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예식이거든요.
울엄마가 빨리 예단 보내야한다고 하셔서 지금 준비중인데..
정말 힘드네여
전 서울서 혼자 살거든요.
그래서 따로 준비하는데 울엄마가 백화점서 예단용 침대커버랑 이불들을 운현궁에서 2백만원어치 사셨어요.(것두 20% 할인받아서) 전 100이하로 할려고 예산세웠는데...
글구 현금으로 천만원 드릴꺼거든요.
이제 은수저랑 반상기를 하면 되는데..
울 예비 시어머니께서 예전에 흘러가는말로 "유기같은거 정말 이쁘더라 "하셨거든요.
근데 방짜유기랑 다 알아보니 그냥 행남이나 한국도자기 반상기보다 몇배가 비싸더라구요.
어찌해야할지... 그냥 해드리자니 넘 초과고 안하자니 걸리고..
글구 현금도 명품백에다가 넣어 드릴꺼거든요.
시어머니도 자기도 봉채 명품백에 넣어주시겠다고 하셨구요
정말 미치겠어요.
전 돈 모아둔것도 하나도 없는데 저희집도 그리 넉넉한건 아닌데 아버지가 예전에 울엄마 시집올때 예단 때문에 결혼후에도 그런 애기 나왔다고
맘에 안들면 고생하니깐 무조건 해가야된데요.
휴~~ 이럴때 남친이 신행비용은 자기가 내겠다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산은 한정이 되있구 어찌할까요?
첫댓글 차라리 안보이는 혼수를 좀 저렴한거하고 반상기 원하는거 해드리세요..정말 나중에 꼭 말나오더라구여 티 안나는걸 좀 저렴하게 하시면 되져 머..살림살이중에..억울해도 예단은 확실히 해가세요..그래야 나중에 뒷탈없으니..
이왕이면 좋은게 낫지만 형편상 그렇다면 전 제형편이 되는데로 해서갈예정입니다. 그리고 살면서 더 잘하면 되구요 그렇지않나요
예단비 천만원에 이불만 이백? 이미 너무 과하네요.
저두 결혼 준비에 제일 걱정되는게 예단인데요...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얼마전 결혼한 제 친구는 예단비 천만원(이중 500만원 돌아옴)에 시어머니 모피코트(600만원), 반상기, 이불셋트 해드렸다는데... 허걱~ 원래 이정도 해가야 하는건가요?
님의 예비시어머님이 원하시는것만 비싼걸로 해드리고 나머진 님의 기준대로 하셔두 무방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어머님이 맘에 두시는건 받고싶은거 위주로 마음이 가실테니까요 혹시 님 시댁에서 얼마나 비싼 집을 얻어주시려고 그러시나...
휴~~ 다들 잘 사시나봐요.. 예단비가 1000만원이라니~~ 난 그렇게 하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