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님은 이 글을 서울/경기로 옮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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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포 실내 체육관으로 탁구를
치러 다니기 때문에 그곳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반드시 몇 가지 참고하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1. 그 곳에는 산본시의 탁구모임이 늘 모이는 장소입니다.
따라서 처음 가시면 그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예의일 것입니다. 사실 시민 체육관이니까 군포/산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지만, 그래도 그분들이 사실상 탁구장을
관리하면서 이용하므로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리고 그 분들과 함께 탁구를 치시면 자연스럽게
친숙해지실 겁니다. 수준있는 분들이 꽤 있으십니다.
2. 군포 시민이 아닌 경우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체육관을 공익근무요원들이 관리하는데, 이용 자격이
공식적으로는 군포시민이거든요. 그래서 안양이나
의왕 지역의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이용불가일 겁니다.
하지만, 공익들이 신분증을 보자고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처음에 2-3번 이용하여 낯이 익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다음 탁우회란 이름으로
모이면 허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그냥 가서 치시라는 겁니다.
3. 운동화가 아니면 입장이 안됩니다.
만일 운동화를 신고오셔도 안됩니다. 이것은 아주 까다롭게
검사를 합니다. 신발을 신고 운동화를
따로 가져가셔야만 합니다.
4. 토요일에 행사가 있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화로 확인해보시고 오셔야만 합니다.
5. 평일에는 3시부터 7시까지 이용가능합니다.
(방학중에는 월, 수, 금에 농구강습으로 5:30분까지)
현재 직장인을 위한 저녁 모임이 없는데,
문제는 저녁시간에 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원이 모아지면, 시장에게 건의해서
가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6. 지하철에서 10분 거리이고, 만일 자동차로 오시면,
주차장은 같은 장소의 시민 운동장에
허허벌판으로 널려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이용이 대단히 편리합니다.
7. 만일 군포 실내 체육관 이용이 여의치 않으면,
또 한가지 방안으로 의왕시에 시립탁구회관에서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곳도 회원들이 상당히 많은데, 일정 회비를 내고
모여서 칩니다. 대단히 좋은 점은 밤 11시까지 이용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시설, 그리고 테이블이
너무 낙후되었다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반면에, 군포 실내 체육관은 마루 바닥에 테이블과 시설이
거의 정식 경기장 수준입니다.
6. 저는 토요일에는 그곳을 이용하지 못하고, 평일에 합니다.
일 관계상 매일 오지는 못하고 1주일에 두 번 정도 이용합니다.
혹 저를 만나고 싶으시면, 화요일이나 목/금요일에
와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손트너를 찾으시면 모르시니
그냥 오셔서 다음 탁우회에서 왔다고 인사하십시오.
그럼 자연스레 알게 되겠죠.
탁우회 게시판이 소수 정예의 정회원에 글쓰기가 국한되는
것에 조금 섭섭하군요. 전 정모에 한번 나간 적 있지만,
사정상 잘 못나갑니다. 따라서 정모에는 나가지 못해도
이곳 통신공간에서 누구나 서로 탁구 이야기를 함께 하면
좋을 듯한데, 참 아쉽습니다.
어차피 게시판이 정회원 중심으로 움직이고, 가끔 다른 사람들이
탁구 이야기를 하니까 큰 지장은 없을 듯 싶은데 말이죠.
저도 이제 글을 올리기가 힘들게 되네요....