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정선달에게 젊은 여성이 찾아 왔다.
"선달님,부탁합니다.저의 큰아버지의 유산을 찾아주세요."
"오!, 아름다운 아가씨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힘이 되어드리지요.
그럼,차분하게 사정을 이야기 해 보십시요."
선달은 커피를 권하면서 그녀를 의자에 앉도록 했다.
"저의 큰 아버지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시며 광주에서 살고 계셨는데,
지난달에 저에게 전 재산을 남기고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그분의 재산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 정도 유산인가요?"
"대충 6억원 정도 될겁니다.큰 아버님은 세상을 떠나시기 약 한달전에
전 재산을 현금이나 보석으로 바꾸어 국민은행의 개인금고에 보관해
두신것 같아요,그리고 그 금고의 열쇠를 저에게 우송하고,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난뒤, 금고를 열라고 하는 유언을 남기셨어요."
"그럼,그 개인금고를 열어보니 텅비어 있었다는 건가요?"
"예, 이런 봉투가 하나 들어 있을뿐이에요."
흔한 봉투였다.낡은 우표가 두 장 붙어있을뿐,주소도 없었고 편지도
없었다. 선달은 그 봉투를 불빛에 비춰보았다.
혹시나 비밀잉크로 유산을 숨긴곳을 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런데 그런 흔적은 없었다.
엉터리 탐정인 선달은 한참 생각에 잠겨있다가 문득 어떤생각이
떠오르자,"큰 아버지께서는 무슨 별다른 취미라든지 성격이 있었나요?"
하고 그녀에게 물었다.
"저는 어릴적에 뵈었으니까 잘 모릅니다만,좀 별다른 분이셔서 ...
추리소설을 좋아하셨답니다."
"역시 그렇군요.이제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아가씨 유산은 아무일도
없습니다.."
"예! 정말이세요?"
"틀림없습니다.안심하세요."하고 선달은 싱긋이 웃고 그녀에게
봉투를 돌려주었다.
그런데 6억원의 유산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다섯번째 해답>
유괴범은 인질금 배달처의 구역을 담당한 우편 집배원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외에는 보통 소포우편으로 보내오는 인질금을,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고 확실히 받을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우체국 직원이라도 소포를 접수하는 창구의 직원은 범인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 사람이 소포를 접수해서 주소지로 보내지도록
분류한다)
피해자의 아버지인 사장이 어느 우체국에서 소포를 보내는지 젼혀
예측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최종배달지의 주소지의 우체국에서 근부하는 접수담당이
범인이 이었다
첫댓글 나는 도대체 뭔소린지 환장허것네요
gggggggg 오메 그 우편 집배원 그냥 콱!!!!!!!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이 맛도 쏠쏠하시....... 유산 6억도 언능 찾아 주시요. 울 큰아부지는 으째 그냥 가셔부렀으까? 아 참 내게 큰아부지가 있을리가 없제
이번에는 우표에서 냄새가 나는데 우표가 비싼건지 아니면 우표뒤에다가 ... 앗따 몰르것소
오~ 그렇겟네여...집배원의 치밀한 계획에 감탄.....그런데 선배님 비밀 잉크란것도 있나요?
아하~~~~~~
ㅎㅎㅎ 마음님이 이번에는 기여코 맞춰버렸네요.ㅎㅎㅎ 아따, 마음님이 갑자기 보고 잡으요..ㅎㅎㅎ
헐~~~우표두장이 6억이라...
우~와 마음님 대단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