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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팩맥스
마지막으로 '읽고 기분 더러워졌던 책 말해보는 달글'도 한번 분석해보았습니다
기분이 더러워지는 책
| 순 위 | 책제목 | 부정 언급수 | 여시들의 독후 평가 | 불쾌 유형 |
| 1 | 채식주의자 | 66 | 2위와의 격차부터가 헛구역질급. “우웁 그 자체”, “읽고 속 안 좋아진 건 처음”, “형부~우?”가 줄줄이 등장함. 폭력과 욕망을 일부러 불편하게 쓴 작품이라지만, 여시들 입장에서는 예술적으로 포장된 형부·처제 망상이 너무 생생해서 문학과 외설 사이에서 위장이 먼저 판정 내린 책. | 성적 대상화·폭력·생생한 묘사 |
| 2 | 인간실격 | 18 | “인생 최악의 책”, “제목값 제대로 한다”는 반응. 한 남자의 자의식과 자기파괴를 따라가다 보니 독자까지 축축하게 가라앉음. 본인은 인간실격인데 왜 독자까지 인생에 실격한 기분을 느껴야 하냐고요. | 자기연민·허무·우울 |
| 3 | 고래 | 18 | “여혐 버무리”, “읽다가 책 내려놓음”, “내 돈 주고 책 사기 무서워짐”이라는 평. 이상하게 페이지는 넘어가는데 읽을수록 여성의 몸이 서사를 위한 재료처럼 소비돼 불쾌감이 누적됨. 한 댓글의 요약대로 “여혐 버무리 난장 소설”인데 필력 때문에 완독해버려서 더 억울한 책. | 여성혐오적 묘사·과잉 성애화 |
| 4 | 비행운 | 17 | “평범한 인생의 구질구질함을 다 담았다”, “우울한 분위기로 익사할 것 같다”는 반응. 특히 여성 신체를 끌어다 쓴 불쾌한 비유에서 그대로 책을 덮었다는 여시들이 나옴. 비행운은 하늘에 떠야 하는데 독자의 기분만 반지하로 처박음. | 생활고·불행 포르노·불쾌한 비유 |
| 5 | 눈먼 자들의 도시 | 10 | 책이 못 써서가 아니라 너무 잘 더럽게 써서 문제였다는 의견. “문장에서 온갖 분뇨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잊고 있었는데 제목 보자마자 기분 팍 상함.” 인간 문명이 벗겨지는 과정을 보여준다지만 독자는 체험형 공중화장실에 감금된 기분임. | 인간의 추악함·성폭력·오물 묘사 |
| 6 | 은교 | 10 | 여시들 평가는 거의 “빻은 남자의 원조교제 판타지를 문학 향수 뿌려 진열함”으로 모임. 노년과 젊음, 욕망을 탐구한다는데 독자 눈에는 미성년 여성을 사이에 둔 남성 자의식 대결로 보여 불쾌했다는 반응. 향수 뿌렸다고 쉰내가 사라지진 않음. | 노년 남성의 욕망·미성년 대상화 |
| 7 |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 10 | “진짜 모르겠다”, “전형적인 일본 남성 판타지”라는 혹평. 여자들은 상처받고 죽고 남주와 자는데, 남주는 그 모든 것을 자기 청춘의 쓸쓸한 배경음악처럼 감상함. 여성 인생을 갈아 남주 감성 플레이리스트 만든 느낌. | 남성 판타지·여성 도구화 |
| 8 | 종의 기원 | 9 | 주인공에게 너무 밀착해 읽다가 “후반에는 내가 사이코패스가 된 것 같아 속이 울렁거렸다”는 평. 몰입감은 인정하지만, 독자를 범인의 머릿속에 넣어놓고 문을 잠가버림. 작가의 능력은 훌륭한데 왜 그 능력으로 내 정신을 오염시키시나요. | 사이코패스 시점·폭력·심리적 침식 |
| 9 | 무진기행 | 9 | 여시식 한 줄 평은 “장판 감성 문학의 끝판왕.” 우울하고 무기력한 남자가 안개 속에서 자기연민을 문학적 고뇌처럼 포장하는 동안 여성 인물은 욕망과 도피의 장치로 사용됨. 안개가 짙은 게 아니라 남주 자의식이 시야를 가린 것 같다는 반응. | 남성 중심 감성·여성관·자기합리화 |
| 10 | 구의 증명 | 9 | 누군가는 처절한 사랑이라고 울었지만 이 달글에서는 “홍콩방 주작 소설 같다”, “재미없고 기분만 더럽다”는 평이 붙음. 사랑이 깊다는 것을 보여주려다 감정과 신체 묘사를 너무 세게 밀어붙여 독자에게 사랑이 아니라 소화불량을 증명함. | 기괴한 애도·과잉 감정·호불호 문체 |
| 11 | 살육에 이르는 병 | 7 | “제발 아무도 읽지 마세요”, “종이한테 사과해야 한다”, “텍스트 혐오”라는 강력한 경고가 이어짐. 술술 읽히기는 한다는데 그게 더 문제. 정신이 말리는 동안 손만 계속 페이지를 넘기는 독서형 함정카드. | 성폭력·살인·고어·반전 의존 |
| 12 |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7 | 제목만 보면 인생을 뒤엎는 처절한 1년이 나올 것 같지만, 댓글 반응은 “뭘 결심했길래 하고 봤더니…”, “종이가 아깝다”, “차라리 그 돈을 기부할걸.” 기분이 더러워졌다기보다 돈 낸 나 자신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유형. | 허술한 자기계발·과장된 홍보 |
| 13 | 향수 | 6 | “읽다 토했다”는 증언까지 나온 후각 자극형 불쾌 소설. 냄새를 글자로 구현한 능력은 인정하지만, 그 구현력이 하필 시체와 집착에 풀파워로 사용됨. 종이책인데 독자 코와 위장까지 공격하는 4D 독서 체험. | 신체·냄새·살인 집착 |
| 14 | 바깥은 여름 | 6 | 다른 달글에서는 눈물 명작이었지만 여기서는 “내용 하나하나가 너무 불행하고 절망적”, “슬픈 걸 쓰려고 쓴 것 같다”는 평. 한 단편에서 겨우 숨을 돌리면 다음 불행이 대기 중. 바깥은 여름이라는데 독자 마음에는 장마특보가 끝나질 않음. | 연속되는 상실·불행 포르노 |
| 15 | 도가니 | 6 | 이 책은 작품이 못나서가 아니라 현실이 인간 이하라서 기분이 더러워진 경우. “끔찍하다”는 말 외에는 설명하기도 싫다는 반응이 붙음. 책을 덮어도 현실 사건이라는 사실은 덮이지 않아 불쾌감과 분노가 오래감. | 실제 사건·성폭력·사회적 분노 |
| 16 | 해변의 카프카 | 6 | “시종일관 여혐”, “묘사가 더럽다”, “마지막 작가 인터뷰까지 불쾌하다”는 반응. 기묘한 상징과 운명 이야기 사이로 성적 환상이 너무 자주 튀어나와 몰입이 아니라 경계심을 유발함. 상징 해석하려다가 또 성적 묘사 나와서 책과 거리두기 실시. | 성적 묘사·여성혐오·자의식 |
| 17 | 7년의 밤 | 5 | 『종의 기원』과 함께 “정유정 책들”로 묶여 호출됨. 강렬하고 잘 읽힌다는 장점보다, 폭력과 파멸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분위기가 버거웠다는 반응. 독자가 7년 동안 고통받은 것도 아닌데 7년 치 피로가 한 권에 청구됨. | 폭력·가정파괴·압박감 |
| 18 | 요리코를 위해 | 5 | 구체적인 감상보다 “ㅅㅂ”가 연속으로 네 번 나오고 “아직도 기분 더럽다”는 증언이 남음. 설명할 기력조차 빼앗고 욕부터 나오게 만드는 책. 반전이 독자를 놀라게 하는 게 아니라 독자의 하루를 망쳐놓고 도망감. | 범죄 묘사·불쾌한 반전·찝찝함 |
| 19 | 1Q84 | 4 | “여성 묘사가 변태 같고 일본스럽다”는 직설적인 평. 거대한 세계관과 미스터리를 따라가려는데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계속 끼어들어 집중을 방해함. 달이 두 개인 세계보다 여성 묘사 방식이 더 비현실적이라는 반응. | 여성 신체 묘사·남성 판타지 |
| 20 | 모래의 여자 | 4 | 자세한 설명 없이 제목만 던져도 반복 추천된 음습 계열. 모래는 사각사각해야 하는데 독후감은 이상하게 축축하고 끈적함. 탈출하려는 주인공보다 책에서 탈출하고 싶은 독자가 더 다급해지는 작품. | 폐쇄감·불쾌한 관계·끈적한 분위기 |
재밌는책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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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팩맥스
첫댓글 제노사이드 초반부에서 튕겨져 나왓는데 보고싶네..
새의 선물 인생책
영화 나오기 전에 달글 추천으로 헤일메리 읽었는데 존잼이었어 개인적으로 홍학의 자리는 기본 설정부터가 별로라 읽다 말았는데 이 글 보니까 참고 다시 읽어 볼까 싶네
헤일메리랑 제노사이드 너무 재밌어
난 종의기원담도 좋아함
홍학의 자리 호불호 개쎈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과 개불호 여주가 굳이 젊남 짝사랑요소는 왜 넣었나 싶었음... 제노사이드 헤일메리 수확자 개존잼
2 난 멋진 킬러얘기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나이많은 남미새의 인생이야기임..
언급된 책중에 21권 읽었네 독서 열심히 해야지
젤 재밌는건 역시 나소망 그리고 채식주의자도 시간 두고 여러번 곱씹어 읽어보는 거 추천
홍학의자리는 킬탐용이니 대여를 추천
김영하 살기억말고 검은꽃을 읽어주세요...존잼
홍학의 자리 발리 가는 비행기에서 한권 뚝딱함. 추천은.. 잘 모르겠고 잘 읽히긴했어
헤일메리는 ㅠ 매번 도전하고 매번 100페이지를 못넘어..
책 많이읽어여지
제발 지우지 마십쇼🙏 두고두고 봐야지
홍학의 자리는 가독성이 미쳤음.. 재미랑 스토리보단 줄줄 잘읽혀서 오랜만에 책보면 술술템으로 ㅊㅊ
고마워 진짜 와 오늘부터 독서 갈겨
홍학의 자리 하루만에 다봄 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홍학의자리는 진짜 갠적으로 노잼.. 그 것만을 위해 빌드업한거같아서 별로엿음 ㅠ
새의선물 밝은밤 정말 좋았고 제노사이드 헤일메리 몰입감 미쳤음 수확자도 읽어보고싶다
캬! 정리 멋지다 감사합니다!!!
다 아는 얼굴이구만
오 강같은 글이다
책추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