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청도에 어린 시절 자랐습니다.
그곳은 바다 가까이 였고, 그 덕 분에 해물 많이 잘 먹었습니다.
육식. 해물 먹으면, 아버지께서,
잡탕찌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에 와서도 하남시 살 때
우리들은 미사리 가고 여름에 물고기 잡아서
먹고 나머지 잡탕찌게를 멋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아들이 커서 이제 군대 갈 나이가 돼요.
내가 아들에게 한마디 하면.
“이 것봐 너는 생선을 안 먹고, 고기도 골라 먹잖아”
아들이 한 마디.
“응~괜찮아요”
“그러면 군대에 가면 배고프다.
고기, 생선 다 먹어“
세상을 살라면
딱 좋은 것 만 아니라 나쁜 것도 해야 돼.
닭고기. 돼지고기 숭어. 홍어 회. 붕어 탕. 다 먹어야 돼.
한 가지 편식하면 안 돼.
여러 가지 일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그래야 하지요.
소고기 만 먹으면 안 되고,
잡탕 찌개처럼 다양한 인간들 속에 네가 중심을 잡아야 돼.
오늘도 아들은 친구 졸업식 가고. 알바 하러 갔네요.
돈 벌고 또한 사람들과 함께 큽니다.
첫댓글 차칸아들인데
네 그래요
아버지의 가르침 두고두고 생각 날거야요~^^
네~~♡♡♡
제 둘째손자가 김치를 안먹는데.......
입대하면 어떨까.... 걱정 입니다~~
네 고쳐요
잡탕찌개 대단한 요리지 오만 것이 다 들어 있으니 좀 좋아 ㅎㅎ
네 맛있습니다
어탕 이라고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제대로 어탕하는 음식점이면!
국수를 넣고 부드럽고 영양이 있어
노인들이 좋아할거에요
어탕 잘하는곳 단체가 움직여 두어번 먹었어요 땀나게 한그릇 먹으면 보양식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