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라고 하는것은 굉장히 피곤하다....
다른사람에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진다.
나름데로 계획도 철저히 세워야 하고...
빠르게 승부가 나지않으면 늘어져 버리는 자신의 성향도 문제다...
그렇지만 생각해보자....
내가 처음으로 일본어 학원에 춘수와 함께 들어갔을때...
히라가나가 무엇인지조차도 알지못하던 18살 남자 아이가
히라가나와 간간히 한자가 적혀있는 책의 첫장을
펼쳤을때의 심정을 말이다.
알고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책에 적혀있는 글자들은 금방이라도 튀어나와
내 목을 조를것만 같았다.
알아볼수도 알아들을수도 없는 슬픈 외국어 였던것이다.
그것은 사실 누구에게라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당장에라도 영어나 한국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일본인을 만난다고 해도 적어도 두렵지는 않으며
약간의 도움을 줄수있을 거라고 자신하고 있으며
나름데로는 자랑스러운 일본어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일본어에 대해서 마음을 열게된 것은 즐기는 듯한 공부 방식을
신념으로 하셨던 첫번째 일본어 선생님의 의지와
행환이형 ,조누나 , 현아씨. 혜민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친구인 춘수와 다같이 어울려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동안에 거부감따위는 사라져 갔고 오히려 행복한
듯한 이미지가 생겨난 것이다...
사실 학원은 3개월이 조금넘어서 망해버렸고...
다같이 어울려 노는쪽에 모두들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유키센세..마저도...)
학원을 다니는 동안에 학원에서 배운것은 이렇다 할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즐거운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스스로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를 계속해 나갈수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성장도 성과도 있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일본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 시간엔
그것이 무엇인지 조차도 알수가 없는 슬픈 외국어 였다는
사실과 이쪽에서 호감을 가지고 다가가기 이전까지는
그쪽 에선 단 한걸음 조차도 나에게 먼저 다가와 주지 않는다는
분명함을 깨달을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의 나에게 수학이란 슬픈 외국어 임에 틀림이 없으나
언제까지나 그것을 그저 슬픈 외국어 인채로 남겨둘 생각은 없다]
http://www.cyworld.com/zebe
cruzing@nate.com
네이트나 싸이 하시는 분들 신청해 주셈~
첫댓글 ^^ 계절학기 두과목 모두 A+ 야홋!
에이 쁠라스.. 오~ 어디서 공부좀 했니..?
ㅎㅎㅎ
ㅋㅋㅋ
일본어...-_ㅜ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였는데 첨엔 잼있드라구요. 한자 나올 때 부터 뷁!! -_ㅡ;; 그 뒤론 성적 꽝이었다는 ㅋㅋ 지금 다시 시작해야되는데 죠기 제베군이 써놓은 딱 그 심정이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