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남겠다는 의사다(오바라 하지마라 너 같으면 체면이 있지 대놓고 나 붙잡아 주슈 그러
겠냐?)
그리고 또 뼈있는 말을 했다
"남부유럽,즉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로의 여행계획을 취소하
겠다 비겁한 나라로의 여행은 하지 않겠다." 이 말.
즉 스페인의 프로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아 이런 나라의 감독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다(가끔 히딩크는 스페인으로 가길 희망한다는 발언을 했었다)
즉, 울나라에서 4강감독으로서의 예우를 해준다면 남겠다는 의사표시이다.
근데 울나라 축협, 그리고 정몽준의 태도는 어떠한가
뭐 아시안게임때까지만 남아달라고? 그게 월드컵 4강감독한테 할소리인가?
4강 자축연때 히딩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조중연인가 하는 넘이 와서
케잌자르고 했다는데 뭔가 냄새가 나지 않냐?
행간에 떠도는 독일전 이천수, 차두리 선발기용의 의문점, 독일전시 코치석에서
작전지시하는 히딩크의 모습이 8강전 16강전 예선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팔장끼고
시무룩하게 서 있었던 점. 그리고 집요하게 신문지상을 달구고 있는 히딩크 이적설..
스포츠찌라시만 보고 있으면 벌써 히딩크는 다른나라 감독 계약하고 간것 같다.
본인이 월드컵 끝나고 얘기하자고 그만큼 얘기 했는데 왜!!! 본인의사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추측성기사로 벌써부터 히딩크 유임은 물건너갔다는 식의 바람을 잡는가?
정녕 언론과 정치판과 기득권층에서 젤루 두려운 적은...히딩크인가?
정말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왜 우리는 진짜 영웅을 알아보고 대접하지는 못하고.....죽이기만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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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내용인즉....
이번 준결승에서 뜻밖의 선수기용과 관련되있다..
8강전이 끝난 후, 그날 숙소에서 승리 자축연이 있었는 데...
선수들, 코치진, 그외 스텝들.. 이 다모여 그들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자리에는 감독인 히딩크는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근데 이상한 것은 그동안 국가 대표선발이나 감독,코치선발에 있어 많은 논란을 일으
켰던 조중연 축협전무이사가 나타나 축하케?을 자르는 등..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양
그날 현장을 주도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이천
수가 인터뷰를 가지고 4강전에 선발 확정이 된 듯한 발언을 했고, 그 수순대로 스타
팅 멤버로 나왔다... 히딩크의 인터뷰에서도 약간의 선발 변경의 여운 은 있었지만,
이처럼 획기적(?)으로 바뀔 지는 아무도 몰랐다.. 언론 역시 이천수, 차두리의 출전
은 기정사실양 보도했고, 결과도 그러했다.
4강전이 치뤄지던 날,.... 이전 경기까지 보여줬던 히딩크의 벤치액션은 온데 간데없
고, 젊잖은 시골영감처럼 제 3자인냥 숙연히 경기를 지켜 보고 있었다.. 오히려 그동
안 가만히 있었던 박항서코치가 선수를 지휘 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전에는 전혀 없
던 모습이였다.. 이런현상에 대해 벌써 말이 분분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가 모르는 흑
막이 있는 걸 까? 벌써 축협에서는 히딩크감독을 쫓아 내려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
고 있는 상황에서 8강이 끝난 이후 끝이지않는 이상기류들은 4강전 석패와 함께 의문
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8강전전까지만해도 혈기 넘쳤
던 히딩크의 모습은 그 이후 온데간데 없고 숙연한 모습까지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서
과연 저 사람 이 한국축구를 4강에 올려 놓은 감독이 맞을까라는 의문까지 든다..
요즘 히딩크감독 유임 문제로 말들이 많다..
물론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어느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누구의 진술이 진실이건 간에 이 일련의 사태들은 결국 우리 축구를 다시 한걸음 아
니 두걸음
퇴보시킬것이다.
진정 월드컵 기간중 그렇게 목이쉬도록 외친 대~한민국의 현실인가? 너무 안타깝다.
월드컵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대한 축구협회의 어설픈 공작(?)이 일반인들의 눈에 띄어 의
혹이 제기되
고 시민들은 그런 축구협회를 두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난 자신있게 어느것이 진실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단하나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이런 식
으로 히딩크
감독이 남던가 떠나든지 결정되어도 결국은 제대로된 대표팀 운영이 될수 없을 것이다.
난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의 자랑스런 국가대표팀을 사랑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부끄럽다 내가 그렇게 외쳐대던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결국 이것 밖에
되지않는 다는
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을것 같다.
솔직히 나도 히감독이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도저도 최선의 선
택이 되지못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의 서명을 받을 만큼 컴퓨터를 다룰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심정 같아서는 우리 붉은 악마들이나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견
을 모아
정부 유관기관(대한축구협회)의 미지근한 상황대처에 일침을 가하고 싶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섰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론들이 무능하고 필요악이라는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참으로 뼈저리게
느끼고 있
다. 얼마전 세차게 몰아친 안정환 방출 해프닝은 결국 언론에 의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난 분명 이탈리아전을 앞두고 나온 기사에서 안정환이 벤치에서의 설움을 골로 앙갚음 한다
는 식의
기사를 접한적이 있다 .안정환 선수가 그런 말을 했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는다. 언론이
좀더 자극적
이고 독자들 눈에 확 띄게 하기위해 끄딴식으로 추측기사를 ?㎱?것이다.
그 기사는 우리국민들만 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으나 애석하게도 수많은 외신기자들에
그 기사는 노
출되어 있으며 한국과의 대전을 앞둔 이탈리아 기자들은 그 기사를 글자 하나 놓치지 않고
읽었을 것이
다. 결국 그 기사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 이탈리아 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했다.
이 얼마나 한심한 작태들인지 모르겠다. 정말 답답화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읽은 축구협회의 히딩크 밀어내기 의혹에 관련된 게시물들을 몇가지 올
려 본다.
읽어보시고 동의 하시는분들은 분연히 일어나 주십시오.!!!
싸인볼 게이트를 기억하십니까? 이탈리아전 이후에 한국 선수들 인기가 올라갈 것이라
는 생각에 축협의 고위 관계자(누군지는 모름...기자들만 알고있슴)는 선수들에게 저
녁시간에 축구공에 싸인을 하라고 시켰다...최소 150개 이상의 공을 갖다 주면서...
근데 정작 이 싸인볼은 팬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고위관계자가 선물용으로 사용하
기 위한 것이라는것...이러한 단편적인 사건을 봐도 축협에는 뭔가 뒷끝이 구리는 구
석이 있다.
물론 정몽준의 능력을 인정한다. 그리고 만일 그사람이 깨끗하다면...대선에서 한번
도 투표해본 적없는 내가 아침일찍 달려가서 한표 찍어줄 것이다. 그러나...축협이 히
딩크에 대한 논란이 일고 난 뒤 게시판 폐쇄등의 조작을 보면 분명 정몽준이나 그 수
하가 히딩크를 보내기 위한 연막전을 치고있음을 알수 있다. 이런것이 없다면 굳이 게
시판을 폐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히딩크는 줄곧 유임되기를 주장해온 사람이다. 그리고 언론만이..즉 비 직접적
인 소식망이 히딩크가 떠나갈 것이라고 소문을 낸 것이 현실이다.히딩크는 어떤 식으
로든 떠나겠다고 말한적이 없다. 뒤에서 등을 떠밀지 않는 이상...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봐도...히딩크만큼이나 나자신도 돈보다는 내자신의 노력과 그
에 따른 성취의 욕심이 강한 사람이다. 그런 성향의 사람은 돈보다는 자신의 성취감
이 자신을 지배한다. 거기에다가 한국선수들의 순수하고 강렬한 축구에 대한 열정, 자
신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히딩크의 예상보다 뛰어넘는 성장력강한 선수들...수많은 한
국사람들의 히딩크 사랑...생각해보라...이만한 정신적 영광을 그 누가 마다하겠는
가? 돈은 가져갈 수 없다...죽을 때 돈은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내가 정신적으로 이루
어온 것은 죽을때도 뿌듯함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것만 생각해봐도 히딩크가 그렇게 쉽게 우리선수를 포기할 인물이 아니다.
사실 축협은 지금 적자의 상황에 처해있다. 공석사태와 8강 이상 올라갈 수 없을 것이
라는 섣부른 추측에 엄청난 포상금을 선포한 상황에 4강까지 진출한 우리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주게 되면 FIFA 가 제공하는 포상금으로는 선수들 포상금 주기에도 모자란
다. 거기에다가 정몽준 회장이 축협에 투자한 어마한 돈이 그냥 명예라는 한마디만 남
긴체 적자로 남게 되는 것이다. 더 위험한 것은 이 상승세의 분위기라면 축협은 히딩
크를 유임시키기 위해 어마한 금전적인 제안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진정한 정
신의 스포츠는 선수와 감독이 하지만...금전적인 계산을 하는 것은 운영위원회...바
로 축협이다.
그렇다면 답은 뻔하다. 결코 물러나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 히딩크를 그냥 둔다면 분
명 축협은 물론이고 정몽준도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피하
기 위해서는 최대 히딩크 영입시와 동일한 액수를 제안하여 부담이 덜가는 다른 외국
감독을 고용하거나 국내 감독을 고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이런 추론을 해봐도 결론은 뻔하다. 축협이 아무리 뒷다마를 깐다 할 지라도 똑똑한
우리 붉은 악마의 명철한 사고를 이길 수는 없다. 이미 간파 되었다. 우리는 막아야
한다. 축협과 언론의 제 2 감독 죽이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힘이 없었지만
이젠 우리는 힘이 있다. 최소 사이버상에서도...그리고 오프에서도 우리는 막아야 한
다. 히딩크의 유임을 이루어 내어야 한다. 축협이 적자날 것이 뻔하다면 차라리 솔직
히 말하라. 최소 800만 이상의 붉은 악마가 10000원씩만 걷어도 80,000,000,000원...
즉 800억원이 된다. 이돈으로 히딩크의 4년치 연봉은 주고도 남는다.
우리는 막아야 한다.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사수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유럽강호
의 공격을 막아내었듯이...이운제가 스페인의 승부차기를 막아내었듯이 우리는 언론
과 축협의 감독 죽이기 공격으로 부터 히딩크를 막아내여 2006년의 독일 월드컵에서
안정된 16강 행을 성취하여야만 한다.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알고 계신 사이트에 모두 뿌려주십시오. 그리고 서명운동에
동참하십시오. 2006년의 피참한 패배를 보고싶지 않으시다면...
Charlie Choe
==============퍼온 글===============================
일반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히딩크감독은 월드컵이 끝나면, 유럽의 명문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는 것이 히딩크의 의사가 아니라,
히딩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라는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오고 있습
니다.
히딩크의 외신과의 인터뷰내용들이 속속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히딩크는 우회
적으로 대표팀 감독 연임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네티즌은 주목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사실 외국클럽 이적설은 히딩크가 16강이 확정되고, 국민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스포
츠찌라시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찌라시언론들은 그 예의 추측기사 '히딩크
의 심중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마치 히딩크 스스로 원해서 한국을 떠난다는 식의 기사
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알려진 정황증거들은 히딩크는 오히려 다음 월드컵까지 대표팀 감독
을 맡고 싶어하는 것같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협회는 히딩크에게 계약연
장에 대한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고, 오로지 아시안게임까지만 계약을 연장했으
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어쩌면 히딩크의 자존심을 뭉게는 행위를 보여왔다
는 것입니다.
사실 아시안게임까지만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정몽준의 대선출마 포석에 의한 조치라
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 결국 축구협회를 사도구화하려는 정몽준의 의지를 엿보
는 대목으로까지 보여집니다. 그런지는 몰라도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진 직후에 축협
의 게시판이 다운되면서 축협은 더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
히딩크 타임지 인터뷰중에...
타임 : 월드컵 이후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알기로는 많은 유럽클럽에서 당신에게 감독
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지금도 접촉해 오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한국이 계약연장을
요구하면 응할 계획이십니까?
히딩크 : 예전에도 말했지만 월드컵 이후는 그때가서 생각해도 충분합니다. 아직 결과
도 나오지 않았는데 미래를 보는건 가벼운 행동인것 같군요. 우선 월드컵에만 전념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게 다른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음에 드는 팀이 없습니다. 좀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한국선수들에게 배운 독특한 정
서같은 것이 절 사로잡았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물론 한국사람들은 제게 연장을 요구
해 오겠지요.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또한 이거 한가지 만큼은 분명히 말할수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사람들은 최
소 일주일정도는 계약을 연장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둔 놀라운 성적에 대한 축하
파티를 해야 할테니까 말이죠. 이문제는 협회사람들에게 요청하고 싶군요. 우린 해낼
것이고 분명 새로운 역사를 쓸것입니다. 하지만 성적이 안좋으면? 그땐 쫓겨나겠죠.
원래 우리나라 축구협회는 대회 이전부터 썩기로 소문난 곳이
었습니다.
예전 월드컵대표팀의 선발권은 감독에게 주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감독에게는 3명정도의 "추천권"만이 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축구협회에서 뽑아주는걸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히딩크씨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감독의 권한이 강해지고
선수들의 임명이 히딩크마음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잘뛴 신예스타들 박지성이나 송종국같은 선수들은 히딩크
씨가 아니었다면 결코 대표팀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었죠.
축구협회에서는 그런점이 굉장히 불만이 많았겠지요. 매일 밥그
릇싸움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주요 임무였던 일을 감독이 다
하니까요. 그들의 국가대표 임명권은 그들의 밥줄과도 같은 것일
테니까요.
만약 히딩크씨가 계속 있게된다면 축구협회가 미칠수 있는 권한
은 약해지고 그들의 밥이 줄어드는 걸 그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히딩크씨가 과연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
고 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걸작품들을 완성시ㅣ고 싶
어 한다고 봅니다. 그가 제로에서 시작하여 500여일만에 완성시
킨 작품이 이정도라면 그건 최고의 가능성을 갇고있다라는 거겠
죠. 오죽 답답했으면 "히딩크씨가 한국은 너무 느리다"라는 직
접적인 말까지 했을까요. 히딩크씨가 뭐가 아쉬워서? 그는 지금
세계어디의 감독이라도 할수있는 위치인데? 우리나라가 도대체
뭐가 잘나서 그런짓을 안할까요?
하지만 히딩크씨가 계속 남아있을경우 축협은 상당한 손해를 감
수합니다. 우선 선수 임명권에서 가지고오던 각구단으로부터의
뒷돈이 사라집니다. 뒷돈뿐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팀
들에의 구속력이 사라지죠. 한마디로 명목분인 축구협회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저 썩은 조직밑에서 언제나 축구발전을 꿈꿔왔습니다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언제나 남의 탓만하는 놈들입니
다. 98월드컵때 차범근씨에게 모든 탓을 돌린 그들을 나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상 나오는 4년연장계획 추진이라는 말은 아마도 사실
일겁니다. 다만 계획이나 거기에 있는 계약내용이 결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문에다가는 웃기는내용
을 흘립니다. 아인트호벤이 어쩌구 저쩌구.. 그말이 과연 히딩크
씨가 직접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히딩크씨가 우리나
라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이죠.
우리는 속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
니다.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4년후에 기막힌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필독)이상하다..히딩크의 거취문제.........
[펌]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
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것
아니냐? - 스포츠 투데이 -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
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
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
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그런 것을...
느끼는 듯 싶다.......
예전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퍼온 글입니다.
Story
98년 네덜란드전 이후, 차범근감독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면서, 그리고 제명처분을 당하면서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 기류에서 인터넷인구가 확산되고, 인터넷공간에서 수많은 정보들이 교류되면서 축구협회에 대한 진실의 눈이 많아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안티축협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그 당시 허정무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가 친선경기나 평가전에서 맥을 못쓰고, 아시안컵에서 졸전을벌이고, 급기야는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게마저 패하자, 안티축협은 그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유시민의 100분 토론은 아마도 그 열기를 그대로 보여준 듯합니다. 가시적으로는 올림픽대표팀이 2승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조별리그를 탈락하고, 일본은 8강에 오르는 결과가 나오자, 안티축협운동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흐름처럼 보였습니다. 축협은 대대적인 여론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미시적인 봉합책들 뿐인지라 여론은 수그러들 줄 몰랐고, 결국은 축협이 항복하면서 허정무감독은 현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정몽준은 국가대표를 위시한 한국축구의 경기력강화와 행정력의 분리라는 대안을 내놓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지만, 사실 그 당시까지의 축협은 그렇게 상식적이지를 못했습니다. 여튼, 그 일환으로 그 당시에 한국축구 전면에 있던 축협의 조중연전무는 축협의 행정관리 파트로 후퇴하게 되고, 한국축구의 경기력강화를 책임질 기술위원장직에 이용수교수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용수기술위원장은 그 첫번째 조치로 세계적인 명장을 국대감독으로 데려오겠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만, 기자회견을 하고, 에메자케와 거스히딩크 영입작업에 들어가서, 결국은 히딩크감독을 영입하게 되었고, 이러한 정몽준의 발빠른 조치로 인해서 그 당시의 안티축협 여론(정확히는 네티즌여론입니다. 스포츠찌라시는 뒷북만 치고 다녔습니다)을 잠재우게 됩니다.
■Issue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협회는 자신들도 기대치 않은 상상이외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성과를 승계하고, 한국축구의 연속성을 가져가는 데 몇가지 매끄럽지 않은 면들이 발생하며, 당시 여론의 집중포화 대상이었던 조중연전무한테 다시 비난이 쏟아지는 것같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히딩크감독의 연임에 관한 문제인 것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히딩크감독은 월드컵이 끝나면, 유럽의 명문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는 것이 히딩크의 의사가 아니라, 히딩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라는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히딩크의 외신과의 인터뷰내용들이 속속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히딩크는 우회적으로 대표팀 감독 연임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네티즌은 주목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사실 외국클럽 이적설은 히딩크가 16강이 확정되고, 국민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스포츠찌라시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찌라시언론들은 그 예의 추측기사 '히딩크의 심중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마치 히딩크 스스로 원해서 한국을 떠난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만, 최근에 알려진 정황증거들은 히딩크는 오히려 다음 월드컵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하는 것같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협회는 히딩크에게 계약연장에 대한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고, 오로지 아시안게임까지만 계약을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어쩌면 히딩크의 자존심을 뭉게는 행위를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아시안게임까지만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정몽준의 대선출마 포석에 의한 조치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 결국 축구협회를 사도구화하려는 정몽준의 의지를 엿보는 대목으로까지 보여집니다. 그런지는 몰라도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진 직후에 축협의 게시판이 다운되면서 축협은 더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다음은 이용수기술위원장에 대한 조치입니다. 98프랑스월드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당시 차감독이 기술위원들한테(당시 위원장이 조중연전무입니다) 얼마나 시달렸는지, 그리고 대표팀의 경기력에 얼마나 치명적인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 왜 최용수를 기용않고 김도훈을 기용했는가의 논란이고, 그 논란의 본질은 기술위원회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데 있었음을 세월이 증명해주었습니다만, 여튼 기술위원회가 감투가 될 때 대표팀의 경기력은 후퇴하고, 기술위원회가 감독의 시다바리 역할을 할 때 대표팀의 경기력이 강화됨을 우리는 프랑스월드컵과 이번 한일월드컵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술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그 역할에 맞게 잘 꾸려온 사람이 바로 이용수위원장입니다. 어쩌면 표면에 서있는 히딩크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의 절반은 이용수위원장을 위시한 기술위원들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은 어설픈 전문가들이 횡포에 가까운 설치는 문화에서는 말입니다.(그러고보니 대표팀감독과 기술위원회의 트러블에 관련한 기사 하나 본적이 없는 데, 참 신기합니다) 이용수위원장의 업적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거의 완벽한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유소년시스템(청대를 포함해서)을 정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년반전과는 다르게 그 성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수위원장이 사의표명을 했다하지만, 그런 능력있는 사람을 축협이 붙잡고, 더 강한 권한을 부여하여 한국축구의 밑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 당연한데도, 축협은 나몰라라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네티즌은 바라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조중연전무가 있다고 보는 것같구요.
이외에 몇가지 행정적 착오들, 예를 들면, 외국인 스태프에 대한 급여지연 등등의 소식들이 속속 접해지면서 점점 하나의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는 듯합니다.
■Why?
현재 한국축구의 가장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는 축협의 사도구화와 정몽준에 의한 권력독점에 있는 듯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정몽준의 축협회장 부임은 현대가의 대통령프로젝트와 맞물려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고 정주영회장의 92년 대선낙마후, 프로젝트는 정몽준이 이어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축구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당시 김우중회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은 한국축구의 시스템 개선 및 축구문화의 사회저변 확대정책이 아니라 스포츠외교를 통한 자신의 이미지 높이기 였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한국축구보다는 FIFA부회장 출마에 매달렸고(그가 부회장이 되기 위해서 얼마난 사력을 다했는지는 이번 피파회장선거에서 나타났습니다. 비록 언론보도가 제한되었지만, 그당시 그가 행했던 접대와 향응, 뇌물은 많은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결국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가 다음으로 행한 일은 일본쪽으로 기울어가던 월드컵유치였고, 그의 표현처럼 전세계에서 비행기를 가장 많이 타는 노력으로 공동개최권을 따냅니다. (그의 목적이 어떻든 간에 그의 월드컵유치를 위한 노력은 지금 현재 보여주는 우리사회의 단합과 수준높은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프랑스월드컵 기간내내 승승장구하던 정몽준에게도 고민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차범근 때문입니다. 대외적으로 정몽준은 차범근을 끌어안는 것처럼 보였지만(현대감독 부임이나 국대감독 이전과 이후 등등), 사실은 차범근이 프랑스의 플라티니나 독일의 베켄바워가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았습니다. 외국의 축구계를 보면, 정치인이나 기업가보다는 그 나라의 슈퍼스타 중심으로 축구계 질서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그런 비중있는 인물이 있었고, 차범근이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차범근이 망신창이가 된 국대(그 당시 대표팀은 역사상 최악의 전력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감독에 취임하게 되었고, 아시아지역예선을 거치면서 가히 지금의 히딩크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합니다. 그러나 월드컵 네덜란드 대패이후, 그것을 핑게로 차범근을 내칩니다.(당시 여론조사에서 70%가까이 반대하는데도 말입니다). 정몽준의 차범근 죽이기 징후는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그가 맨처음 현대감독에 취임하며 선진클럽에서 운영하는 여러 전략전술적 시스템을 구단에 요청하면서 수락해주면,3년안에 팀을 우승시키겠다고 약속하지만, 아주 묵살됩니다.(아시겠지만, 당시 현대팀은 국내 프로팀중 최약체였습니다) 그러나 차범근은 그 팀을 다음해 준우승으로 이끕니다. 이런 얘기는 더 이상 않겠지만, 여튼, 그가 국대 감독이 되고 나서, 제일먼저 축협에 요구한 것이 지금의 히딩크 스태프와 같은 전술코치,GK전담코치,체력전담 트레이너... 등등등을 요구하지만, 이 역시 거절됩니다. 맡을만한 사람들이 전부 거절한지라, 자신들이 간곡히 부탁해서 대표팀을 맡았는데도 지원은 아주 인색하였다니, 차범근이 멍청한 건지, 축협이 ㅆㅏ가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지만, 왜 정몽준은 축협회장이자 피파부회장이면서 자국팀의 경기가 있던 멕시코전과 네덜란드전에 관전하러가지 않았을까 입니다. 또 차감독이 경질된 바로 다음의 게임인 벨기에전만 관전하러 갔을까 하는 문제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만, 아주 중요한 것은, 멕시코전 한국의 경기력을 죽여버렸던 하석주의 백태클 퇴장조치는 만약 정몽준이 그날 귀빈석에 있었다면, 시범케이스로 그렇게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아무리 심판이 철심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피파부회장이 자국의 경기를 관전하는 곳에서 그 팀을 향해서 그렇게까지는 않했을 거라는, 그리고 강한 압박을 통해서 우리가 받았던 그 많은 파울들(멕시코전, 네덜란드전 전반)을 받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 외국기자들의 일반적인 시각이었습니다만, 여튼 차감독은 경질되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역적으로 몰리고, 이러한 일반적인 흐름에는 축구를 통해 자기가 가꾸어온 이미지를 남에게 내주기는 싫다라고 하는 정몽준의 권력독점에 대한 의지라는 해석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치꾼답게 속으로 내치고, 겉으로는 감싸안는 액션을 취하고, 불쌍하게도 정몽준의 속뜻을 잘 알아차리고, 그의 속마음대로 해주는(한마디로 총대짊어지는) 역할을 조중연전무가 하게 됩니다. 그러한 전술은 성공하여 네티즌들의 안티축협운동이 거세게 불었지만, 그 타겟은 언제나 조중연전무였고, 정몽준은 언제나 그 화살에서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조중연전무 퇴진에 대한 요구가 아무리 높아도, 정몽준의 조중연전무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중연전무는 정몽준의 총애를 배경으로 축구협회를 자기 중심의 인물로 구성하여 마음대로 운영하다, 한국축구를 97년 이전으로 환원시켜놓으면서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결국은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히딩크와 이용수위원장 행보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같습니다.
■Alternative
정몽준을 빨리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려서 축구협회가 그의 마수(?)에서 자유로와지든지, 아니면 지금 폭발적으로 일어난 국민열기를 바탕으로 축구협회의 행정체계나 시스템을 아예 바꿔버려야 합니다. 문제의 흐름을 정몽준 중심으로 전개했지만, 사실 한국축구의 가장 큰 병폐는 사회축구가 아닌 엘리트축구 중심의 운영에 있습니다. 협회행정 또한 거기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연고대 학연중심의 스포츠파벌이 형성되고, 그들에 의해 한국축구가 좌지우지 됩니다. 입시중심의 학원축구도 문제이고, 제대로된 전문가도 적다는 것도 문제이고, 여튼 문제를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 기회에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이 안티축협 운동의 형태로 안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축협에 능력있는 사람이 중용되고, 능력안되는 사람은 물러나야 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회장에 의한 축협의 사도구화는 막아야 할 것처럼 보이고, 축협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국민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보여집니다.
제 목 축구협회와 히딩크 과연 진실은??
히딩크가 한국 온 것은 어쩌면 축협이 이권 다툼으로 망쳐 놓은 한국 축구에 행운이었다.
차범근 감독이 불란서에서 조중연 당시 축협 기술이사에게 철퇴를 맞고 교체된 이후
한국 축구는 완전히 퇴행을 거듭하고 있었다.
허정무 후임 감독은 연고대 학연를 근거로 대표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대일본 친선전에서 치욕적인 대패로 나타났다. 당시 그 경기에서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고대출신 최철우 선수가 너무 좋아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 때 확실히 최선수 정신 상태에 문제 있구나 하고 느꼈고, 또한 대일본 경기를 준비했던 허정무 당시 감독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지지 않았다. 이동국, 고종수에 대한 언론의 죽이기는 당시 최정점에 다달았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선발한 대표팀에 연고대 출신 선수들 가운데 히딩크 대표팀에서 살아 남은 선수가 몇 명이던가?
골키퍼 김용대 (연대), 수비수 심재원 (연대)를 필두로 해서, 공격수 최철우 (고대), 미드필더 박진섭 (고대), 수비수 박동혁 (고대) 당장에 기억나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허정무 감독 시절에 국가대표 핵심멤버들이었다. 물론, 시드니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히딩크 대표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언론에서 얼마나 고종수에 대한 평가절하를 시도 했는가? 싹아지 없는 천재라느니, 게으른 천재라느니..... 이동국은 물론 히딩크호에서 제외 되었지만, 허정무 감독 당시에는 위기에 처하면 목이 터져라 불러대는 선수들이 바로 고종수와 이동국이었다는 점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평소에는 대표팀에 소환도 하지 않고, 소환해도 기용도 하지 않던 고종수와 이동국은 국가대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컴백했던 사실.....무엇을 말하는지 다 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그 후, 아시안컵에서 또 다시 치욕적인 패배. 단순히 패배한 결과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을 볼 때 한국대표팀은 분명히 표류하고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기억하듯이, 군대시절 연병장 뻥축구를 반복하는 한국대표팀. 결국, 당시 축협 조중연을 정점으로 했던 연고대 학연 이기주의 자들이 장악했던 축협은 그 본연의 임무와는 정반대로 한국 축구를 학연 연고주의로 물들이면서 썩게 만들어 전국민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다.
조중연씨는 당시 퇴진을 주장했던 대다수 축구팬들의 요구를 임기를 마치면 퇴진하겠다는 비겁한 변명으로써 목숨을 구걸했고, 지금까지 비겁한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선수들의 4강 기념 파티에서 케익을 썰던 조중연의 뻔뻔스런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 축구는 진정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2.
아시안컵 패배 이후 위기감을 느낀 정몽준씨측은 결국 이용수 기술위원을 중심으로 외국 감독 영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불란서 에메자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이후, 히딩크를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딩크에 대한 기존 축협측 인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히딩크가 한국에 온 직후, 한국 선수들의 테스트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유럽의 최신 축구 동향을 보기 위해서 영국에서 선수권 대회를 관람하고 있을 무렵, 한국에서는 히딩크에 대한 근거도 없는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 선봉은 지금 히딩크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각종 스포츠신문들이었다.
더우기, 히딩크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언론은 과연 한국에서 사생활의 자유가 인정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인권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축구 전문가라고 일컫는 해설가들이나 현직 축구 감독들은 일제히 히딩크에게 조언과 비난을 선물 했는데 지금도 기억나느 대목은 이렇다.
신문선씨는 이제는 고만 테스트를 하고 베스트 11을 정해서 반복훈련을 시키자라고 했고, 조광래감독은 히딩크를 짤라야 한다고 단언했다. 다수의 자칭 축구 전문가들이 진단한 히딩크의 문제점은 결국 히딩크가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돌던 때가 히딩크가 한국에 온 후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벽안의 유럽인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고, 처음으로 한국의 축구에 대해서 접하는 기회에 어찌 1년도 채 안되서 한국의 자칭 축구전문가들은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단 말인가?
연속되는 평가전에서의 부실한 성적 또한 히딩크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결국 2002년 들어서 히딩크가 조련한 한국 축구의 전사들은 달라지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에서의 실전. 그리고, 마지막 유럽 전지 훈련을 통해서 한국팀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체력 훈련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하는 대표팀 전담 의사가 나서서 더 이상의 체력 훈련은 한국인의 체력과 체형에는 불가능하다고 언론에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 그 의사 지금도 대표팀 의사인지 모르겠다.
체력 훈련에 따른 피로는 미국 대회에서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것은 결정적인 히딩크에 대한 꼬투리 잡기의 근거가 된다.
결국, 월드컵에서 히딩크는 대한민국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영웅으로 기록되었으면, 일명 히딩크 효과는 대한민국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히딩크 효과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는 지경에 다다른 것이다.
그런데,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 같다.
정몽준씨가 정치가로서 언제까지나 한국 축구에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몽준씨가 나서서 지금까지 무마해 왔던 조중연씨를 정점으로 한 축협 내부의 학연 지연을 둘러싼 갈등은 정몽준씨가 축구에서 멀어져 갈 수록 다시금 살아나 한국 축구를 썩게 할 것이 분명하다.
오 !~ 대~~~한민국 위대한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물론, 히딩크다. 하지만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게 하고, 머물고 싶다면 다시 한번 그에게 대표팀을 맡겨도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히딩크가 한구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씀에도 히딩크를 한국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무리들이 축협 내부에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6월 29일 3, 4 위전 직후 히딩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팀과의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난다.
이 순간이 조중연이가 그동안 한국 축구를 썩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는 축협에서 떠나야 할 가장 좋은 순간이다.
물론, 지난 행적으로 봐서 조중연이가 이처럼 자발적으로 축협을 떠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0 이다.
허정무 감독 당시 아시안컵에서 쿠웨이트에 0-4로 대패한 후 다행이 1승을 했다. 그 직후 조중연이 왈...
이렇게 잘 하는 대표 선수들을 왜 비난하냐고 신문에 떠들어 댔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런 사람이 한국 축협의 전무 이사의 자격이 있나? 차범근 감독에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네델란드에게 0-5 대패의 책임을 물어 목을 쳤던 자가, 그런 사람이 한국 축구의 끝없는 추락에 대해서 절대로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을 했고, 다음에 나간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기가 끝나면 나간다고 비겁한 책임회피를 했다.
축협 홈페이지에 팬들의 비난이 잇달아 올라오자, 축협은 언론탄압을 감행한다. 축협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면 사전에 신원조회를 통해서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군사정권 때보다도 더한 수준 이하의 무식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모든 책임은 조중연이 아니면 누가 지도록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번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세계적인 축구 명장 히딩크를 정점으로, 그에 헌신적으로 따랐던 대표선수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한 정몽준씨에게 돌아가야 한다.
정몽준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정치적인 목적을 떠나서 그가 한국 축구에 기여한 것은 아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영원히 기록에 남겨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단기간 안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룬 바로 이 마당에 다시금 축협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축협 내부의 자발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한국 축구의 현상 유지도 힘든 것이 너무도 빤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물론, 축협을 장악한 조중연씨에게 묻고 싶다. 나 가 라!
펌)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그런 것을...느끼는 듯 싶다.......
예전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동아일보 어제자 아인트호벤 홍보책입자와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히딩크감독이 자유의사로 떠나는 건 말리지 않음니다. 그러나 노루몰이하듯 밀려서 떠나는 것이라면 이건 아쉬움을 떠나서 나라망신입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히딩크가 아직도 아무런 결정을 하고있지 않았으며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기달려 달라는 메시지를 아직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스포츠서울에서는 일본의 기사내용을 인용 히딩크가 유럽으로 갈 것이라고 유럽행을 기존 사실화 했는데 일본이 왜 그같은 기사를 내었는지 그 진정한 저의를 파악 해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 스포츠서울은 이리도 순진할까?
다음은 동아일보 인터뷰 내용입니다.
2002/06/27 11:43
아인트호벤 ˝히딩크전화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를 기다린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구단의 홍보 책임자이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매우 가까운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페드로 살라자르 휴이트씨는 "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6일 아인트호벤 시의 구단 전용 경기장에서 만난 휴이트씨는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인이고 우리팀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고의 감독이다"며 탐을 냈다.
히딩크 감독은 87∼90년 아인트호벤 팀 감독을 지냈으며 트레이너(83∼86)와 선수(70∼72)로 뛴 기간까지 합치면 꼬박 10년을 아인트호벤 팀에 몸담았다. 아인트호벤 경기장의 카페에는 그의 감독 시절 사진이 붙어있는 등 군데군데 히딩크 감독의 자취가 배어있었다.
-아인트호벤측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전화했는가.
"그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으므로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그가 전화를 걸어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의 대답이 '예스'냐, '노'냐는 모른다. 지금은 세계의 모든 팀이 그를 탐낸다."
-친구라면서 개인적으로 부탁하지 않는가.
"친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를 위해서도, 한국팀을 위해서도 지금은 그가 경기에 집중하도록 방해하지 않고 있다. 3, 4위전도 한국에는 중요한 게임이다."
-이젠 많은 돈을 줘야 할텐데….
"알다시피 요즘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는다. 좋은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도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얼마인지 모른다. 그가 '예스'라고 말하면 '그(돈) 문제'를 얘기할 것이다."
-그가 한국에 더 머물기를 바란다면.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한국을 떠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친구로서 느끼는 것은 그가 계속 한국에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돈 때문이거나 축구 때문이 아니다. 개인적인 행복 때문일 것이다."
-아인트호벤 시민들도 그를 기다리는가.
"물론이다. 그는 4년 가까이 아인트호벤 팀 감독을 지내면서 두 번의 유러피안 컵 우승과 한번의 네덜란드 챔피언을 이룬 매우 성공적인 감독이었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아직도 그를 못 잊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의 히딩크 감독의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그는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를 아는 흔치 않은 감독이다. 선수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 뛰어나고 동기 유발을 잘 한다. 그는 감독일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자다. 오늘날의 축구는 단순한 축구가 아니라 경영이다."
-친구로서 히딩크 감독은 어떤가.
"그는 스페인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나는 칠레 출신이므로 우리는 스페인어로 얘기한다.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농담을 잘 하고 놀 줄 안다. 그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진짜 네덜란드인이다. "
-그가 한국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 얘기를 나누었나.
"(한국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기는 했지만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그가 도전을 좋아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감에 넘쳤으며 '한국에서 내 방식대로 할 수 있다면 뭔가를 해낼 수 있다'고 말했었다."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느낌은.
"4년전 네덜란드에 5대 0으로 진 팀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팀은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더구나 젊은 팀이어서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아인트호벤팀과 붙는다면.
"내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팀은 히딩크의 영향 때문인지 강한 압박을 무기로 삼는 네덜란드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도 여러 차례 지냈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지만 한국팀과 붙어서 좋은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니네들은 월급 잘 챙겨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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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푸대접?’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스태프의 월급을 상습적으로 늦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외국인 스태프는 한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숨은 일꾼들. 아프신 고트비 비디오분석가를 비롯해 레이몬드 피지컬트레이너,필립 아노 물리치료사,빌코 마사지사 등 ‘용병 스태프’들은 대표팀의 과학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고생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핌 베어백 코치,얀 룰프스 기술분석관 등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스태프에 대해선 매월 1일 꼬박꼬박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고트비의 경우 매달 말에 월급을 지급받지만 매번 다음 날로 연체되는 경우가 허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레이몬드,아노,빌코 등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던 ‘더치 스태프’들 역시 정식계약이 아닌 구두상으로 임금 계약이 돼 있어 월드컵 업무 폭주로 축구협회에서 일일이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 월드컵대표팀의 선발권은 감독에게 주어져 있지 않았습니
다.
감독에게는 3명정도의 "추천권"만이 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축구협회에서 뽑아주는걸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히딩크씨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감독의 권한이 강해지고 선수들의 임명이 히딩크마음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잘뛴 신예스타들 박지성이나 송종국같은 선수들은 히딩크씨가 아니었다면 결코 대표팀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었죠.
축구협회에서는 그런점이 굉장히 불만이 많았겠지요. 매일 밥그
릇싸움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주요 임무였던 일을 감독이 다하니까요. 그들의 국가대표 임명권은 그들의 밥줄과도 같은 것일
테니까요.
만약 히딩크씨가 계속 있게된다면 축구협회가 미칠수 있는 권한
은 약해지고 그들의 밥이 줄어드는 걸 그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히딩크씨가 과연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걸작품들을 완성시키고 싶어 한다고 봅니다. 그가 제로에서 시작하여 500여일만에 완성시킨 작품이 이정도라면 그건 최고의 가능성을 갇고있다라는 거겠
죠. 오죽 답답했으면 "히딩크씨가 한국은 너무 느리다"라는 직
접적인 말까지 했을까요. 히딩크씨가 뭐가 아쉬워서? 그는 지금
세계어디의 감독이라도 할수있는 위치인데? 우리나라가 도대체
뭐가 잘나서 그런짓을 안할까요?
하지만 히딩크씨가 계속 남아있을경우 축협은 상당한 손해를 감
수합니다. 우선 선수 임명권에서 가지고오던 각구단으로부터의
뒷돈이 사라집니다. 뒷돈뿐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팀
들에의 구속력이 사라지죠. 한마디로 명목분인 축구협회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저 썩은 조직밑에서 언제나 축구발전을 꿈꿔왔습니다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언제나 남의 탓만하는 ^^들입니
다. 98월드컵때 차범근씨에게 모든 탓을 돌린 그들을 나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상 나오는 4년연장계획 추진이라는 말은 아마도 사실
일겁니다. 다만 계획이나 거기에 있는 계약내용이 결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문에다가는 웃기는내용 을 흘립니다. 아인트호벤이 어쩌구 저쩌구.. 그말이 과연 히딩크씨가 직접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히딩크씨가 우리나
라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이죠.
우리는 속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
니다.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4년후에 기막힌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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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사실이라면 축구협회라는 것때문에 우리나라 축구가 다시 몇십보 후퇴할 지도 모릅니다...차범근씨도 그렇고 히딩크씨도 내쫓는다면...그것도 국민이 원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기 이권챙기는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그들은 진정 대한민국시민이 아닐 것입니다....나라팔아먹은 이완용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