사기라고 생각하세요???비염은 체질입니다...불치병이 아니죠...좋은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심할땐 이빈후과치료를 받으면 비염은 쉽게 극복할수있어요..초유3총사 꾸준히 드시면 나중에 감기도 잘걸리지 않습니다...병원치료와 병원약 복용도 쉽게 끊을수 있죠..식염수세척 같은것 절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