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위근우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DbsTCUjEoUv
최근 유럽 방송 연맹에서 여성 육상선수를 촬영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해서 화제다.
여성 선수의 특정 신체부위를 장시간 클로즈업 한다거나 특정한 각도로 출는 걸 금지하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동의 여부와 별개로 이런 얘기 나올 때가 됐디고 생각하긴 했음.
유럽은 모르겠지만 당장 네이버 스포츠면 가봐라. 스포츠 콘텐츠라면서 여성 육상선수 몸을 훑는 게 전부인 솟츠들이 천지임. 그 시선을 보고 있노라면 진짜 역함.
이런 여성의 몸에 대한 성적대상화된 시선이 스포츠 중계라는 명목으로 계속 유지되고 심해지니까 방송연맹도 칼을 빼든 거겠지, 물론 모든 종류의 규제는 반동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음. 그걸 지적하는 게 기사에도 인용되는 네덜란드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임. 그는 여성 선수를 촬영할 때 기본적인 규범과 예의를 요구하면서도 저런 가이드라인이 기계적으로 적용되는 것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는데 가령 바통이 본인 엉덩이 높이에 있어서 그걸 찍는 와중에 엉덩이가 클로즈업되는 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는 거다.
이건 그냥 본인은 괜찮은데 다른 여성 선수나 페미니스트나 방송연맹이 유난이라는 '나빼쌍'이 아니라, 맥락에 대한 이해 없는 기계적인 규지에 반대하는 거지. 그는 규제보단 상식에 기대 이 문제에 접근하자고 하는데, 과연 그 상식이 잘 작동할지에 대한 걱정과 별개로 그의 말 자체는 상당히 합리적임. 이런 규제가 아예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 자체를 규제하고 배제하는 것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얘기도 경청할만하다.
여성의 몸이 죄가 아니라 그걸 대상화하는 시선과 문화가 문제이므로.
그럼 우리가 클라버의 말에서 배워야 할 게 워냐. 정작 여성은 괜찮다는데 보도영맹이 유난이라는 거냐, 여성 스포츠 중계에서 몸을 비추면서도 어떻게 대상화된 시선을 피해 선수를 존중하고 스포츠 자체의 맥락을 잘 드러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거냐. 당연히 후자지.
그런데 요근래 클라버 인용하는 한국 기사들은 다 전자임. 당사자도 괜찮다는데 왜 엉덩이 클로즈업 반대하냐 이 PC주의자들아! 이러고 자빠짐 그 와중에 캡처한 기사는 더 나아가 미국 데일리 와이어를 인용해 이렇게 말한다.
'유럽은 남성들이 여자 스포츠 보는 유일한 이유를 없있다'
야 시벌 데일리 와이어가 어떤 매체인줄은 대충 알고 하는 소리지? 미국 극우 언론인인 벤 샤피로가 민든 대표적인 보수 꼴통 팟캐인데, 얘네는 어떤 의미로든 클라버 멘트와 함께 인용될 수 없는 애들임. 클라버는 여성에 대한존중과 상식을 요청하지만, 데일리 와이어는 'ㅋㅋ 여성 스포츠 그나마 눈요기 때문에 보는 건데 그걸 없애는 유럽 PC주의자농들 ㅋㅋ'이러고 있음.
이둘이 같냐? 후자는 완전히 여성 운동선수를 선수로도 안보는 관점인데? 당장 클라버도 이런 멘트엔 단호히 반대할걸?
첫댓글 기괴 그자체
기본매너랑 상식이란게 없는 것들
남기자들 궁뎅이도 찍어보자
유럽에 가이드라인 생긴 걸로 한남이 왜 미친미국꺼 인용까지 해가며 지랄인건데ㅗ 썩은것들
역겨워 여자몸은 그냥 눈요기 대상으로만 보는 것도 시발것들
시발 스포츠 한댔지 누가 니들 눈요기 돼러 나왔댔냐고 더러워
한남들이니까
진짜 네이버 스포츠 메인만 봐도 여자선수들 경기는 경기 주요장면이 아니고 걍 여자선수들 몸을 찍어 올려놨음 그런짓 이제 못하고 못볼거 같으니까 저지랄 하는듯
언론사부터가 저런 분위기니까 여성 선수들이 훈련비 모으려고 OF하는거 같아서 ㅈㄴ 슬퍼짐ㅜㅜ역겨운 것들 다 뒤져라
진짜 쪽팔린줄도 모르고 저ㅏㄷㄴ 기사나 양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