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지맥이란~~~천안의 박종률선배님
신산경표 호서정맥의 부시치 고개와 놋점이고개 사이의 표고 276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원진산(遠進山.270m),마가산고개,덕림고개,안장고개,학산(鶴山.168.5m),잣티고개,함박산(咸朴山.90m)을 지나
부여군 세도면 가회리에서 금강에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지도 준비
지도 준비
2017년 7월에 달인클럽에서 조말금/최상진/강화사부 선배님들의 162지맥을 마치는 선배님을 따라서
잣티고개에서 원진지맥의 끝부분까지 갔다가
2019년3월3일에 놋점이고개에서 분기봉지나 덕림고개까지 혼자 걸어갔는데
이제서야 중간에 빠진 부분을 마무리 하러 가네요
4월초파일부터 연휴가 되는 분위기지만,저는 초파일날만 쉬는 관계로
대산에서 혼자 운전해서 갈 수있는 원진지맥을 마무리하러 갑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일어나서 서해안 고속도로로 서천으로 나가서는 부여로 갑니다.
부여군 팔충면 덕림고개에 도착하고는
한켠에 주차를 하고
잘 손질된 계단을 올라
으리으리한 묘지와 묘비를보는데
한성부좌윤 풍성군 풍양조공
정부인 창녕조씨
저 위의 묘지는 좌우 무인석도 보이는데
그 옆으로 망주석도 보이고요
조선 영의정 풍원부원군 시 충효 귀록 조공 현명지묘
증 정경부인 칠원윤씨
정경부인 안동김씨
묘지 구경은 잘 했는데,
어찌 묘지 뒤로 길이 연결이 안되어서,
공연히 없는 길만드느라 고생하다가 뒤돌아서 내려갑니다.
북동
아직 날이 흐리지만 부여가 보이고요
다시 내려가서는 ,지난 번에 내려온 길
반대편으로 마루금을 오르는데
가는 길이 무척이나 좋네요
덕림마을 방향으로 이어가다가
낙산 방향으로 가는데
낮은 산 정상( *135.7)부근에
등로 옆으로 크레바스가 보이네요
밤나무밭의 가장자리로 편하게 가고
밤나무밭을 크게 확장하는지,임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조망이 터지는데
북쪽
북북동
내려다 보이는 동네가 규암면이고
가운데 논들을 지나는 금천도 보이네요
저 아래공장은 지도에 대림c&s스틸사업소라는데,주변에 렌드마트크가 되어서요
뒤의 산들은 부여군을 지나는 산들인데,태봉산(*181)
그리고 우측으로 옥천산(*158.7)
좌측으로는 부여의 구룡면의 산들인데
당겨보니
축융봉(*458.)과 망신산(*348)
대구의 비실이부부님의 표지기
요사이 제가 가는 곳마다 다 걸려있네요
*27번 송전탑에서 조망이 보이고
가야할 산줄기들인데
당겨보고요
산허리를 돌아가서 편한가 했더니
묘지가 보이는데
남향으로 잘 자리한 묘지에서,북쪽으로 틀어서 올라가는데
길도 안보이고 잡목 가득한 길에 가시도 나타나고요
원진지맥이 에상보다 길이 참 좋은 데,여기가 조금 지맥 답네요
*193,3봉의 표찰과 한산4등삼각점
이제 내려가다가 정상에서 방향이 틀어지는가 하더니
우측으로 농장으로 보면서 내려가고요
편안하게 가다가
가야할 지맥의 능선들이
한 눈에 보이고
저 멀리리는 지맥의 합수점 방향일듯
이제 *193.3봉을 뒤돌아봅니다.
좌측으로 큰 규모의 농장과 우측으로 내려온 능선
여기 잘가꾼 의성김공 묘지에서
방향이 틀어져 가고요
흐릿한 등로에서 아주 오래전에 여기를 지나가신
부산의 준.희님 표지기를 복 장갑으로 닦아봅니다.
안장고개(지방도 *611번 도로)에 내리고
약간 높은 방벽을 오르고
잘 조성된 묘지길을 올라
김해김공 묘 뒤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갑자기 간벌지 옆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묘지에서
남동쪽으로 성흥산이 보이는데
지맥에서 떨어진 산이죠
개활지에서 부여군의 여런 산들이 다시 잘 보이네요
비슷한 조망들이라 사진은 안올리고요
잡목에 시달리기 잠시
다행히 묘지길이 이어지고
역치 넘어로 가야할 *171.6봉이 보여서
약간 당겨서 봅니다
소박하고 진솔한 글로
아버지~~어머니 여기 잠드시다.
많이 공감하는 묘비입니다.
역치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벌목지 언덕에 올라서 가야할 산길을 보고요
맨 우측으로 *171.6봉을 지나
편안한 길을 이어서
준.희님의 격려사를 보고
의외로 좋은 길을 가고
부여읍이 잘보이네요
부여읍을 당겨보고요
낮게 흐르는 금남정맥의 곰나루로 가는 산줄기가 부여읍내를 지나고
뒤로 보이는 산줄기들은 이름이 있는 산줄기는 아니네요
부여읍을 더 당겨서 봅니다
이어가다가 소나무 숲을 만나고
부여읍이 다시 보이는데
아마도 당겨본 저 다리 밑으로 금강(백마강)이 흐를텐데
백마강은 공주와 부여를 흐르는 금강을 여기 분들이 애칭으로 부른다네요
싱그러운 4월의 마지막 날
옛길인 배나무쟁이고개
배나무쟁이 고개의 표찰
작은 언덕을 지나다가
남동으로 보이는 산
성흥산(*269)과 주변의 성흥산성과 우측의 금성산(*216)
한산 3등삼각점이 지키는 학산 정상
학산 정상의 표찰을 확인하고
여기서 푹 쉬어갑니다
학산에서 내려오다가 나무 사이로 멀리 안보이던 능선인데
부여읍을 향하던 저 능선은
금남정맥 마지막 부분이 부여의 곰나루로 가는 능선이네요
가운데 우측 부분이죠
2차선 포장도로인데,생기당고개라고 하네요
우측으로 내려가서는
배수로 옆으로 오르고
예상보다는 좋은 길로 이어지고
마지막 내림길 옆에 통신탑에서 보니 절개지가 급경사인데
어찌내려가나 둘러보니
근처 뒷방향으로 아마 통신탑 공사한 임도로 내려가서는
잣티고개에 내려서고
카카오택시를 부르고 ,차를 회수해서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올라갈 때에는 부여읍내 외곽의 금천 근처를 지나서
부여ic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로 가다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로 가서 서산을 거쳐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저도 갈 곳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예상보다도 아주 호젓하고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두어구간이 잠시 흐릿한 길이고요.
연녹의 숲길이 좋아보이네요...물론 가시를 숨기고 있지만
또 한줄기 마무리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아직까지는 길도 좋고,가시도 덜 사나운데~~~벌써 더워지네요,
같이 한번 산행도 하고 한잔도 같이 해야는데~~~~~
죽하드립니다
사진에 묘지가
자꾸 정겨워 보이네요
내가 요즘 그래요
묘지와 비문을 잘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묘지를 잘 가꾸는 사람들이 부럽고요~~~
축성령님도 한 번 뵈어야 하는데~~~~시간을 맞추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