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八公山)은 비로봉(해발 1,192m)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 등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자태의 화강암 산으로 달구벌의 북측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또한 팔공산은 예로부터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 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삼국사기」권32. <제사지(祭祀志)>에 기록된 삼산(三山)과 오악(五岳)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는 산악을 신격화하여 호국신군으로 받드는 산악숭배사상으로서 삼산 오악을 두었는데, 이를 대사와 중사로 표현하여 국가 최상의 제전으로 삼았다. 곧 신라의 대사삼산(大祀三山)과 중사오악(中祀五岳)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확장되는 신라세력을 상징하는 신라 최고의 호국성신(護國聖神)이었던 것이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령스러운 땅에 불교가 수용되면서부터는 자연히 신라불교의 성지로서 자리매김 되었으며, 신라 하대에 이르러서는 왕실의 원찰지(圓刹地)로서 원찰 조성과 원탑(願塔)조성 등 융성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이 흐름은 고려시대에서도 계속되어 고려의 초조대장경(初彫大裝經)이 부인사(符仁寺)에 봉안되고, 유가종(瑜伽宗)의 거봉인 홍진국사 혜영(弘眞國師 惠永). 자정국사 자안(慈靜國師 子安)은 동화사(桐華寺) 주지로서 전국의 불교를 관장하는 오교도승통(五敎都僧統)이 되어 이 땅의 불교를 호령하였다.
불교가 탄압받던 조선시대에도 은해사(銀海寺)가 인종태실수보사찰(仁宗胎室守譜寺刹)로, 파계사(把溪寺)가 영조(英祖)의 장수를 비는 원찰로서 조선 왕실의 보호를 받는 등 팔공산의 법등은 계속 밝혀져 왔다.이같은 전통으로 이곳에는 현재도 수십개소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불교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팔공산의 불국(佛國)은 영산으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계속 왕실의 호위를 받을 수 있었고, 그러한 배경 속에서 각 왕조의 중심적 불교문화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지방 호족적이면서도 중앙왕실적 불국으로서의 팔공산의 불교사(佛敎史)는 군위 삼존석불을 비롯, 동화사 .은해사 등 도처에 남겨진 불적과 현존하는 사찰들에서 그 일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맥을 이어온 불교의 역사와 함께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남겨져 있는 이같은 불적들을 보노라면, 마치 이 곳에 불교의 모든 사상 형태들이 포함된 듯이 보인다. 아미타신앙, 미륵신앙, 밀교신앙 등이 시대의 정치상황과 맞물려 전개되었으며, 그러한 사상에 따른 불교예술도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그래서 시간성을 배제하고 본다면 팔공산은 모든 불교신앙이 집약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
비로봉(1,192.9m) 1960년대초 군사시설과 방송, 통신시설 등의 설치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팔공산
비로봉은 2009년 10월에 개방되었다. 대구시는 1억1800만 원을 예산을 투입해 비로봉 주변의 군부대 철조망을 제거하고 300m 높이의 돌계단과 등산로 등을 설치,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비로봉은 팔공산의 주봉으로 서쏙으로는 서봉과 파계봉, 동쪽으로는 동봉, 염불봉, 노적봉,
관봉을 거느리고 있다.
동봉(1,155m)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에서 좌우로 이어지는 동봉(1,155m)과 서봉(1,1150m) 은 마치 날개를 퍼덕이는 독소리처럼 기세 좋게 뻗어 있다. 동봉정상에 오르면 대구시내가 한눈에 펼쳐지고
대구를 휘감아 흘러가는 금호강도 보인다. 동봉 정상 서쪽아래에는 화강암에 조각된 거대한 불상인 약사여래입상이 서쪽을 향해
우뚝 서있다.
관봉(갓바위) 해발 850m의 관봉은 팔공산 능선의 최동단 봉우리로 정상에는 거대한 갓바위 부처님이
정좌해 있다. |
첫댓글 작은둥지가 1등으로 신청합니다
둥지언니랑 아기둥지도 함께갑니다
아기둥지, 아가둥지, 애기둥지 어느 이름이 맞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 세 둥지님이 오시니 새 둥지입니다
^.^
심부동 2등 신청 합니다
2명 갑니다
갑니다~가야지요 (에~~~궁, 4등은 노메달이넹 ㅋㅋ)송내에서 탑승합니다,
공여사님 신청
송내에서 탑니다.
^.^
즐거워서 좋네요^^
가야쬬~
산행신청합니다
두명 신청합니다..
^.^
심부동님~!!
마술이 언니를 넘 좋아하시는거 아녀요?
입이 귀에 걸리셨네~ㅋㅋ
헐! ^.^
팔공산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함께 합니다^^
예정대로 출발합니다. 많은 신청바랍니다
팔공산으로 go go
신청함니다.
2명참석합니다
신청합니다
팔공산 산행 신청합니다.
겨울등산(아이젠,등산복등) 준비를 철저히 하세요
연안부두님 함께합니다
팔공산 산행신청합니다.
참석 합니다.(군자 요금소)
최종참가자;블루베리, Bravery, 여초,조향숙,공여사,스마일임,처음처럼,신석봉,시메온,마술피리,둥지,작은둥지,애기둥지,
산약수,초이스,장미,야화야화,선인장 부부,산사랑A,월척,심부동,빨간모자, 논뚜(처믕참석),연안부두,양지편사람 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