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나태주 시인님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답장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번 강연회에서 시인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시를 쓰게 된 동기와 첫사랑에 대한 재미 난 에피소드,
50여 년 동안 시를 쓰시면서 사람마다 좋은 시에 관한 생각이 다르지만
명시는 괴테의 말을 빌려서
어린이에겐 '노래와 같은 시'
청년에겐 '철학이 깃든 시'
노년에겐 '인생이 담긴 시’라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시는 잠깐의 사조나 유행으로 반짝이다가 사라지는 시보단
시간이 흘러도 읽히고 감동이 전해지는 시,
짧지만 독자와 동행하면서
혼이 깃든 시를 좋은 시로 꼽으셨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시는 윤동주 님의 시라고 하시면서,
여생 동안 독자에게 의미가 있으면서 세로토닌을 선물로 줄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고 싶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의 강연회였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하셔서 교사의 한사람으로서 더 친밀감을 느꼈습니다.
친필로 써 주신 명시 ‘풀꽃’을 코팅하여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의 졸시에 대해 격려와 응원 감사드리며
시인의 자세와 덕목으로 부단하고 치열한 노력이 필요함에
'일일우일신'하여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저에게는 하늘과 같은 거목인 시인님께서 답장해 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동이 밀려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12.23. 김정식 올림
첫댓글 김정식 시인님 ! -
우리시진흥회에 소속되어 계신 분인가요 ?! -
반갑습니다
저는 허기원 입니다
나태주 시인님이 저를 이름없는 글쟁이로 만 알고있습니다
저도 나태주 시조인.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김정식 시인님 ! -
우리시진흥회에 소속되어 계신 분인가요 ?! -
반갑습니다
저는 허기원 입니다
나태주 시인님이 저를 이름없는 글쟁이로 만 알고있습니다
저도 나태주 시조인. 시인님을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