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오만에 자동차 배터리 대폭 수출확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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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동 오만에 자동차 배터리 대폭 수출확대 가능하다
작성일		2012-11-29	작성자		은지환 ( stern@kotra.or.kr )
국가		오만	무역관		무스카트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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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만에 자동차 배터리 대폭 수출확대 가능하다

- 오만의 자동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연 1500만 달러 수준 -

- 폭발적인 자동차 수입확대로 인해 배터리 시장도 확대 중 -

- 한국산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상태 -

□ 오만의 자동차 및 배터리 수입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 중

ㅇ 주요 바이어들과의 인터뷰 결과에 따르면, 오만의 자동차 배터리 시장규모는 연간 1500만 달러 수준으로, 매년 5~8%씩 늘고 있음.

- 오만인들은 자동차를 4~5년에 한번씩 바꾸며, 배터리는 2~3년에 한번씩 교체하고 있음.

ㅇ 2011년 기준 오만의 신차 등록대수는 총 11만2000대로, 2012년 1~3월의 신차 등록대수(3만3985대)는 전년 같은 기간(2만3171대)대비 무려 47%가 늘어나는 등 차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

- 오만 경찰청에 따르면 오만의 자동차 대수는 앞으로도 매년 10~15%씩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함.

ㅇ 오만의 가족들은 보통 6~8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성인 인원수와 같은 대수의 차량을 보유하는데, 이는 오만에는 택시 이외에는 대중교통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임.

ㅇ 오만의 주요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는 Exide, AC Delco, Yuasa, NBC, FB, Rocket 등이며, 중국산 저가제품도 시장에 다수 진출해 있음.

- 최근에는 GS, Incor 등 인도네시아 브랜드와 Aurora 등 여타 한국브랜드들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주요 수입국은 UAE 및 한국·태국 순

ㅇ 오만의 연간 배터리 수입액은 1500만 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아랍에미리트,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임.

- 한국의 대오만 수출은 2011년에 총 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67.7% 증가했음.

- 오만에도 Reem Battery(브랜드명 Antara)라는 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가 있으며, 국산품 애용차원에서 정부나 공기업이 많이 쓰고 있음.

오만의 자동차배터리 수입동향(HS 850710)

(단위: 천 달러, %)

구분		2009			2010			2011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전체		10,818	-	11,758		-	15,304		-
1	UAE	1,414	13.1	1,699		14.4	3,033		19.8
2	한국	1,226	11.3	1,885		16.0	3,026		19.7
3	태국	2,307	21.3	2,266		19.2	2,671		17.4
4	인도네시아	1,453	13.4	1,133		9.6	2,248		14.6
5	말레이시아	507	4.6	1,197		10.1	1,180		7.7

□ 한국 브랜드들은 현지에서 평이 매우 좋은편

ㅇ 한국 브랜드들(Rocket, Koba, Hankook) 등은 오만 내에서 평이 아주 좋고 브랜드 이미지가 AC Delco과 Yuasa, Exide 등과 함께 매우 높은 편이며, 한국제품의 가격대 역시 미국과 유럽의 리딩 브랜드처럼 많이 올라 있는 상태임.

오만의 자동차 수리공장 전경

자료원: WJ Towell Auto Center

ㅇ 한때 가격이 저렴한 중국과 인도제품이 오만시장에 몰려왔으나, 워낙 품질이 떨어져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갖춘 한국산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다시 회귀하는 상황임.

ㅇ 오만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배터리 타입은 12볼트, 45~60Ah 규격임.

ㅇ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이 접촉한 대부분의 자동차 배터리 수입상들은 한국으로부터 수입경험이 있으며, 영어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음.

ㅇ 대 오만 자동차 배터리 수입을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오만 상공부(Ministry of Commerce and Industry) 내 Standards and Metrology(DGSM) 부서에 테스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 테스트 보고서는 Saudi Arabia Standards(SASO)에 맞춰야 하며, JIS, DIN, SAE 등의 규격을 사전에 갖추어 놓는 것이 유리함.

ㅇ 이후 오만 상공부는 1년간의 인증서를 발행하며, 매년 갱신 필요

□ 시사점

ㅇ 오만은 인구 300만 명의 크지 않은 시장이나, 인구의 49%가 25세 이하로 젊은 층의 소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2011년 이후 최저임금이 33% 이상 오르는 등 구매력이 커지고 있음.

ㅇ 2012년 11월 현재에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한국산 배터리 수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음.

- 오만도 자동차 배터리 수출에 있어 여타 중동국가처럼 현지 에이전트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회사규모보다는 해당 품목 영업팀의 능력파악이 우선임.

ㅇ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이 제공하는 출장지원이나 지사화 사업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많은 수의 바이어 방문을 통해 현지시장 정보입수와 에이전트 물색이 가능한 바 참고바람.

자료원: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 바이어 인터뷰, 오만 경찰청 관세국 통계(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