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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 길..그 동네..그리고 나
하경 추천 2 조회 536 23.01.13 10:45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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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13 11:22

    첫댓글 삼양동 장미원...
    아해는 갈 곳이 없고 반겨줄 곳 없으니
    삼양동.길음동.미아리를 돌아 다시 정능
    배밭골로 하염없이 걷기도 했었죠.

    삼양동 고개 위에 가면 빈부의 차이가 보여지는
    주택단지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냄새도
    틀렸는데....그렇게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나는 가끔씩 꿈에 그 동네가 나오는걸
    보니 삶의 향내가 익을때가 된건지...

  • 작성자 23.01.13 13:46

    삼양동 장미원..
    저도 그 동네 많이 걸어다녔었어요..

    세월이 흐르니 그 동네에서 삶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다는..

    오늘도 행복하세요~~

  • 23.01.13 14:05

    @하경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지난 세월의 아린 추억들이
    이제는 시와 노래로 곰삭혀 나오는 것 같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됩시다. 화이팅~!!

  • 23.01.13 11:30


    언니가 삼양동 언덕배기
    작은 노란대문집에 살아서
    미아리고개 올라가다보며
    동굴 속에 파전에 동동주 파는
    술집이 생각납니다ㆍ


    제봉틀 소리 듣고 성숙했을
    양장점 집 딸 하경씨!
    글 속에서
    잘 살아오셨고
    잘 살고 계심이 훤히 보입니다

    잔잔하면서 울림을 주는
    수채화 같은 수필 한 편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1.13 13:47

    윤슬하여님 댓글 읽으니
    누군가 저를 토닥토닥 잘살아줘서 대견해 하는 그런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 23.01.13 12:48

    앗 미아리 돌산동네 울할아버지 사셨던 바로 그동네 무허가로 도배를 했던

  • 작성자 23.01.13 13:47

    맞아요
    무허가로 도배를 했던 동네..ㅎㅎ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1.13 13:48

    그 동네 삶은 흑백사진 맞아요..
    비 오는 금요일날 언젠가 끄적였던 글 하나 그냥 올려봤습니다..
    슬퍼하지 마세요..그땐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이었거든요..

  • 23.01.13 14:45

    네 저도 사촌이 살았던 동네 입니다.

  • 작성자 23.01.13 15:14

    그 동네 살았던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자연이다2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 23.01.13 18:47


    하경님의 추억의 공간 속에
    우리들의 추억도 함께 따라 있는 듯 합니다.
    어느 누군가,
    우리들 시절엔 모두가 공감되는 그런 이야기의 그림....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1.13 22:41

    저도 삶의이야기 게시판 글 읽으면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모두 공감 가는 이야기들
    글마다 댓글 달 여유가 없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 23.01.13 20:48

    반갑습니다. 아폴로 극장 오픈 할적에
    명가수들이 출연 한다는 현수막 이 신기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 작성자 23.01.13 23:30

    아폴로극장
    대지극장
    이덕화. 임예진 주연 했던
    하이틴 영화 보러 다녔던 기억이
    그 시절 영화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 23.01.13 22:47

    너무도 그리운 옛 길 옛 동네의 추억을 찾았군요 우리들 모두 마음 속에 옛동네 옛길 옛 동무들
    어울려 뛰어 다녔던 마을 고샅길의 장면들이 이 글 읽으며 또아리 풀리 듯 한 느낌을 받았을겁니다.

  • 작성자 23.01.13 23:05

    실타래 풀리듯
    추억의 그 시절과 그 동네 풍경속으로
    맞아요 어떤 계기가 있어 그런 경험들
    감사합니다 ~~

  • 23.01.13 23:12

    비만 오면 질척거렸던 전농동 답십리에서 살았던 나는 이런 이야기 들으면 뚝방길에서 학교 마치고 오는 나를 기다리시던 엄마 생각이 납니다 그 시절 왠 비는 그리 며칠씩 내렸는지 아궁이에 물이 고여서 밥을 화덕에서 해먹었지요 노벨극장 쇼만 오면 동네가 시끄러웠던 동네 오빠들 눈을 실룩 거리며 극장언저리를 배회했던 그 칙칙한 동네가 한번씩 왜그리 생각이 나는건지 다들 지금 할배들이 되어 있겠지요

  • 작성자 23.01.13 23:32

    칙칙한 동네에 그리움이 남아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지금은 할배나 할머니가 되어 있겠지요
    그만큼 시간이 흘렀으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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