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5시..(5/21)
2시나 3시쯤 출발하려고 했는데.. 늦잠 잤어요..ㅡㅡ;;
부랴부랴 출발하면서..
서해안 고속도로의 유혹을 뿌리치고..
수인산업도로를 타고 매송 IC로 들어가는데..
가는 길에 라디오에서
서서울 IC는 주차장이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담양까지 부지런히 달려서 9시 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도과장형한테 전화를 했더니..
바로 도과장형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서 한참 전화했네요..^^;;
블루랑 제수씨 전화 통화 끝날 때 오네요..^^
도과장형이랑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여전히 잘 지내고 계시더군요..^^
전날 블루랑 탁구쳐서 몸이 안 좋아지셨다고 엄살(?)도 여전하시구요..^^
조금 있으니까..
만삭의 풀빛과 시형이가 도착하고..
TT조아형과 버들누나, 버들누나 동생, 연우, 지우, 수구리 도착하였습니다.
메타세퀘이어 길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화랑이는 그동안 40인치 바퀴에 발이 닿지 않아서 자전거를 못 탔었는데..
이날 처음 자전거를 혼자 탔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 굴러간다고 불평하더니..
어느새 혼자 패달을 밟아서 멀리 다녀오던데요..^^;;

가로수길에서 바닥은 보이지 않고 사람하고 자전거 밖에 안 보일 정도라서..
부랴부랴 점심 먹으러 출발했습니다.(잠깐 자리 비웠는데 단체사진 찍으셨죠..^^;;)

도과장형이 연락해주신덕분인지..
담양 인심이 좋은건지..
맛있는 고기 정말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TT 조아형.. 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광주 동구 학동으로 출발했습니다.
학동 탁구장 검색해서 찾아갔더니 입구에 학동 김창현 탁구교실이라는 플랭카드가 멋지게 걸려있었습니다.
탁구장 입구에도 김창현 탁구장, 내부에도 김창현 관장님과 새롭게 출발합니다. 4월 1일..^^;;
광주에서 제일 큰 탁구장 답게.. 주차장도 무지 넓어서 마치 정원이 있는 탁구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탁구장 안에 탁구치는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잠깐 이야기 나누고, 아이스크림 먹고 탁구 치려는데..
순식간에 탁구장에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한팀에 4명씩 6조로 단체전을 진행했는데
A팀 탁우회 팀 수구리, 블루, 시형, 장구니
B팀 탁구를 막 시작하는 젋은 분들 6부 여자분 1분, 7부 학생 3명
C팀 TT조아형팀, 4부 1분, 5부 2분 팀
D팀 구력도 있으시고 잘 치시는 분들 모여있는 팀(심판이사님과 몇 분 더 계셨는데 다들 잘 치셨습니다)
E팀 젊은 학생 1명, 중펜 1분, 정석에 가까운 탁구를 구사하는 40대 초반 팀
F팀 탁구 막 입문하신 분들 6부 1명, 7부 3명
1등만 아이스크림 내기 면제였는데
마지막 게임까지 A팀, D팀, E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탁우회 팀이 1등 했습니다.
단체전 끝난 후에
양면 돌출(앞면 Feint OX, 뒷면 Spectol)을 사용하시는 분과 블루랑 세명이서 3파전을 하고(블루랑 장구니 전패)
블루와 둘이서 게임을 하는데 와서 심판을 봐주신 분과 게임..
그 다음 심판 보신 분과 치는데 또 심판 들어오셔서.. 꽤 많은 시합을 했습니다..^^
탁구장 분들과 삼겹살 파티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블루와 화정동에 3Miss 한테 찾아가서 잠깐 인사하고
TT 조아형과 버들누나, 풀빛, 시형, 수구리와 밤이 늦어지는지도 모르게 이야기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5/22)
늦게 잠들었지만 모두들 일찍 일어나서 비오는 하늘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일찍 나가서 조선대 장미 축제를 보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탁구장으로 갔습니다.^^
탁구장에 도착해서
화랑이, 아랑이랑 탁구치는데..
미니걸과 블루제수씨가 시합을 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둘이서 탁구시합 한 게임..
전날 블루랑 저랑 시합한 것 보다 더 치열한 시합이 진행되었고 5세트 끝날 때 까지도
누가 이길거라고 예상하기 힘든 시합이었습니다..^^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잠깐 수구리와 한 게임을 시작했는데
역시 전국 1부답게 3점을 받아도 할 게 없었습니다..^^;;
세 게임이나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비오는 조선대학교에 가서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증심사 전북식당 보리밥집으로 출발
보리밥집에서 보리밥도 맛있지만 야채, 나물이 너무 맛있더군요..^^

(왼쪽 장구니 가족, 가운데 버들누나네 첫째 연우, 오른쪽 블루 가족)
식당에서 버들누나, TT조아형, 수구리와 인사를 하고 천안으로 출발..
야채를 먹어서 그런지, 점심을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어제 잠을 조금 자서 그런지..
출발하면서 조금씩 졸리기 시작하고..
백양사 휴게소에 잠시 들려서 쉬다가 출발하는데..
날은 덥고, 차가 막히니까 졸음이 몰려와서 운전이 힘들어졌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닌지 여산휴게소는 입구에 들어가는 곳부터
엄청난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휴게소에서 30분간 쉰 후 출발하는데..
엄청난 폭우속에서 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낮에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놓았는데..
그래도 가로등이 없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에 폭우까지 만나니까 운전이 쉽지가 않더군요..^^;;
어렵사리 남천안 IC로 들어가서 블루네 집에 도착..
3시경에 출발해서 10시 30분에 도착했으니까.. 한참 걸렸네요..^^;;
(5/23)
블루네 가족과 함께 병천으로 가서..
풀빛과 수구리가 먹고 싶어하던
병천 순대를 점심으로 먹고 안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블루는 병천도 자기 동네라면서..
점심도 사주고, 병천순대까지 한보따리 싸주고.. 너무 고마워..^^;;
고속도로는 막힐거라고 1번 국도로 가라는 블루의 충고대로
1번 국도로 들어섰는데..
천안 IC 통과하는 곳부터는 아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더니..
성환 통과하면서부터 정체가 없어지면서..
국도를 고속도로처럼 달려왔습니다.
오산에서 조금 막히기는 했지만..
라디오 방송에서는 현재 고속도로는 많이 막힌다는 이야기를 위안 삼으면서..
2시간만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신날 연휴에..
담양에 도과장형
광주에 TT조아형, 버들누나, 연우, 지우, 3 Miss, 풀빛, 시형
통영에서 온 수구리
천안에서부터 함께 한 블루 가족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함께하지 못했지만 전날 전화주셨던 옹형도 반가웠구요..^^
다음에도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광주 모임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사진이지만 반가운 얼굴들 보니 기분이 좋네.. ㅎㅎ 나도 다음에 꼭 볼수있기를
너무나도 오랫만에 장구니 오빠의 후기를 읽으니 새롭네~~~~^^
모두들 만나서 반가웠구..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옛날기억도 새록새록나면서 또하나의 멋진 추억 간직하게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후니오빠는 담에 꼭 봐요^^
이렇게 멋진 장구니의 후기를 읽을수있어 너무 감사^^ 예전의 추억들이 다시금 현실이 되어 멋진 광주탁우회가 될것같은 희망^^
후기 자주좀 써 장구나~!!! ^^
장구니...반갑다. 쪽지보낼려고 하니 등급 미달로 접근금지 명령 뜨네...ㅋㅋㅋ
장구니, 블루 다들 잘 사는구나.. 언제 순천한번 놀러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