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름다운 5060카페 '삶방'에 '한국인들의 8대 미신 모음' 제목의 글이 떴다.
(2023. 1. 11.)
1. 빨간 펜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2. '엘리제를 위하여'를 4번 연속 들으면 죽는다.
3. 신발을 선물하면 연인이 도망간다.
4. 나비 날개를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한다.
5. 밤에 손톱을 깎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
6.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
7.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타난다.
8.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
위 글을 읽고는 내가 댓글을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고, 일부는 억지로 만들 궤변이군요
4.에서 밤중에 나비의 날개를 만진 뒤 눈을 비비면 실명한다.
저는 이 말이 얼추 맞다고 봅니다. 나비/나방이 등의 곤충 몸뚱이에는 솜털가루보다 더 작은 비늘이 온통 있어서....
나비를 만진 뒤에 눈을 비비면 큰일나겠지요.
6.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말에 저는 동감합니다.
선풍기가 돌면서 사람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지요.
저는 잘 때에는 선풍기를 무조건 끕니다. 호흡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8번에서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
이 말에 빙그레 웃습니다. 요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벌벌 떠는 발이 뉴스에 자주 뜨대요.
혹시 질병이 심각하게 진행 중일 것 같다는 견해가 있고...
무심코 다리를 떠는 것도 일종의 습관, 못난 짓이겠지요. 경박스러운 듯한 느낌을 주니까요.
덕분에 생활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합니다.
위 내용은 미신은 아니고요.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이기에
위 글 올린 회원이 아랫처럼 덧글 달았다.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
본인의 생각대로 그냥 쉽게 판단하시는게 좋겠네요
ㅎ 맛점하세요
1.
'한국인의 8대 미신'이란 문구로 검색하니 위와 비슷한 미신이 뜬다.
일부는 다른 내용이다(푸른 색깔).
1. 양송이 버섯에 생기는 물은 몸에 좋은 보양식이다.
2. 밤에 손톱을 깎으면 불행한 일이 생긴다.
3. 문을 닫고 선풍기를 튼 채 잠들면 죽는다.
4. 나비 날개를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한다.
5. 신발을 선물하면 연인이 떠난다.
6. 달날개를 먹으면 배우자가 바람을 핀다.
7. 붉은 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8.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속해서 4번 들으면 죽는다.
추가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신(시험을 볼 때)
1. 시험 전 미역국을 먹으면 낙방한다.
2. 찹쌀떡을 먹으면 시험에 찰싹 붙는다.
미신(迷信)에 대한 설명 :
1. '미신은 마음이 무엇에 끌려서 잘못 믿거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을 것을 맹신(盲信)하는 일이다.'
2. '종교적으로 보편성을 지니지 못하며 일반인들 사이에서 헛되고 바르지 못하다고 인정되는 믿음이나 신앙이다.'
* 맹신(盲信) :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 무작정 믿음
나한테는 '미신'이란 용어 자체가 겁이 난다.
귀신들이나 들썩거리는 것 같아서....
그만 쓸란다. 끔찍한 잡것들이기에...
2023. 1. 11. 수요일.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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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2023. 1. 12.(음력 섣달 스무하루) 목요일.
겨울날씨인데도 오늘은 제법 따뜻했다.
- 서울 최고온도 12도, 최저온도 0도
오후에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서호로 나갔다.
쉼터에는 무척이나 많은 할멈 영감들이 나와서 나름대로 오후를 즐긴다. 할머니들은 몸을 흔들어서 몸을 풀고, 영감탱이들은 바둑 장기에 열중한다.
나는 장기 몇판을 보다가는 그들의 실력이 시시해서 자리를 뜨고는 석촌호수 산책로를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하면서 운동하는 체를 했다.
이 짓거리라도 해야 할 터.
늙은이 삭신이라는 게 자꾸만 뻣뻣하게 굳어가기에 이렇게 굼뱅이처럼 꼼지락거려야 할 터.
1.
<아름다운5060카페> '자유게시판방'에는 '등산 횡재'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떴다.
아래 사진이다.
나한테는 글감이 된다. .
지난해 11월 초순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발견.
남의 산에서 캐면 절도가 아닌가요?
심마니들이 과연 산 소유자한테 허락을 받고 입산했으며, 허락을 받고 위 산삼을 캤나요?
전혀... 도둑질입니다!
위 산삼 1g당 1,638,554.2168원 = 163만8,554원.
* 1kg으로 환산 : 16억3,855만4,216.8원 = 1,638,554,216.8원
* 1kg으로 환산 : 쌀 80kg 18만원짜리 9,055가마니.
저는 차라리 고구마 1kg 3,000원씩 사 먹는 게 훨씬 가치가 있겠지요.
산삼 캐는 사람들이나 사서 자시려나....
저런 거 사느니 쌀 80kg짜리 한가마 18만원씩 3,777.7가마니를 살 수 있습니다.
산골마을 태생인 저한테는 그냥 시시한 거짓말 같군요.
미쳤어?! 저런 거 사 먹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남의 산에 몰래 들어가서 훔친 절도품이군요.
위 산삼 415g 싯가 6억 8,000만원이면
쌀 80kg(18만원짜리) 3,777.7가마니를 살 수 있음.
국민 1인당 년간 쌀 소비량 : 56.9kg.
* 남의 산에 들어가서 몰래 캤으니 절도품?
2023. 1. 12. 목요일.
* 2022년 11월 늦가을.
충남 보령지방에서는 햅쌀 한 가마니(80kg) 179,000원씩 거래함
이 쌀값으로 위 산삼 415g를 계산하면... 미쳤다!이다.
첫댓글 모
맞는것도 틀리는것도 잇네요
읽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미신'이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얻은 경험이겠지요.
때로는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숨기고는 위와 같이 말하겠지요.
저한테는 별로이지요.
제 경험으로 판단하고, 상식으로 결정하고, 논리적으로 파고들지요.
제 어린시절에는 왜그리 무당 점쟁이...귀신들이 많았는지...
지금 제 시골에서는 이런 무속인들이 거의 없지요. 혹시 있으련지도 모르겠습니다.
큰 서낭당나무 틈새에 과일 떡 등을 올려놓은 것도 이따금 있지요.
예전... 저는 갯바위에서 이런 거 발견하면 그냥 냠냠합니다.
ㅋㅋㅋ. 저 겁나는 사람이니까요.
귀신보다 더 사납고, 더 억세지요.
ㅋㅋㅋㅋ
다 저도 듣고 자란 말들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위와 같은 말/ 주술적 내용은 무척이나 많을 겁니다.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다'ㄴㄴ 생각으로 참고했으면 합니다.
전해들은 이야기네요
저는 신경쓰지 않는편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내용에 먼저 기가 질려서 겁이 나지요.
일종의 거부반응이 앞서지요.
나이 든 지금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ㄱ 본래의 뜻이 무엇일까 하면서 사물을 뒤집어 보려고 하지요.
@최윤환 섬세하셔서 그러신듯 합니다
좋은정보 인거 같읍니다...
특히 4번요..
"몸뚱이에는 솜털가루 보다 더 작은 비늘이 온통 있어서....
나비를 만진 뒤에 눈을 비비면 큰일나겠지요."
저는 처음 알았읍니다..ㅎ
다음에 나비를 만질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절대로 나바 만진 뒤에
눈을 비비면 안되겠군요
즐금 하십시요
예.... 나비, 나방에 몸에는 온통 자잘한 가루가 많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이나 많지요.
잘못 만지면 눈에 전염될 수 있고....
미신이 범람하는 나라 가난한 나라 우리의 그 시절도 찟어지게 가난했지요 박정희 첫 새마을 운동 사업 1호로 전국에 서낭당 없애는거 였죠 마치 대원군이 서원 철폐하듯 싹쓸어 버렸지요
예.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1950년대 정말로 비참하게 가난했지요.
그렇다면 그 이전의 일제시대, 구한말, 조선조(1392 ~ 1910년)에는 오죽이나 가난했을까요?
-단, 왕족, 양반네들은 호의호식하고....
조선조 이황은 노비부자. 노비가 376명이라고 하니... 혹시 제 조상도 노비?
조선조 이전인 고려조 등의 과거로 되돌아가면 정말로 후졌을 겁니다.
1800년대, 1900년대 초의 사진을 보면 정말로 찌질이 조선/ 못난 우리나라였지요.
2000년대인 지금은 천지가 개벽한 듯이 많이도 변했지요.
개개인의 복지도 늘어나고....
재미있게 풀어낸 글,
읽고 갑니다. 최 선생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산골 아래 농촌 태생의 시골사람입니다.
저한테는 쌀밥, 보리밥, 감자 등이 훨씬 소중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제 어린시절.. 굶주린 동냥아치, 거지들이 엄청이나 많았고,
도시로 전학 간 대전 중심지에도 아침마다 밥 얻으러 먹는 거지떼들이 득실벅실거렸지요.
찬밥 한 덩어리라도 얻어먹을 수만 있다면....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는 모두가 배 불렀나요?
남의 산에서 캐 온 풀 뿌리 하나가 왜그리 비싸대요?
우리나라 갑부인 현대회장 정주영, 삼성회장 2대회장 이건희 등이 돈이 없어서
저런 산삼 하나 사 먹지 못해서 앓다가 죽었나요?
요즘 밥 한 끼니 얻어먹으려고 <나눔의 집> 등에서 두어 시간 넘게 줄 서서 밥 얻어먹는 도시 빈민층이 즐비한 세상이지요.
이런 뉴스는 가짜, 짝퉁, 속임수 등이나 날뛰는 또다른 세상이군요.
네 잘 보았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자연이다2님...
닉네임이 많은 것을 말해 줄 듯합니다.
저는 건달농사꾼, 엉터리농사꾼 등이었지요.
지금은 서울로 올라와서 살기에... 비좁은 아파트 안에 화분 100여개를 올려다놓고는 날마다 꽃삽 티스픈으로 벌레를 잡으려고...
아내한테 지청구 많이 듣지요. 살충제 등을 치라고요.
저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던 뜨내기농사꾼이었기에... 농약 치는 거 별로이지요.
제 시골집을 둘러싼 텃밭 세 자리....
지금쯤 철이른 매화가 꽃봉오리를 살짝 올릴 것 같군요.
3월이면 꽃을 피우는데도 올해는 약 15일정도나 더 일찍 꽃 필 것 같다고 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