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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머니로 대박" 노렸지만 큰 오산… 트럼프도 하메네이도 아닌, 이란 전쟁의 ‘진정한 패자’ 이름 / 5월 2일(토) / 프레지던트 온라인
이란 전쟁에서 가장 손해를 본 국가는 어디인가. 방위대학 공동연구원 이토 류타 씨는 “원유 가격 급등으로 일시적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항구는 파괴되고 재정 적자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이 전쟁으로 이란으로부터의 신뢰도 잃었다. 러시아의 푸틴이다”라고 말했다.
■ 러시아는 '대박 수익'을 내고 있는가
이란 전쟁에서 러시아가 어부지리 얻고 있다 ―― 그런 시각이 퍼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경제대학(KSE) 연구소는 전쟁이 6주간 지속될 경우 러시아의 수출 수입이 840억 달러, 1달러당 159엔으로 환산하면 약 13.4조 엔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혼란에 빠지고 원유 가격이 상승한다. 제재 하에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푸틴 정권의 전쟁 비용이 절감된다는 발상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전부일까. 13조 엔이라는 숫자만 보면 러시아가 큰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푸틴의 승리를 나타내는 훈장인가. 아니면 원유 가격 상승 외에 외화를 벌 수 없는 러시아의 약점을 보여주는 진단서일까. 가격, 수출량, 제재 환경, 동맹국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나누어 보면, 답은 후자에 가깝다.
항구가 파괴되고, 배가 막히며, 제재 유예가 정치적 문제로 부각되고,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이란을 지키지 못한다. 러시아가 얻은 것은 단기 고점이며, 잃은 것은 공급국과 대국으로서의 신뢰이다. 에너지 위기에서는 가격이 가장 먼저 움직인다. 하지만 기업과 정부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가격보다 ‘그 나라에서 다음에도 계속 도착할 수 있는가’라는 신뢰이다. 이번 위기는 러시아에게 수익 기회일 뿐만 아니라, 그 신뢰를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 러시아의 원유 수출은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
우선, KSE의 추정을 ‘이익 실현’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3월 20일에 발표된 키예프 경제대학(KSE)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낙관 시나리오는 전쟁 활동 기간이 6주로 끝나고, 생산과 에너지 흐름이 약 1개월 안에 회복된다는 전제를 둔다.
그 경우 러시아의 수출 수입은 840억 달러, 재정 수입은 450억 달러 증가한다. 중앙 시나리오에서는 수출 수입이 1,610억 달러,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2,5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숫자만 보면 러시아에 거대한 순풍이 불어온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발표는 제재 완화가 공급 제약을 해소하지 못하고 대러 제재 효과를 크게 약화시키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된 뒤에는 일시적인 유예를 완전히 복구해야 한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자료는 러시아의 승리를 축하하는 문서가 아니다. 오히려 “위기가 장기화되면 제재망이 허물어지고 푸틴의 전쟁 비용으로 돌아간다”는 경고이다.
추정의 핵심은 13조 엔이라는 거대한 금액이 화려한 것이 아니라, 그 금액이 얼마나 불안정한 조건 위에 놓여 있는가에 있다. 전쟁 기간, 해협 통항, 제재 유예, 러시아의 적재 능력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그림은 변한다.
■ 수출항의 화재로 큰 타격을 입다
러시아 대박 이론의 가장 큰 허점은 수출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3월 25일에 배포된 로이터 일본어판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요 수출 거점인 프리모르스크 항구와 우스티루가 항구에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원유와 석유 제품의 적재가 중단되었다. 관계자는 저장 설비가 화재로 소실되고 터미널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또한 4월 2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프리몰스크 항은 저장 시설의 최소 40%를 잃었다. 이 항구는 하루 100만 배럴을 처리할 수 있는 거대한 거점이며, 한때 러시아 석유 수출 능력의 약 40%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올라도 항구, 탱크, 파이프라인, 탱커, 보험, 결제가 연결되지 않으면 수입이 되지 않는다. 매장량이 많다고 해서 위기 시 대체 공급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매자에게 중요한 것은 지하에 석유가 얼마나 있는가가 아니다. 위기 다음 날 아침에도 항구가 움직이고, 배가 출항하며, 대금이 결제되고, 약속한 날에 도착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이 점에서 러시아는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안전한 선택지’가 아니라 ‘구매자가 추가 위험 관리를 강요받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 석유로 돈을 벌어도 재정은 엉망이다
물론 단기적인 순풍도 있다. 4월 9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요 석유 세수는 4월에 약 7,000억 루블, 약 90억 달러(약 1조 4,000억 엔)로 두 배가 될 전망이다. 세무상 사용되는 우랄 원유 1배럴당 평균 가격도 2월 44.59달러에서 3월 77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같은 기사에서는 러시아가 1~3월에 4.58조 루블 규모의 재정 적자를 안고,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수입을 압박해 생산 감소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큰 이익을 얻는’ 것이라기보다, 구멍 난 지갑에 고가의 원유값을 쏟아붓는 상황에 가깝다.
4월 14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서도 국제 에너지 기구(IEA)가 항구와 에너지 인프라 손상으로 러시아가 단기적으로 증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세수가 늘어나도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운송도 불안정하면, 그 효과는 재정 연명에 그친다. 강한 국가가 여유롭게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전쟁비와 적자에 시달리는 국가가 높은 수준에 도움을 받고 있는 구조이다.
■ 제재 유예는 푸틴의 외교 승리가 아니다
미국의 제재 유예도 러시아에 단기적인 도움이 되었다. 4월 18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석유를 해상에서 구매하는 것을 5월 16일까지 허용하는 유예 조치를 갱신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에 고통받으며, 대체 공급을 시장에 전달하도록 미국에 요구한 것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를 푸틴의 외교 승리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 동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여야 의원들이 이 유예를 비판하고, 유럽연합(EU) 측도 대러 제재를 완화할 시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는 러시아산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위기 이후에는 러시아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이 분위기가 강해지면, 여유는 승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압박을 정당화하는 요소가 된다.
게다가 이 유예는 ‘러시아가 필요해서 인정한다’기보다는 ‘시장이 너무 파괴돼서 일시적으로 인정한다’는 성격이 강하다. 예외적으로 다루어야 할 정도로 러시아산 에너지는 정치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상품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 러시아는 '원유 위기'의 구세주가 될 수 없다
중동 원유가 부족하면 러시아산으로 메우면 된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4월 15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정유소 가동률은 4월 11일까지의 주에 67.8%에 머물렀으며, 전쟁 전의 80% 이상을 크게 밑돌았다.
일본은 원유 수입의 약 95%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유소도 주로 중동산 중질·고유황 원유에 맞춰 설계된다. 미국, 말레이시아,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으로의 대체 조달은 진행되고 있지만, 비중동 원유만으로 단기간에 완전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4월 23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아시아의 4월 원유 수입은 전년 대비 22% 감소할 전망이며,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산을 해상에서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있더라도, 유종·설비·항로·보험·결제에 대한 제약은 사라지지 않는다.
세계가 곤란해할 정도로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팔린다는 단순한 구조는 아니다. 오히려 구매자는 이번 위기를 통해 중동과 러시아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는 조달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단기 급증 수요는 장기적인 고객 이탈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 '러시아 유리' 상황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원유 가격 상승 자체가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4월 24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 따르면, 공급 불안으로 원유 가격이 주간 기준 크게 상승한 반면,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재개 가능성이 주목되면서 시장은 상승 폭을 줄였다. 호르무즈 해협의 항해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방해받고 있지만, 외교 관측만으로도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러시아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다. KSE의 추산에 따르면 추가 수입은 전쟁이 장기화되고 고가가 지속될수록 늘어난다. 반대로 말하면, 휴전 관측, 해협 재개, 제재 유예 철회, 항만 피해 심각화 중 하나에 따라 계산이 무너진다. 13조 엔은 확정 이익이 아니라, 위기가 장기화되지 않으면 사라질 기대값에 가깝다.
투자자에게 가격은 매일 변하지만, 공급국으로서의 신뢰도는 바로 회복되지 않는다. 고가는 시장의 일시적인 반응이며, 신용은 계약과 기억의 축적이다. 러시아가 진정한 승자라면, 이 위기 이후 고객이 돌아오고 제재도 약화되며 동맹국으로부터의 신뢰도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반대되는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 '이란을 지키지 못한 대국'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러시아의 손실은 경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보다 깊은 상처는 동맹국을 지키지 못하는 대국이라는 이미지이다.
2025년 1월에 배포된 AP통신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했다. 20년 조약으로 무역, 군사 협력, 과학, 교육, 문화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다만 북한과의 조약과는 달리, 침략을 받았을 경우 상호 지원은 고려하지 않는다.
4월 8일에 배포된 로이터 기사에서도, 해당 조약이 군사·안보 위협에 대한 협의와 공동 군사 훈련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법적으로는 러시아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보호하지 않아도 조약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큰 타격이다. 3월 8일에 배포된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분노의 말을 했지만, 중동 동맹국을 지원하는 눈에 보이는 행동은 취하지 않았다. 정보 제공 가능성은 보도되고 있지만, 그것은 ‘지킬 수 있는 대국’이라는 표어가 회복되기엔 부족하다.
■ 진정한 패자는 '신뢰'를 잃은 러시아다
따라서 이란 전쟁에서 러시아가 어부지리를 얻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확실히 원유 가격 상승으로 세수가 늘었다. 제재 유예로 수출 여지도 확대되었다. 그 점만 떼어 놓으면 푸틴 정권이 이득을 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13조 엔이라는 숫자 뒤에는 다른 현실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수출항이 공격을 받고, 저장 능력이 감소하며, 증산 능력에 의문이 제기된다. 제재 유예는 일시적이며, 서방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과 아시아의 수요자는 러시아만으로는 구제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달처 다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인 이란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푸틴이 손에 넣은 것은 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일시적인 현금 수입이다. 잃은 것은 안정적인 공급국으로서의 신뢰와 반미 진영의 우두머리라는 명분이다. 석유 가격이 내려가면 사라지겠지만, 동맹국을 지키지 못한다는 인상은 남는다. 13조 엔이라는 숫자가 과연 푸틴의 승리를 의미할까? 그 답은 명확하다.
이것은 승리 영수증이 아니다. 러시아의 약함을 보여주는 진단서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란 전쟁의 진정한 패자는 원유 가격 상승에 웃고 있는 듯 보이는 러시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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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류타 / 방위대학 공동연구원·전략 컨설턴트
방위대학 공동연구원, NovaPillar Advisory LLC 전략 컨설턴트, 박사(법학). 게이오 대학 법학부 정치학과 졸업. 동 대학 대학원 법학연구과 후반 박사과정 수료. 게이오 대학·히로시마 대학 조교수, 일본 국제문제 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Co-Chairs of the IPSA Research Committees (RC12)、APSA Committee of Best International Security Article等を歴任. 단독 논문으로는 International Affairs지에 'Hybrid Balancing as Classical Realist Statecraft'(2022), 'Hubris Balancing'(2023)를 게재했으며, International Relations지에 'A Neoclassical Realist Model of Overconfidence and the Japan–Soviet Neutrality Pact in 1941'(2023), 'Outrage Balancing'(2026)를 발표했다. 단독 연구서로는 『진화정치학과 국제정치이론』(후요우서방출판, 2020), 『진화정치학과 전쟁』(후요우서방출판, 2021), 『진화정치학과 평화』(후요우서방출판, 2022)를 출간했다, 편찬·저술·연구서로는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국제관계』(후요우 서방 출판, 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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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대학 공동연구원·전략 컨설턴트 이토 류타
「石油マネーでボロ儲け」のはずが大誤算…トランプでもハメネイでもない、イラン戦争の「本当の敗者」の名前
「石油マネーでボロ儲け」のはずが大誤算…トランプでもハメネイでもない、イラン戦争の「本当の敗者」の名前 / 5/2(土) / 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イラン戦争で最も損をした国はどこか。防衛大学校共同研究員の伊藤隆太さんは「原油価格の高騰で一時的に潤っているが、港湾は破壊され、財政赤字は膨らみ続けている。しかもこの戦争でイランからの信頼も失った。ロシアのプーチンだ」という――。
【写真をみる】イラン戦争の「本当の敗者」となった政治家
■ ロシアは「ボロ儲け」しているのか
イラン戦争でロシアは漁夫の利を得ている――そんな見立てが広がっている。
ウクライナのキーウ経済大学(KSE)研究所は、戦争が6週間続けばロシアの輸出収入が840億ドル、1ドル159円換算で約13.4兆円増えると試算している。ホルムズ海峡が混乱し、原油価格が上がる。制裁下のロシア産原油への需要が増え、プーチン政権の戦費が潤う、という発想だ。
だが、本当にそれだけだろうか。13兆円という数字だけを見れば、ロシアはボロ儲けをしているように見える。これは、プーチンの勝利を示す勲章なのか。それとも、原油高でしか外貨を稼げないロシアの弱さを映す診断書なのか。価格、輸出量、制裁環境、同盟国への影響力という4つの軸に分けて見ると、答えは後者に近い。
港が壊れ、船が詰まり、制裁猶予が政治問題化し、最重要パートナーのイランを守れない。ロシアが得たのは短期の高値で、失ったのは供給国と大国としての信用である。エネルギー危機では最初に価格が動く。だが企業や政府が最後に記憶するのは、値段よりも『その国から次も届くのか』という信頼である。今回の危機は、ロシアにとって収益機会であると同時に、その信頼を採点される場でもあった。
■ ロシアの原油輸出は不安定な状況にある
まず、KSEの試算を「利益確定」と読んではならない。
3月20日に公表されたキーウ経済大学(KSE)研究所の発表によれば、楽観シナリオは、戦争の活動期が6週間で終わり、生産とエネルギーの流れが約1カ月で回復するという前提を置く。
その場合、ロシアの輸出収入は840億ドル、財政収入は450億ドル増える。中央シナリオでは輸出収入1610億ドル、悲観シナリオでは2520億ドルに達する。
数字だけ見れば、ロシアに巨大な追い風が吹いたように見える。しかし同じ発表は、制裁緩和は供給制約を解決せず、対ロ制裁の効果を大きく弱めるため、市場安定後は一時的な猶予を完全に戻すべきだとも述べている。つまりこの資料は、ロシアの勝利を祝う文書ではない。むしろ「危機が長引けば、制裁網がほころび、プーチンの戦費に回る」という警告なのである。
試算の読みどころは、13兆円という金額の派手さではなく、その金額がいかに不安定な条件の上に乗っているかにある。戦争の期間、海峡の通航、制裁猶予、ロシアの積み出し能力の一つでも崩れれば、絵は変わる。
■ 輸出港の炎上で大打撃を受ける
ロシア大儲け論の最大の穴は、輸出能力を過大評価していることにある。3月25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日本語版の記事によれば、ロシアの主要輸出拠点であるプリモルスク港とウスチ・ルガ港では、ウクライナの大規模無人機(ドローン)攻撃により火災が発生し、原油と石油製品の積み込みが停止した。関係筋は、貯蔵設備が炎上し、ターミナルが封鎖されたと語っている。
さらに4月2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プリモルスク港は貯蔵施設の少なくとも40%を失った。同港は日量100万バレルを扱える巨大拠点であり、一時はロシアの石油輸出能力の約40%が止まったとされる。
価格が上がっても、港、タンク、パイプライン、タンカー、保険、決済がつながらなければ収入にはならない。埋蔵量が多いだけでは、危機時の代替供給源にはなれないのである。買い手にとって重要なのは、地中にどれだけ石油があるかではない。危機の翌朝にも港が動き、船が出て、代金が決済され、約束した日に届くかどうかである。
この点で、ロシアは「足りない分を埋める安全な選択肢」ではなく、「買う側が追加のリスク管理を迫られる選択肢」になっている。
■ 石油で儲けても財政はボロボロ
もちろん、短期の追い風はある。4月9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ロシアの主要石油税収は4月に約7000億ルーブル、約90億ドル(約1兆4000億円)へ倍増する見通しとなった。税務上使われるウラル原油の1バレルあたりの平均価格も、2月の44.59ドルから3月に77ドルへ上昇した。
だが同じ記事は、ロシアが1〜3月に4.58兆ルーブルの財政赤字を抱え、ウクライナによるエネルギーインフラ攻撃が収入を押し下げ、生産削減リスクを高めているとも指摘している。これは「ボロ儲け」というより、穴の空いた財布に高値の原油代金を流し込んでいる状態に近い。
4月14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も、国際エネルギー機関(IEA)が、港湾やエネルギーインフラの損傷により、ロシアは短期的に増産に苦しむ可能性があると見ていると報じた。
税収が増えても、増産できず、輸送も不安定なら、その効果は財政の延命にとどまる。強い国家が余裕で稼いでいるのではなく、戦費と赤字に追われる国家が高値に助けられている構図なのである。
■ 制裁猶予はプーチンの外交勝利ではない
米国による制裁猶予も、ロシアにとって短期の助けになった。4月18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トランプ政権は、制裁対象のロシア産石油を洋上で購入することを5月16日まで認める猶予措置を更新した。アジア諸国がエネルギー価格高騰に苦しみ、代替供給を市場に届かせるよう米国に求めたことが背景にある。
しかし、これをプーチンの外交勝利と見るのは早い。同記事は、米国の与野党議員がこの猶予を批判し、欧州連合(EU)側も対ロ制裁を緩める時ではないと訴えたと報じている。危機時にはロシア産を買わざるを得ない。だからこそ危機後にはロシア依存を減らすべきだ――。この空気が強まれば、猶予は勝利ではなく、将来の締め付けを正当化する材料になる。
しかも、この猶予は「ロシアが必要だから認める」というより、「市場が壊れすぎるから一時的に認める」という性格が強い。例外扱いが必要になるほど、ロシア産エネルギーは政治的に扱いにくい商品になったとも言える。
■ ロシアは「原油危機」の救世主にはなれない
中東原油が足りなければロシア産で埋めればよい、という話でもない。4月15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日本の製油所稼働率は4月11日までの週に67.8%にとどまり、戦争前の80%超を大きく下回った。
日本は原油輸入の約95%を中東に依存し、製油所も主に中東産の中質・高硫黄原油に合わせて設計されている。米国、マレーシア、アゼルバイジャン、ブラジル、ナイジェリア、アンゴラなどへの代替調達は進んでいるが、非中東原油だけで短期に完全代替するのは難しい。
4月23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アジアの4月の原油輸入は前年比22%減の見通しで、2016年以来の低水準になる。ロシア産を洋上で買う動きがあっても、油種、設備、航路、保険、決済の制約は消えない。
世界が困るほどロシアが思い通りに売れる、という単純な構図ではないのだ。むしろ買い手は今回の危機を通じて、中東にもロシアにも過度に頼らない調達地図を描き直している。短期の駆け込み需要は、長期の顧客離れの始まりにもなり得る。
■「ロシア有利」の状況は一瞬で崩れる
もう一つ重要なのは、原油高そのものが永続的ではないことだ。
4月24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によれば、供給不安で原油価格は週間では大きく上昇した一方、米国とイランの和平協議再開の可能性が意識されると、相場は上げ幅を削った。ホルムズ海峡の通航はなお実質的に妨げられているが、外交観測だけでも市場は揺れる。
これはロシアにとって重要である。KSEの試算にある追加収入は、戦争が長引き、高値が続くほど増える。裏を返せば、停戦観測、海峡再開、制裁猶予撤回、港湾被害の深刻化のいずれかで計算は崩れる。13兆円は確定利益ではなく、危機が長期化しなければ消える期待値に近い。
投資家にとって価格は日々変わるが、供給国としての信用低下はすぐには戻らない。高値は市場の一時的な反応であり、信用は契約と記憶の蓄積である。ロシアが本当に勝者なら、この危機後に顧客が戻り、制裁も弱まり、同盟国からの信頼も増すはずだ。しかし現実には、その反対の材料が増えている。
■「イランを守れなかった大国」という負のイメージ
ロシアの損失は経済だけではない。より深い傷は、同盟国を守れない大国というイメージである。
2025年1月に配信されたAP通信の記事によれば、ロシアとイランは包括的戦略的パートナーシップ条約を結んだ。20年条約で、貿易、軍事協力、科学、教育、文化まで幅広く含む。ただし北朝鮮との条約と異なり、侵略を受けた場合の相互支援は想定していない。
4月8日に配信されたロイターの記事も、同条約が軍事・安全保障上の脅威への協議や共同軍事演習を含むと報じた。法的には、ロシアがイランを軍事的に守らなくても条約違反とは言いにくい。
しかし政治的には痛手である。3月8日に配信されたAP通信の報道によれば、ロシアは米国とイスラエルの攻撃に怒りの言葉を発したが、中東の同盟国を支える目に見える行動は取っていない。情報提供の可能性は報じられているが、それは「守れる大国」という看板の回復には足りない。
■ 本当の敗者は「信頼」を失ったロシアだ
したがって、イラン戦争でロシアは漁夫の利を得たとは言えない。たしかに、原油高で税収は増えた。制裁猶予で輸出の余地も広がった。その点だけ切り取れば、プーチン政権は得をしたように見える。
だが、13兆円という数字の裏側では、別の現実が進んでいる。主要輸出港は攻撃され、貯蔵能力は削られ、増産能力には疑問符がつく。制裁猶予は一時的で、欧米の反発を呼んでいる。日本やアジアの需要家はロシアだけでは救われず、むしろ調達先の多角化を急ぐ。さらにロシアは、包括的戦略的パートナーであるイランを守れない姿を世界に見せた。
プーチンが手にしたのは、相場が荒れた局面の一時的な現金収入である。失ったのは、安定した供給国としての信用と、反米陣営の盟主としての看板だ。石油価格は下がれば消えるが、同盟国を守れないという印象は残る。13兆円という数字は本当にプーチンの勝利を意味するのだろうか。その答えは明確だ。
これは勝利の領収書ではない。ロシアの弱さを映す診断書である。そう考えれば、イラン戦争の本当の敗者は、原油高で笑っているように見えるロシアだと言える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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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藤 隆太(いとう・りゅうた)
防衛大学校 共同研究員/戦略コンサルタント
防衛大学校共同研究員、NovaPillar Advisory LLC戦略コンサルタント、博士(法学)。慶應義塾大学法学部政治学科卒業。同大学大学院法学研究科後期博士課程修了。慶應義塾大学・広島大学助教、日本国際問題研究所研究員等を経て今に至る。Co-Chairs of the IPSA Research Committees (RC12)、APSA Committee of Best International Security Article等を歴任。単著論文はInternational Affairs誌に‘Hybrid Balancing as Classical Realist Statecraft’ (2022)、‘Hubris Balancing’ (2023)、International Relations誌に‘A Neoclassical Realist Model of Overconfidence and the Japan–Soviet Neutrality Pact in 1941’ (2023)、‘Outrage Balancing’ (2026)、単著研究書は『進化政治学と国際政治理論』(芙蓉書房出版、2020)、『進化政治学と戦争』(芙蓉書房出版、2021)、『進化政治学と平和』(芙蓉書房出版、2022)、編著研究書に『インド太平洋をめぐる国際関係』(芙蓉書房出版、2024)等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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防衛大学校 共同研究員/戦略コンサルタント 伊藤 隆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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